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재(경기도청)가 '제5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조영재는 16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 완사 291.0점, 급사 296.0점을 쏴 총점 587.0점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송종호(IBK기업은행), 3위는 한대윤(노원구청·이상 585.0점)이 차지했다.
송종호와 한대윤은 나란히 585.0점을 기록했으나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에서 메달 색이 결정됐다. 송종호는 25차례, 한대윤은 22차례 이너텐을 맞췄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건 조영재는 지난 12일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과 더불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4월 창원시장배, 5월 대구광역시장배와 이달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이어 올 시즌 센터화이어권총 4관왕이 됐다.
성남여고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서현, 장서윤, 박지원으로 팀을 결성한 성남여고는 1826.8점을 마크하며 경기체고(1820.9점)와 서울체고(1808.8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었다.
성남여고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박서현은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1.8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서희승(경기체고)은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2위에 입상했다.
본선에서 581.0점을 쏜 서희승은 상위 기록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1위로 합류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439.5점을 기록, 전익범(인천체고·446.8점)에 이어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1727점을 마크하며 노원구청(1736점)과 서산시청(1732점)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