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된 명함이나 공문서 등을 사용해 공무원,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피해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기관사칭형 사기범죄에 대한 우려가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이를 노리고 각종 금융기관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 피해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무원 등을 사칭해 업체에 물품구매를 대행해달라고 요청하고 물품 대금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한 후 잠적하는 등 기관사칭형 피해는 점차 확산하며 수법마저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에만 수원시, 안양시, 의정부시, 화성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경기소방 등 기관에서 발생했다. 지난 4월 자신을 수원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사무용 물품 견적을 요청하며 '물품구매 확약서' 형식 공문을 보냈지만 해당 공문이 위조로 밝혀지며 사기 행각이 적발됐다. 이달 안양시에서는 시청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관내 가구점과 자전거점 등에 위조된 명함 이미지를 문자로 전송한 뒤 "시청에서 사용할 의자와 자전거가 필요하다"며 물품 주문 및 납품을 의뢰했고 명함에는 실제 시청의 행정 전화번호를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기도 내 보이스피싱이나 스
K-방산의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군 협력 기반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MICE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방위사업청은 협회 설립을 승인하고, 방산과 MICE 산업 연계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기업과 학계, 군, 홍보 및 MICE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방위산업MICE협회’가 방위사업청의 설립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국내외 방위산업 관련 전시·컨벤션 활동을 중심으로 MICE 산업과 방산 수출을 연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설립은 K-방산이 세계 무기 시장에서 안정적 수출국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산업적 관점에서의 수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협회는 정부, 군, 산업계 간의 협력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 방산전시회 참여 지원 및 관련 정보 제공에도 나선다. 이상철 한국방위산업MICE협회 사무총장은 “방위산업이 안보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위산업MICE협회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KOTRA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K-방산의 국제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며, MI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가전과 모바일·IT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현장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24일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5년 연속, 모바일·IT 제품 AS 부문 1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34개 산업, 1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원이 현장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뒤 품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과의 사전 교감, 신속한 응대, 눈높이 맞춤 서비스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같은 지수의 콜센터 부문에서도 고객감동콜센터와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동시에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출장 점검 시 신청 제품 외에도 추가로 무상 진단을 제공하는 ‘플러스점검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점검 후에는 ‘스마트싱스 연결 및 활용법’까지 안내해 고객의 제품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서비스 품질의 핵심인 엔지니어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ES-UP Chee
쿠팡이 글로벌 신발 브랜드 컨버스의 로켓배송 입점을 기념해 브랜드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하며, 와우회원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24일 쿠팡은 컨버스가 로켓배송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컨버스 브랜드위크’ 행사를 열고, 척 테일러 데인티 OX 등 주요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척70 라인, 플랫폼 시리즈, 시즌 한정 컬러 제품도 포함된다. 와우회원은 행사 상품에 한해 2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컨버스를 로켓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편리한 구매와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협중앙회가 복합점포를 일선 조합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국 17개소로 확대된 복합점포는 비대면 영업과 수도권 중심 영업망 확장을 통해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1일 “복합점포는 실적과 외연 확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조합의 성장 모델로 지속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합점포는 수협은행과 회원조합 상호금융을 통합한 금융권 최초의 융합점포로, 단일 공간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운영 모델이다. 노 회장은 이날 열린 ‘복합점포 조합장 간담회’에서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전략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달 18일 기준, 복합점포에서 운영 중인 대출금은 7,174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390억 원 증가했다. 특히 하동군수협은 복합점포 운영 1년 만에 독립 점포를 개설해 성과 기반 영업 확장의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복합점포는 기존 15곳에서 이날 새롭게 문을 연 양재금융센터에 삼척수협과 부산시수협이 입점함에 따라 총 17개소로 확대됐다. 두 조합은 비대면 예·적금, 대출 영업을 중심으로 수도권 시중은행과 경쟁하며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노 회장은 “복
