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6일 홈경기서 무공수훈자 20명을 초청한다. KT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현충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공수훈자는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전투에 참가하여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을 받을 사람을 뜻한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는 1973년 육군 입대 후 31년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 복무한 박정균 씨가 맡는다. 그는 국가안전 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또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3회 수훈한 김웅래 씨는 시타자로 그라운드에 오른다. 한편 KT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밀리터리 유니폼을 출시했다. '오버 더 피치'와 함께 디자인한 밀리터리 유니폼은 전면부 구단명(아플리케)의 버스트를 레드와 블루 색상으로 강조했고,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으로 소매 부분을 장식했다 선수단은 6일 SSG전부터 시작해, 6월 홈경기서 밀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은 학생 참여를 중심으로 한 토론수업 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관내 159개교에 보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 방어자 교육 ▲ 언어폭력 ▲ 사이버 폭력 ▲ 신체 폭력 ▲ 따돌림(집단 괴롭힘) ▲ 강요 및 금품 갈취 등 다양한 학교폭력 유형별 실제 사례를 반영하고 있으며, 각 수업은 학생 활동지를 중심으로 문제 상황 인식 → 역할극 및 소집단 토론 → 교육적 해결 방안 발표 및 피드백 순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가해자·피해자·방관자·방어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고,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감 능력, 도덕성,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존.중.해. 프로그램 개발에는 관내 교원, 장학사 등이 참여했으며, 159개교 활용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 향상, 지켜보지 않고 지켜주는 방어자 역할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토론 중심의 예방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 스스로 인식을 전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학생, 교사,
가평군이 주최하고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제33회 가평군 청소년예술제'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 음악역1939 뮤직홀에서 300여 명의 청소년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청소년예술제는 5개 분야 15개 종목으로 구성돼 지역 청소년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댄스, 밴드, 무용, 문예, 한국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열정과 창의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청소년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소년은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본선에 가평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일 경기도자미술관 2층 로비와 테라스에서 2025 경기도자미술관 기획전 '오늘, 분청' 연계 특별 프로그램으로 작가 시연 행사 '분청 흙 놀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분청'의 탄생 과정을 눈앞에서 체험하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분청'은 자유로운 형태와 대담한 기법, 해학적이고 서민적인 미감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자'로 평가받는 전통 도자 양식이다. 행사에서는 이러한 분청 도자의 제작 과정과 미학을 현대 작가들의 손끝으로 재현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오늘, 분청' 전시에 참여한 곽경태 작가와 김상기 작가가 중심 작가로 시연에 나선다. 곽경태 작가는 해외 작가 10여 명과 협업해 대형 옹기 타렴 성형 및 분청 퍼포먼스를 펼친다. 전통과 현대, 국내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융합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김상기 작가는 전통 발물레 성형 시연과 함께 도자에 흰 흙물을 바른 뒤 손가락으로 그림이나 글씨를 그리는 '지두문(指頭文) 기법'을 선보이며 섬세하면서도 직관적인 분청 표현의 묘미를 전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다가오는 여름철 취약 계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이 이뤄진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취약 계층에 냉·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 신청을 오는 9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세대다. 수급 세대 중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7세 이하 영유아,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 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아동 포함)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 대상이 된다. 에너지 바우처를 통해 세대원 수에 따라 연간 최소 29만 5200원(1인 세대)에서 최대 70만 1300원(4인 이상 세대)까지 에너지 비용을 지원한다. 세대 평균 지원 단가는 36만 7000원이다. 지원은 국민행복카드나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고지서에서 사용료를 자동 차감받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행정복지센터나 에너지바우처 콜센터로 하면 된다.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도를 잘 몰라 신청과 사용을 못 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집배원과 사회복지사 등을 통한 방문
펫숍과 동물전시업을 비롯한 모든 반려동물 영업장은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부터 반려동물 영업장 내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동물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동물위탁관리법,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 동물장묘업 등 일부 반려동물 영업장에만 주요 장소에 CCTV를 설치하도록 했지만 시행령 개정을 통해 모든 반려동물 영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이에 일반 펫숍과 동물생산업·수입업·전시업장이 CCTV 의무 설치 업장에 추가됐다. 다만 농식품부는 규모가 영세한 사업장의 경우 CCTV 설치가 부담될 수 있는 만큼 설치 준비 기간을 두도록 했다.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경우 오는 12월 31일까지 설치하고 300㎡ 미만인 경우 내년 12월 31일까지 설치하면 된다. 또 내년 6월 3일부터 동물생산업자는 영업장에서 기르는 12개월령 이상의 개를 의무적으로 시·군·구에 등록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생산업장에서 번식 목적으로 기르는 개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시 일관된 동물실험 기준과 절차가 적용되도록 했고 동
"개똥철학도 철학이다" 장다원 작가는 가벼운 듯 유쾌한 시선으로, 가장 사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를 캔버스 위에 올린다. 전시 '니가 나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은 한 마리 개와의 기억에서 출발해, 작가의 또 다른 자아이자 이상향을 투영한 회화적 세계를 펼쳐 보인다. 작품은 고정된 감상 구조에서 벗어나 관객과 감각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기능한다. 장다원 작가는 전통 한지에 동양채색기법을 활용해 현대적 감성을 녹여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 속에는 작가가 사랑을 주고받은 반려견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어린왕자의 장미처럼, 이 존재는 작가에게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대상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교감과 기억을 이야기하고 동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소통'과 '교감'을 키워드로 기획됐다. 작가는 일방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열린 형식을 시도한다. 작품은 감상의 대상을 넘어 관객과 감각적으로 연결되는 창구가 되며, 전통 재료가 가진 물성과 현대인의 감각이 만나는 지점을 탐색한다. '이상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러티브를 풀어낸다. 작가는 성신여대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파리(PAF) 레지던시
고양시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덕양구 주교동(고양소방서 뒤편) 일원에서는 ‘2025 제2회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최, 고양축산농협이 주관하고 고양특례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행주한우’의 품질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 있는 축산 파워 브랜드를 육성·홍보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이다. 이번 축제는 축하 공연, 축종별 홍보관, 직거래 판매장, 한우 숯불구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특히,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주한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꿀, 계란 등 여러 축산품목을 약 30% 내외로 할인해 판매한다. 행주한우는 유전력을 지닌 우량 송아지를 특별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육해 출하함으로써 1등급이상 출현율(84%)이 매우 높은 고양특례시의 우수 축산물이다. 2009년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경기북부 지역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행주한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프리미엄 축산물로서의 명성을
전곡선사박물관이 지난 5월 28일 해양보전 시민단체 플랜오션과 사회공헌 및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 생물다양성 교육,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생태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선사시대와 생태교육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플랜오션은 해양포유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수산업 캠페인 등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협약과 함께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상반기 기획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고래와 함께 살아가기'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래의 생태적 가치와 해양보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현장 체험과 강의 등으로 구성됐으며 상괭이 탈출망 체험과 포토존 운영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협약은 박물관의 ESG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곡의 선사·생태 콘텐츠와 플랜오션의 전문성을 결합한 생태문화교육 모델로 지
군포시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큰 일교차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상비약품을 3종을 지원한다.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관내 경로당 120개소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광복회, 6·25 참전유공자회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대비한 상비약품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상비약품은 어르신들이 위급한 상황에 대처 가능하도록 상용화된 약품인 해열제와 소화제, 종합감기약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경로당 내 상비약품 관리자를 지정해 약품 사용법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한다. 상비약품은 상하반기 연2회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도 지정돼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터인 만큼 상비약품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건강지원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