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표 경기도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논평에서 “이재명 전 지사의 패배로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이재명표 정책들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청년기본소득, 농민‧농촌기본소득, 기본금융‧주택, 등 민선7기 기본시리즈 정책들이 언론보도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기본소득 정책 자체를 반대하기 때문에 이들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중앙정치 향방에 따라 지방정부 정책들이 손바닥처럼 손쉽게 뒤집는 것은 지방자치를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수많은 도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금은 대통령 당선자의 심기를 살피고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민생과 복리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를 따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통령 당선자가 아닌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민선 7기 역점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