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부천시청)이 제17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유진은 12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14초19의 기록으로 박수진(경북도청·2분17초14)과 팀 동료 이소정(2분21초1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한예은(경기체고)이 1분04초13으로 김도연(인천체고·1분05초30)과 천채영(남양주 마석고·1분07초2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평영 50m 결선에서는 현준(남양주 한별중)이 29초90으로 손승범(동인천중·30초10)과 박준호(서울 양동중·30초77)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중부 자유형 1,500m 결선에서는 김현진(성남 서현중)이 17분12초34로 윤성준(전남체중·17분20초54)과 홍승기(안산 성포중·17분27초92)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고부 1,500m에서는 이서진(경기체고)이 18분05초53으로 김남주(부산체고·18분35초96)와 백지윤(서울 방산고·19분25초64)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반 1,500m에서는 오세범(안양시청)이 15분47초59로 박재훈(제주 서귀포시청·15분56초48)과 양재훈(강원도청·16분10초0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대부 자유형 200m 조예빈(동서울대)과 여대부 평영 50m 고주영(명지대)도 각각 2분34초46과 34초64로 박소민(동의대2분36초95)과 김치원(경일대39초83)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녀중등부 자유형 50m에서는 조재환과 김초희(이상 경기체중)가 24초67과 27초79로 권진억(서울 대신중·24초63)과 강현지(대구 성곡중·27초30)에 이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접영 200m 김도현(경기체중·2분09초37)과 남고부 자유형 1,500m 이현빈(경기체고·16분18초51), 남일반 접영 200m 이민기(화성시청·2분01초13)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배영 100m 김동혁(58초20)과 여고부 자유형 200m 전수류(2분07초69), 남고부 평영 50m 장태광(29초19·이상 경기체고), 여중부 접영 200m 김하연(고양 백신중·2분22초84), 여중부 자유형 1,500m 박서은(성포중·18분25초46), 남대부 자유형 50m 김동혁(성결대·23초71), 남일반 자유형 50m 임성혁(고양시청·23초12), 남일반 배영 100m 송석규(56초79), 남일반 평영 50m 김민석(28초55·이상 화성시청)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