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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버스와 승용차 간 추돌…승용차 운전자 중상 의식 없어

승용차 중상선 침범 후 버스 추돌 후 도랑 빠져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간 추돌 사고로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6시 29분쯤 화성시 장안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도로 옆 도랑에 빠졌다. 버스 기사 30대 A씨는 즉시 승용차로 향해 운전자 30대 남성 B씨를 밖으로 꺼내 구조했다.

 

B씨는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도 늑골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 사고는 A씨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버스와 정면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전날인 지난 23일 오전 7시 46분쯤 안산사 단원구 원곡동의 한 삼거리에서 광역버스와 보행자 30대 여성 C씨 간 추돌사고가 났다.

 

C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C씨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벗어나 인근을 걸으며 편도 1차선 도로를 건너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 기사 50대 남성 D씨는 경찰 조사에서 "C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D씨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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