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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태양’ 수원 현대건설…여자부 최다연승 15연승 기록 깰까

현대건설, 지난 25일 흥국생명 3-0 완파…개막 후 9연승
공격의 야스민, 수비의 김연견 앞세워 여자부 최다연승 15연승 갱신 도전
남자부 OK금융그룹, 수원 한국전력…3위 싸움 치열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1강 체제를 굳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9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같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는 것을 당당하게 증명해냈다.

 

리그 개막 후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20연승 금자탑을 세운 자신들의 홈에서 30일 대전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전과 같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공격 성공률 48.94%), 서브(세트당 0.44개), 후위공격(성공률 51.00%)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현대건설에서 야스민이 날카로운 창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면 수비에서는 김연견이 견고한 방패를 맡고 있다.

 

김연견은 수비(세트당 9.13개)와 디그(세트당 6.22개)에서 1위, 리시브(리시브 효율 51.10%) 4위에 올라있다.

 

무엇이든 뚫는 창과 어떠한 공격도 막을 수 있는 방패를 보유한 현대건설은 자신들이 2021~2022 시즌에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게 패배하며 연승 행진이 끝났지만 오는 29일 서울 GS칼텍스를 꺾고 반등을 노리며 리그 개막 후 첫 2연승을 달성한 화성 IBK기업은행은 12월 2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7승 2패, 승점 22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18점, 6승 4패), 안산 OK금융그룹(승점 16점, 5승 5패)에 앞서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한항공이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과 정지석의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편 3위 싸움이 치열하다.

 

수원 한국전력은 5승 4패 승점 15점으로 OK금융그룹에 승점 1점 뒤져 4위에 자리해 있다.

 

4연승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패해 기세가 꺾인 반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3-0으로 완파해 자신감이 오른 한국전력은 29일 삼성화재를 발판삼아 3위 도약에 나선다.

 

한편 5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KB손보는 12월 1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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