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충남 부여군과 손잡고 지역 상생과 환경 보호를 위한 ESG 활동을 전개했다. 임직원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플로깅과 유기견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여행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16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전날 충남 부여군 일대에서 임직원과 부여군청 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한 환경정화 활동과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리띵크 저니(Re:Think Journey)’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롯데리조트 부여가 위치한 부여군의 주요 관광지에서 플로깅 활동이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북리 유적, 정림사지 등을 포함한 관광지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재사용 가능한 면장갑과 스테인리스 집게, 친환경 봉투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활용해 약 2시간 동안 환경 정화에 힘썼다.
이어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세한대학교 동물보호소로 이동한 참여자들은 유기견을 위한 보호소 환경 정비와 사료 기부, 배식 및 산책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돌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제주, 속초, 부산에 이어 올해는 부여에서 ESG 캠페인을 전개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관광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오는 4월 17일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의 보호종료 청소년을 대상으로 83개 항목의 건강검진을 후원하고, 롯데호텔 월드 뷔페 ‘라세느’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 청소년 자립 지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