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 경기도체육상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19일 경기도청 신청사 1층 다산홀에서 열리는 2023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김민선이 대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김민선은 지난 2월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여자일반부 500m와 1000m, 6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고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빙상 단거리 1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지난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대부 100m와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오른 이재성(한국체대)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평영 여자 200m 은메달리스트 권세현(안양시청)은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또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우수상에는 제104회 전국체전 볼링 남자 18세이하부 3관왕 박태연(안양 평촌고) 등 14명이 선정됐다.
전문체육진흥 지도자 부문에서는 김재훈 광명북고 배드민턴 지도자와 양달식 화성시청 펜싱 감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강경형 수원 곡정고 레슬링 지도자 등 14명은 우수상을 받게 된다.
전문·생활체육진흥 공로 부문에서는 최경전 안양시체육회 부장 등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생활체육진흥 우수클럽 부문에는 부천 백구회 등 5개 클럽이 선정됐으며 생활체육진흥 지도자부문에서는 김희원 지도자(의정부시체육회) 10명이 우수상을 받는다.
학교체육진흥 우수 지역기반스포츠클럽 공로부문에서는 부천시체육회 G스포츠테니스클럽과 양평군G스포츠유도클럽이 선정됐고 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 부문에서는 곡정고 레슬링, 성남 수정초 농구, 안산 성포중 양궁 및 수영, 수원 원일중 배드민턴이 각각 뽑혔다.
이밖에 학교체육진흥 공로 부문에는 이경현 김포 장기초 교사 등 6명이 선정됐고 이문영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등 5명은 경기도지사 표창을, 염상천 경기도복싱협회 회장 등 5명은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을,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 등 5명은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 한 해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한 경기도의회 문회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과 황대호, 임광현 부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