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음악과 미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연주회를 연다.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2025 클래식 에센스Ⅲ : 색채의 향연’이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신(新) 전람회의 그림’ 전시회 작품 영상이 무대에 투사돼 음악과 미술을 함께 감상하며 새로운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정한결 부지휘자가 연주회를 이끈다.
첫 곡은 강렬한 오케스트레이션과 극적인 분위기가 압권인 무소륵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으로 시작한다.
이어 윤혜리 플루티스트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을 함께 연주하고,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신(新) 전람회의 그림’ 전시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오마주한 전시로, 백철극, 김영지 등의 인천 출신 작가를 만나볼 수 있다.
아트센터인천 로비에서는 실물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송도에 위치한 갤러리 YOOL에서도 오는 19일까지 연계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31회 정기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Ⅲ : 색채의 향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 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아트센터인천 누리집, 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