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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2부 강등…수원FC, 재단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 사임

"책임 통감…쇄신하는 전환점 되길"

 

6년 만에 K리그2로 강등 된 수원FC의 이사회가 전원 사임했다.


수원FC는 "10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K리그2 강등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조만간 정식 사임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사임서를 제출하면 수용 여부에 상관없이 사임한 것으로 간주된다.


강문식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회 전원은 "구단 수뇌부는 그 어느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이사회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모두 물러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모아 전원 사임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결정이 구단의 장기적인 구조 개선과 재창단 수준으로 쇄신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수원FC가 하루빨리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20년 K리그1에 올랐던 수원FC는 지난 시즌 5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0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수원FC는 지난 5일 부천FC1995와 승강 PO 1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8일 2차전에서도 2-3으로 무너지며 1, 2차전 합계 점수 2-4로 져 2부로 강등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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