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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 경기도체육회·도교육청 전문 트레이너 파견, 도선수단 지원

종목별 경기장에 트레이너 파견…마사지·테이핑 등 지원
대회 전 심리 특강 진행…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와 도교육청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제104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전남 일원에 전문 트레이너를 파견해 선수달이 최상의 몸상태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스포츠과학센터는 육상, 수영, 테니스 조정 등 총 13개 종목 300여 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문 트레이너 지원에 나선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뿐 아니라 부상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트레이너협회와 계약을 체결, 전문성을 갖춘 선수 트레이너 외에도 물리치료사, 카이로프랙틱닥터 등 20인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디셔닝 지원팀을 경기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이밖에 도스포츠과학센터는 수구, 핸드볼 종목의 경우 선수들이 묵고 있는 숙소를 직접 찾아가 마사지 등의 지원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핸드볼, 육상 등의 종목은 경기 영상촬영 후, 영상분석 프로그램(다트피쉬)을 활용해 기술 및 전술분석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지난해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현장 심리 지원은 이번 대회 때는 지원되지 않는다. 다만 도스포츠과학센터는 도체육회 소속 육상, 사격, 수구 등 7개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국체전 대비 심리전략이라는 주제로 심리특강 세 차례 진행한 바 있다.

 

또 도교육청의 전문 트레이너들은 레슬링, 세팍타크로, 수영, 유도, 육상, 역도, 테니스, 펜싱 종목이 진행되는 경기장에 학생선수들의 몸상태를 점검하고 마사지, 테이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출전 선수가 많은 육상 경기장에는 가장 많은 4명의 트레이너가 학생선수의 컨디션을 살피며 나머지 종목에는 각각 2명씩 배치됐다.

 

도교육청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학생 선수에게 전문 트레이너 지원을 펼친 것은 지난해 제103회 대회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학생선수들이 최상의 몸상태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 트레이너 지원을 하게 됐다”며 “올해로 두 번째 트레이너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 종목을 더 확대 시켜 많은 학생선수들에게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와 도교육청의 트레이너 지원을 받은 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트레이너 지원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타 시·도선수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다만 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이 파견하는 트레이너가 겹치는 종목이 있는 데 두 기관이 사전 협의를 거쳐 겹치는 종목 없이 골고루 파견한다면 더 많은 선수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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