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윤석열 "현 정부와 협조해서 정부 조직 인수할 것"

尹 "새로운 변화를 줘야 될 부분 과감하게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
문 대통령과 통화···'적폐 수사' 발언 언급 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 "현 정부와 잘 협조해서 국민들께 불편 없이 정부 조직을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 중에서 해야 할 과제들은 그렇게 관리하고, 새로운 변화를 줘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윤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같은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며 "선거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치적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다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이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하기를 바란다"며 통화를 마쳤다.

 

윤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화 내용에 대해 "당선 축하 인사를 받은 것"이라며 "문 대통령께서 효율적으로 정부를 인수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으나 이날 통화에서 이 사안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