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문고가 '제13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스튜디오S, 쇼박스가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고 투유드림, 한국추리작가협회가 후원한다.
접수는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장르와 소재 구분 없이 신인과 기성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예심, 본심, 최종심의 3단계를 거쳐 선정되며 9월 중 총 12편의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억 원으로, 중장편 부문 대상(1명) 5000만 원, 중장편 최우수상(1명) 1000만 원, 중장편 우수상(4명) 각 500만 원, 단편 부문 우수상(5명) 각 200만 원, 청소년 중장편 부문 최우수상(1명)은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종이책과 eBook으로 출간되며, 영화·드라마·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공모전의 가장 큰 변화는 청소년 소설 부문이 단편에서 중장편으로 바뀐 점이다.
이는 영어덜트(YA: Young Adult)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한 조치로, 교보문고는 보다 탄탄한 캐릭터 구성과 서사를 갖춘 작품을 통해 Z세대 독자층의 감성과 고민을 담아내고자 한다.
한편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은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매년 2000편 이상의 응모작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역대 최다인 2908편이 출품됐다.
그동안 스토리대상 수상작들은 국내외 출판은 물론 드라마, 영화, 라디오드라마, 뮤지컬, 연극,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2차 콘텐츠로 제작됐다
대표작으로는 1회 대상작 '싱글빌', 2회 수상작 '순정복서 이권숙', 3회 대상작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4회 대상작 '시프트', 5회 대상작 '고시맨', 6회 대상작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7회 대상작 '관통하는 마음', 9회 대상작 '붉은 봄', 우수작 '연옥의 수리공', 10회 대상작 '푸른살', 11회 대상작 'mymy', 12회 대상작 '노간주나무' 등이 있다.
이외에도 '소녀, 감빵에 가다', '메스를 든 사냥꾼', '삼국평화고등학교 테러 사건', '남편이 당선됐다', '인공지능 보험조사원, 로이드', '소심한 사람들만 남았다', '런어웨이', '디아이돌', 'mymy' 등 약 30여 편이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 210여 편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출간됐으며, '순정복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루왁인간' 등 일부 작품은 실제로 영상화까지 완료돼 해외 판권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