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 이번 뱃놀이 축제에 8만7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가 진행된 전곡항에는 유람선과 요트, 보트, 해적선 49척의 배가 동원, 연일 관광객을 싣고 바다를 오갔다.
요트와 케이블카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천해유람단’은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인기 체험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매일 저녁마다 열린 야간 공연은 드론과 공중곡예, 레이저 쇼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공연들로 밤바다를 뜨겁게 달구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 해경,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보건소,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그 어느해 보다 안전한 축제로 만들었다.

‘주민 버스킹’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댄스퍼레이드 ‘바람의 사신단’에 총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보다 특화된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혓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