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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시장 로열티 공략 나선 넷마블, IP 수익성 높이고 판호 게임 출시 대기

IP파워 적극 활용...신석기시대 이은 연타석 흥행 기대
판호 6종 중 5종 출시 완료...'제2의나라' 연내 출시

 

지난 6월 '신석기시대' 출시에 이어, 중국 판호를 받은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 기반 게임 '석기시대: 각성'이 추가로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최근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넷마블은 이번 '석기시대: 각성' 출시를 통해 라이선스 수수료 수입을 확대할 전망이다. 중국 판호 게임의 경우 현지 퍼블리셔가 마케팅 등 일체의 과정을 전담하기 때문에 넷마블은 추가 비용 지출 없이 온전한 로열티를 지급받을 수 있다.

 

'석기시대: 각성'이 중국 시장에 나온 시점에서 넷마블의 판호 게임 6종 중 출시 예정작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2의나라'는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넷마블이 '판호 로열티'로 실적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는 지난 26일 '석기시대: 각성'을 중국 앱 마켓에 출시했다.

 

'석기시대: 각성'은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텐센트와 킹넷이 공동 개발한 MMO 턴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스톤에이지 IP는 지난 2011년 넷마블이 일본 디지파크로부터 구매한 IP다.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스톤에이지 IP에 대한 인기가 높은 편으로 알려져있다. 중국 현지에서 스톤에이지 IP를 무단으로 사용해 만든 게임이 여러 차례 출시되는 등 해당 IP 기반의 신작 게임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출시된 ‘스톤에이지’ IP 기반 게임 ‘신석기시대’도 중국 현지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신석기시대는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 매출 7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석기시대는 지난해 11월 중국의 내자판호를 받은 게임이다. 중국 내 게임 개발사에서 제작돼 베이징갤럭시매트릭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신석기시대 흥행에 이어 '석기시대: 각성' 역시 초기 흥행 성적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출시 당일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매출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넷마블은 외자 판호를 받은 게임 6종 중 5종의 출시가 완료된 상태다. 앞서 넷마블은 ▲6월 '신석기시대' ▲상반기 '샵 타이탄' ▲8월 'A3: 스틸얼라이브' ▲10월 13일 '일곱개의 대죄'의 중국 출시를 알렸다. 넷마블은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의 중국 출시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2의나라'는 연내로 중국 현지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석기시대: 각성의 중국 출시 당일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외자 판호 게임의 출시로 (넷마블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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