
제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새벽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 무대에서 “지역, 진영, 계층 이런 거 따질 것 없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에 계시든지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 초심자를 이끌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우리 여러분과 또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이끌어주시고 지켜주셨듯 저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모시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고, 민생을 살피고,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늘 공유하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국격과 책임과 자유의 연대를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더운 여름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와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권교체는 더 좋은 나라를 위한 것이니만큼,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한 마음으로 우리 나라와 국민만 생각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선거 운동을 할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제 역할과 직책을 정직하게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감을 전한 윤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지지자에게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퍼컷 세레머니로 화답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