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담, 운양의 봄을 담다' 주제로 열린 제 2회 모담축제가 최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김포시 운양동발전협의회와 모담축제추진위원회가 개최했다.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격년 단위로 개최된 이번 모담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재즈 연주와 태권도 시범을 사전 공연으로 선보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구성의 버스킹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고 광장에서는 40여 개의 체험 부스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한옥마을과 신도시가 공존하는 운양동의 특성을 살린 ‘전통놀이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모담축제만의 특색을 담아낸 공연은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교류 협력을 추진 중인 한림읍발전협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단체가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운하 운양동발전협의회 회장은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좋은 계절에 모담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모담, 운양의 봄을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모담축제처럼 운양의 봄이 김포시 전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들과 각 단체가 함께 참여해 직접 만든 축제인 만큼 자긍심이 높고 의미가 더 깊다고 생각한다”라며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