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아주대 연암관 1층 도구박물관 전시실에서 청동기 유물 특별전 '원시 타날문토기, 세상밖으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회는 아주대가 지난 1994년 자체 조사·발굴한 유물 333점 중 14점이 공개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청동기시대 유물을 통해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메인 유물은 ‘타날문토기’로 청동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걸쳐 두드리는 기법으로 성형된 토기로, 두들긴무늬토기라고도 불린다.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1부 ‘청동기시대 마을의 모습’에서는 충남 보령 관창리 유적을 소개하고, 청동기시대 풍경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2부 ‘청동기시대 생활상’에서는 유적지에서 발굴된 생활도구 마제석촉·가락바퀴·반달돌칼·돌도끼·지석을 소개하고, 원시 타날문토기와 토기의 제작기술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3부 ‘타날문토기의 전개’에서는 원시타날문 토기와 원삼국시대 토기를 비교하며 그 의의를 보여준다.
박물관은 청동기시대 생활사와 토기를 알아보고, 직접 토기 탁본을 제작할 수 있는 관람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탁탁탁 타날문토기'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전 연령대의 개인 및 30명 이하의 단체로 참가 가능하고, 참가 방법은 전화(031-219-2997)와 메일(ajoumuseum@ajou.ac.kr)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