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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50만 시대 대비 ‘정책 연구 시동'

역사·동물복지·교통체계 3개 축으로 추진

 

하남시의회가 인구 50만 시대를 앞두고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원연구단체는 역사·동물복지·교통체계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정책을 도출한다.

 

시의회는 이날 ‘2025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각 연구단체 소개와 의원 소개,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대표 최훈종)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 정혜영) ▲‘하남시 교통체계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 금광연) 등 총 3개다.

 

시의회는 앞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따라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를 열고, 올해 연구단체 등록과 활동계획서를 심의·승인했다.

 

하남지역은 미사·위례·감일·교산 등 4개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평균연령 40.9세로 젊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맞춤형 행정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시의회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연구에 착수했다.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 연구단체는 최훈종 의원이 대표로 박선미, 임희도, 강성삼, 오승철, 오지연 의원이 참여한다.

 

시의 역사적 자산을 조사·분석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유산 보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의 역사 문헌과 유적 현황을 기반으로 연구 주제를 도출하고, 전문가 자문 및 국내 우수사례 답사를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정혜영 의원이 대표를 맡아 정병용, 강성삼, 오승철 의원과 함께 활동한다.

 

유기동물 문제 해결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국내외 반려동물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적합한 복지정책과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남시 교통체계 개선 방안 연구회’는 금광연 의장이 직접 대표로 임희도·박진희 의원이 함께한다. 시의 교통체계 전반을 진단하고, 교통안전시설 현황과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선진 사례 분석과 현장 답사, 정책 담당자 면담 등을 병행하며, 실효성 있는 교통 정책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올해도 의원연구단체 운영에 내실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정책 연구 성과를 집행부에 제안하고,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시정에 반영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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