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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진 활약' kt 위즈, 롯데에 5-2 역전승

불펜 싸움에서 롯데 제압…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프로야구 kt 위즈가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7승 2무 34패(승률 0.443)로 이날 삼성 라이온즈를 7-2로 꺾은 7위 키움 히어로즈(30승 2무 25패)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로 마운드에 선 배재성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내줬지만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승째(5패)를 올렸고 이후 박영현, 김재윤이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롯데 선두타자 고승민과 전준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를 맞았으나 배재성의 호투로 상대 안치홍과 잭 렉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한동희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로 뛰던 전준우를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2회초 롯데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kt는 3회초 1사에서 롯데 고승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기선을 내줬다.

 

kt는 5회초 2사 3루에서 롯데 전준우의 3루수 땅볼 때 3루수 황재균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1점을 헌납해 0-2로 끌려갔다.

 

좀처럼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6회말 박병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좌중간 1루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이호연이 우중간을 가르는 1루타를 치며 2루주자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득점을 뽑아냈다.

 

kt는 계속되는 무사 1, 3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2루수 땅볼 때 2루로 뛰던 이호연이 잡혔으나 3루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아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배정대의 좌익수 뜬공 이후 대타로 나선 김상수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마운드에 박영현을 올린 kt는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kt는 8회말 선두타자 이호연과 황재균이 각각 볼넷과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배정대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상수의 타석 때 롯데 투수 최이준의 폭투로 3루주자 이호연이 홈을 밟고 1점을 추가하며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2로 롯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kt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롯데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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