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가 올해 대부도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예술캠프’를 운영한다.
경기창작캠퍼스가 위치한 대부도 내 숙박시설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글램핑과 문화예술 활동이 결합된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파일럿 형식으로 선보인 '부크부크 독서캠프'가 조기 마감과 함께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독서뿐 아니라 게임, 댄스, 사색, 목공, 빈지워치(binge-watch)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됐다.
예술캠프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운영되며, 각 회차마다 주제에 따라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캠프는 5월 23~24일 열리는 '부크부크 독서캠프'로, 참여자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캠프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모닥불 앞에서 책을 읽는 건 처음이었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후 캠프는 6월 26·27일, 7월 11·13일, 9월 19·20일, 10월 17·18일, 11월 13·14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캠프의 세부 일정 확인 및 참여 신청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각 회차별 예약은 운영일 2주 전부터 시작된다. 참여비는 1팀당 5만 원으로, 숙박비와 프로그램 참여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한편, 경기창작캠퍼스는 지난해 7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경기 서부 해안권 대표 문화예술 거점으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