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열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21일 세븐일레븐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세븐일레븐 라페스타점)’을 개점했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1호점(안양석수점)에 이은 두 번째 점포다. ‘청년그린 편의점’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기획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후원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이다. 점포 수익은 청년의 급여 및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창업과 운영 교육, 직무 멘토링, 상품기획 및 판매 경험 등을 제공한다. 특히 1년 이상 근속한 우수 운영자에게는 창업 및 취업 혜택도 지원한다. 1호점에 근무 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은 “근무를 통해 사회활동을 체험하고 도전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계기로 시작됐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해당 기관과 협약을 맺고 ▲사회문제 해결 협력 ▲사회적경제조직 성장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공동 추진 등의 협력사
광명시가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공공자전거 ‘광명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스마트폰 전용 앱(광명이)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 이용권이 제공돼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광명이’는 교통 편의와 탄소중립, 건강한 도시를 함께 실현하는 광명시의 새로운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18개 대여소에 100대의 자전거가 우선 배치된다. 시민 누구나 전용 앱을 통해 대여소 위치와 자전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일권 기준 30분 500원, 1시간 1천500원, 2시간 2천 원, 4시간 2천500원으로 구분된다. 정기 이용자를 위한 7일권, 30일권, 365일권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용 시간 내 반납하면 재대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일 30분 권을 결제하고 30분 내 반납하면, 같은 날 24시간 동안 여러 차례 30분씩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 시간을 초과하면 5분당 2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대여 방법은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권을 결제한 후 자전거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하거나 등록
롯데GRS가 청년농부가 재배한 고추를 활용해 롯데리아 신제품을 출시하며, ESG 기반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한다. 21일 롯데GRS는 ‘청년농부 상생 선순환 프로젝트 시즌2’ 일환으로 청년농부가 직접 재배한 고추를 활용한 롯데리아 ‘김치불고기버거’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감자 재배를 시작으로 추진된 ‘2025 선순환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당시 청년 귀농인 6명이 재배한 감자를 활용한 ‘못난이 치즈 감자’ 디저트가 출시된 바 있다. 시즌2에서는 고추를 재배하는 청년농부 4인을 선정해 재배 기금을 지원하고, 이들이 생산한 고추를 협력사에 납품한 후 가공된 고춧가루를 롯데리아 김치불고기버거의 볶음김치 원료로 사용했다. 해당 제품은 이달 3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롯데GRS는 지난 18일 경북 영양군에서 농업용 비료와 영양제 등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열고 청년농부와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국산 농산물의 사용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귀농인의 정착 지원이라는 ESG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농산물 거래를 넘어, 기업과 농가, 협력사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남양주시는 21일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기획됐다. 소비쿠폰은 소득 구간별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간편 신청과 지역화폐 카드 지급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복지정책과를 중심으로 ▲읍면동 접수창구 운영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민원 대응 및 이의신청 처리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읍면동에는 별도 창구를 설치하고, 보조 인력 52명을 배치하는 한편, 본청 공무원 22명을 현장에 추가로 파견해 원활한 신청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1차(7월 21일~9월 12일)와 2차(9월 22일~10월 31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신청자 중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일괄 신청하게 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및 지역화폐카드로 가능하다. 시는 이번 1차분 지급을 위해 전체 소요예산 1166억 원 중 국비 90%와 도비·시비 5% 매칭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조직 내 청렴문화 조성과 부패 개선을 위해 ‘2025년 청렴 서포터스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최근 공단 본부에서 ▲낡은 조직문화 철폐 ▲업무 투명성 취약 개선 ▲부패 예방체계 미흡 개선 등 3대 부패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하반기 청렴활동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렴 서포터스’들은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청렴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사장과의 소통 시간’에서는 서포터스들이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종성 이사장과 평소 청렴 정책과 조직 운영과 관련해 궁금했던 점이나 건의하고 싶은 내용을 질문하는 등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여기에 장애인고용공단은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해 ‘청렴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종성 이사장은 “청렴은 단순히 규정이나 제도의 문제가 아닌 구성원 모두의 자발적 실천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렴 서포터스가 중심이 돼 공단의 조직문화를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포터스는 장애인고용공단의 2030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SSG닷컴이 미식관에서 선보인 셰프 간편식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단계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1일 SSG닷컴은 유명 셰프 협업 간편식 34종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다익선'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24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상품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이 적용된다. 