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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개회…김동연 첫 도정질문 주목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총 74건 의안 심의‧의결
김동연 취임 이후 첫 도정질문…국힘, 총공세 예상

 

경기도의회가 오는 20일 제36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 올라온 의안은 조례안 22건, 규칙안 1건, 동의안 45건, 건의안 2건, 예산‧결산안 4건 등 총 74건이다. 여기에는 도‧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도 포함돼있다.

 

의안 심사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첫 도정질문 일정이 예정돼있어 집행부를 향한 도의회 여야의 견제‧감시가 주목된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임시회는 20일 개회와 동시에 22일까지 3차 본회의를 거치고 휴회를 결의한다. 23일부터 2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추경 심사 및 회의를 진행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도‧도교육청의 추경을 심사할 예정이고 마지막 날인 7일 4차 본회의에서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2‧3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다. 김 지사 취임 이후 첫 도정질문이기 때문에 도의회 여야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도정질문 첫날에는 민주당에 조성환(파주2) 수석부대표와 안광률(시흥1) 정책위원장, 황대호(수원4) 수석대변인 등이, 국민의힘은 지미연(용인6) 수석대변인, 김정영(의정부1) 수석부대표 등이 참여한다.

 

22일에는 민주당에서 최만식(성남2), 신미숙(화성4), 이기환(안산6), 임창휘(광주2) 의원 등이 국민의힘에서는 김성남(포천2), 김철현(안양2), 이영주(양주1) 의원 등이 나선다.

 

민주당은 지역 화폐 지속 추진, 경기국제공항, 군공항 소음 피해 도민 지원 확대 방안 등 김 지사의 정책을 중심으로 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도지사께서 경기도청 레드 팀을 만들었는데 우리는 경기도민의 레드팀이다”라며 “도민을 위한 좋은 정책에는 임하겠지만 도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게을리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의 공세도 매서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직에 이민주 전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내정한 것부터 시작해 김 지사식 인사를 집중 공격할 전망이다.

 

여기에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 집행부와 도의회 간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경제부총리까지 하셨는데 민생이 나아졌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도의회랑 소통을 해서 협치가 잘된 것도 아니다”라며 “도민들이 얼마나 묻고 싶겠느냐. 제가 1390만 도민을 대변해서 뭐가 달라진 건지 묻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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