- 수협중앙회가 2025년 상반기 수산물 위판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어종 분포 변화가 뚜렷해지면서 생산성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동진 회장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어업 생산 구조 변화에 대한 국가적 대책을 촉구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3일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변화에 대응해 수산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국가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가 집계한 2025년 상반기(1~6월) 전국 수협 산지 위판장 실적에 따르면, 전국 위판량은 82만 779t으로 전년 동기(64만 2845t) 대비 28%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에는 물김 생산량 급증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류 위판량은 56만 9649t으로 전년보다 17만 9722t 늘었고, 최근 7년 평균(39만 8347t)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다만, 공급이 늘며 김류 위판금액은 7811억 원에서 6827억 원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물김 생산 증가 영향으로 전체 위판량이 36만 8424t에서 51만 4931t으로 14만 6507t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전남은 전체 위판량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위
SSG닷컴이 고물가 시대를 맞아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중고명품 할인 행사 ‘프리러브드 럭셔리 위크’를 27일까지 진행한다. 총 600여 종의 명품이 최대 33% 할인되며, 카드 청구할인도 제공된다. 24일 SSG닷컴은 오는 27일까지 중고명품 기획전 ‘프리러브드 럭셔리 위크(Pre-loved Luxury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루이비통, 구찌, 셀린느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민트급(신품에 가까운 상태의 중고제품) 가방, 지갑 등 잡화를 포함해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아펠 등의 하이엔드 시계 및 주얼리 제품까지 총 600여 종이 판매된다. 할인율은 최대 33%에 달하며, 행사 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 청구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행사 상품은 구구스, 고이비토, 리본즈 등 인증된 중고명품 유통 전문 업체를 통해 판매되며, 엄선된 검수 과정을 거친 제품만을 선보인다. SSG닷컴은 최근 몇 년간 확산된 친환경 소비와 가치 소비 트렌드가 중고명품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SSG닷컴 내 중고명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박규빈
세븐일레븐이 배우 겸 작가 하정우와 협업한 새로운 아트 와인 브랜드 ‘마키키’를 단독 출시한다. 화이트 와인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시작으로 한정판 2종과 팝업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24일 세븐일레븐은 오는 8월 1일부터 하정우와 함께 개발한 와인 브랜드 ‘마키키’를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콜 미 레이터’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아트와인 프로젝트다. 마키키 시리즈의 첫 제품인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산 화이트 와인으로, 하정우가 하와이 호놀룰루의 마키키 지역에서 그린 그림을 라벨에 적용했다. 강렬한 색채와 윤곽선으로 표현된 폴리네시안 원주민의 모습을 담았다. 가격은 1만 6500원으로 책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함께 ‘콜 미 레이터’ 한정판 와인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콜 미 레이터 바이 스프링 시드 비올라 쉬라즈’는 호주 유기농 와이너리 제품으로, 하정우의 ‘초상화’ 그림이 라벨에 적용됐다. ‘콜 미 레이터 바이 브로드사이드 센트럴 코스트 샤도네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화이트 와인으로, 하정우 개인전의 호랑이 그림이 포함된 ‘무제’가 라벨에 들어갔다. 세븐일레븐은 ‘마키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
엔씨소프트의 MMORPG ‘TL(THRONE AND LIBERTY)’가 여름 테마 이벤트 ‘그랜드 서머 페스타’를 시작했다. 다양한 필드 콘텐츠와 생활형 업데이트, PvP 대회 등으로 이용자 참여를 유도한다. 24일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에서 여름 이벤트 ‘그랜드 서머 페스타’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비엔타, 케슬러, 헤르바 등 주요 거점 마을이 해변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용자는 이벤트 필드와 심연 던전에 출현하는 ‘대장 물놀이 고블린’과 ‘물놀이 고블린’을 처치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보상 상자에서는 ‘물놀이 주화’를 비롯해 ▲서머 웨이브 프로필 프레임 ▲영웅 2단 장비 ▲게임 내 재화 ‘솔란트’ 등이 지급된다. 또 ‘한여름의 기간트리테’ 버프 상태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출석부, 주간 보상 과제를 수행하면 추가 주화도 받을 수 있다. ‘물놀이 주화’는 각 마을 내 교환 NPC를 통해 ▲성장 지원 아이템 ▲이벤트 칭호 ▲유희 변신 ▲요리 재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PvP 콘텐츠도 확대됐다. 이용자는 6대6 이벤트 콘텐츠인 ‘아미토이
현대건설이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기지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개발로 2022년 7월에 착공한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4만 1214㎡로, 양 옆은 기존의 건물로, 한 면은 철도로 둘러싸인 제한된 부지에 첨단설비를 집약적으로 구축한 도심형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초정밀 설비와 중량의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서는 건축물로, 중요도 ‘특’ 또는 ‘1’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경부선 철도와 맞닿은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에는 진동 저감에 강한 철근콘크리트구조(Reinforced Concrete Structure, RC), 지하 구조물에 슬러리 월(Slurry Wall)을 활용한 지진 저항 시스템 등 내진성능을 극대화하고 장비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법과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수평 버팀대(Strut)를 설치해 흙막이벽을 지지하며 지하층 굴착과 지상, 지하 골조 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STD(Str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