대상 제품은 을지로보석 조서형 셰프, 카덴 정호영 셰프, 고사리익스프레스 김제은 셰프, 면서울 김도윤 셰프 등 총 8인의 셰프가 참여한 간편식 34종이다. SSG닷컴의 셰프 간편식은 전국 유명 맛집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식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서형 셰프의 ‘통영식 비빔나물’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기록하며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잡았다. SSG닷컴은 이번 할인 행사 외에도 커뮤니티 플랫폼 ‘미식로그’를 통해 제품 정보와 레시피, 고객 후기를 공유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민성 SSG닷컴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할인 행사는 전국 각지의 인기 셰프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
새벽에 내린 폭우로 가평군에서 2명이 사망했고 4명이 실종됐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4시 44분쯤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에서 펜션 건물이 무너져 4명이 매몰됐다. 이 중 3명은 구조됐지만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4시 20분쯤에는 대보리 대보교에서 40대 남성 B씨가 물에 떠내려오다 다리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신원 확인 결과 이 남성은 대보교에서 약 6km 떨어진 마일리에서 아내, 10대 아들과 캠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B씨의 아내와 아들을 실종자로 분류하고 이들이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마일리 캠핑장과 B씨가 발견된 대보교 등 일대를 수색 중이다. 캠핑장에는 이들 외에 28명이 고립됐지만 교각 유실로 진입로가 끊겨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오전 4시 28분쯤에는 가평군 대보교 인근 낚시터에서 차를 타고 빠져 나오던 70대 남성 C씨가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C씨는 아내와 사위 등과 함께 봉고차를 타고 나오다가 차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아내와 사위는 차에 탈출해 나무를 잡고 매달려 구조됐지만, C씨는 결국 물에 휩쓸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대보교 일대는 오
'정권이 바뀌면 교실도 바뀐다.' 교육 현장에서 흔히 들리는 말이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지만, 우리 교육정책은 5년마다 흔들리고 있다. 교육의 주체가 아닌 정치적 도구가 된 대한민국 교실. '누가 교실을 흔드는가'에서는 정권 교체에 따라 출렁이는 교육정책과 피로감에 지친 교실의 오늘을 기록하며 공교육 책무성 강화라는 본질적 과제가 정쟁 속에서 잊혀지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을 던진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정권마다 바뀌는 교실…실험대에 놓인 아이들 ②변하는 건 정책 이름뿐…사라지는 공교육 책무성 <끝> 교육정책이 정권 교체 때마다 뒤집히는 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유사한 내용의 정책이 다시 도입되기도 하고, 전 정권의 핵심 과제가 폐기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때마다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교실 속 학생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 정권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이 바뀔 때마다 학습 방식과 진로 준비 방식이 바뀌며 학생들의 고통도 가중된다. 고교학점제, AI 기반 평가, 서술형 중심 수업 등 새로운 용어가 교실 안에 연이어 등장하지만, 실질적으로 무엇이 바뀌었는지 체감하긴 어렵다. 문제는 변화의 '방향'
정관장이 제조 장인이 선별한 뿌리 홍삼 제품 ‘본삼’ 대편·중편을 출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장인정신을 담은 뿌리삼 제품 ‘본삼’ 대편·중편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관장 본삼’은 원형 그대로의 홍삼인 뿌리삼 제품으로, 제조 장인이 엄선한 원료를 사용한 마스터 블렌디드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뿌리삼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대편’은 150g, ‘중편’은 75g 포장으로 구성됐다. ‘본삼 대편’은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에서, ‘본삼 중편’은 신라면세점 단독으로 판매되며, 오는 9월 18일까지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팝업존도 운영된다. 회사 측은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이번 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예로부터 홍삼 원형인 뿌리삼을 선호하며, 한국산 홍삼을 고급 약재로 인식해 ‘고려삼’으로 칭해왔다. 뿌리삼은 조직의 치밀도, 색택, 형태 등 기준에 따라 ‘천삼’, ‘지삼’, ‘양삼’, ‘절삼’으로 등급이 나뉘며, 이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정관장 천삼’은 주요 국빈 선물로 활용돼왔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K-콘텐츠 열
수원시가 학교 내 청개구리 연못의 개방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공간으로서 역할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21일 시는 지난 19일부터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효원초 청개구리 연못을 토요일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인 '이니셜 키링 만들기 2탄'이다. 청소년, 학부모 등 지역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연못 내 학습실에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인터넷·전화·방문 신청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요일 운영을 계기로 청개구리 연못이 주말에도 가족이 함께 찾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개관한 효원초 청개구리 연못은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면적 334.99㎡ 규모로 북카페, 노래연습실, PC존 등 시설을 갖췄다. ◇수원시, '수돗물 서포터즈' 20명 모집 시가 수돗물의 안전성과 상수도 사업을 알리는 '수돗물 서포터즈'에 참여할 시민 2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