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체육 꿈나무들의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7일부터 나흘 간 열전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 17개 시·도 1만 8429명 참가
경기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1335명의 선수단 파견
금메달 78개 이상 확보 목표…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 도전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 8429명(선수 1만 1924명, 임원 6505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13세 이하부 21종목과 16세 이하부 36개 종목에서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335명(선수 838명, 임원 49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2019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대회에서 금 75개, 은 63개, 동메달 79개 등 총 2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특별시(금 68·은 71·동 68, 총 207개)보다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를 앞서 비공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51회 대회에서 서울시에게 비공인 종합우승을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최다 메달 획득을 노리는 경기도는 78개 이상의 금메달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서울시는 금메달 70개 이상의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경기도는 수영에서 금메달 20개 획득을 바라보고 있고 지난해 금메달 4개로 부진했던 육상에서는 금메달 7개를 목표로 정했다. 역도에서는 금메달 6개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유도는 금메달 5개, 레슬링과 양궁, 체조에서는 각각 금메달 4개 획득을 목표로 세운 경기도는 근대3종과 볼링, 철인3종, 펜싱에서도 각각 금메달 3개 확보를 자신했다.

 

또 역도에서는 여자 16세 이하부 59㎏급 김예서(경기체중)와 45㎏급 김예솔(안산 선부중)이 3관왕이 유력하며 수영 조하린(안산 관산초), 이가온(군포 양정초), 최윤혁(경기체중), 김승원(용인 구성초), 최수지(김포 은여울초)와 체조의 박나영(경기체중)이 다관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기도는 학생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여 경기도 선수단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도종목단체, 도교육청-지역교육지원청-출전학교 지도교사 간의 소통 및 보고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맞춤형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학생선수의 주·야간 안전지도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경기도 선수단을 이끄는 성정현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미래 체육 인재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하는 기회로 이어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태권도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1개를 수집했고 펜싱 개인전에서는 은 1개, 동메달 1개를 손에 넣는 등 이날까지 금 2개, 은 3개, 동메달 12개 등 총 17개 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