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의 자원중 하나인 청소년공간 '펀그라운드'를 청소년의 학업 시간대에 학부모들에게도 개방했다. 시는 17일 펀그라운드 다산에서 청소년의 전용공간을 학부모가 체험하는 ‘맘편한 펀그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가 청소년의 주요 학업 시간대인 오전을 활용해 관내 학부모를 초청, 펀그라운드 공간을 체험하도록 구성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중·고 학부모 18명이 참여해 △공간 라운딩 △청소년 정책 홍보 △MBTI 향수 만들기 체험 △부모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체험은 실제 청소년 활동 콘텐츠를 그대로 적용해 현장감을 높였으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펀그라운드는 지난해에만 24만 명의 청소년이 이용한, 스스로를 탐색하고 성장하는 창의적 공간”이라며 “이러한 공간을 청소년의 학업 시간대에 학부모께 개방한 것은 시의 좋은 자원을 더 많은 분과 나누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체험이 자녀의 하루를 이해하고 청소년 공간에 대한 신뢰를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기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는 ‘SW·AI 드론 코딩 및 항공우주과학 공유학교’ 를 동두천양주교육청과 공동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SW·AI 코딩과 드론 기술을 융합한 창의융합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총 3개 기수로 운영되며, 드론 조작 실습은 물론, 블록코딩(에듀블럭)과 파이썬 코딩, 드론 게임 활동, FPV 드론 영상 촬영·편집까지 다양한 진로체험 요소를 포함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드론 구조 및 조작 실습 중심의 항공과학 기초 교육을 비롯해 에듀블럭 및 파이썬을 활용한 자동비행 코딩 실습 프로그램이 실시한다. 이어 드론 축구·컬링·장애물 미션 등 협력 기반 게임형 활동, FPV(1인칭 시점) 드론 조작과 항공 영상 촬영·편집 실습도 병행 교육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이번 공유학교를 통해 지역 내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연계형 교육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임정모 교육장은 “드론과 AI, 코딩이 결합된 융합형 교육은 미래 교육의 핵심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진로를 체험하고 디지털 소양을 자연스
안성시가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16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사회 정책 강연회’를 개최하며 공직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새 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보편적 복지 중심의 국정 운영 방향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기본적인 삶의 보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기본사회’ 정책에 대한 공직자들의 인식 제고와 더불어 안성 맞춤형 정책 발굴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자로 나선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은 기본사회 개념을 시작으로 공유부 확대, 에너지전환과 결합된 기본소득 등 다양한 정책 방안을 국내외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또한 그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정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공직자들이 기본사회 실현의 주체로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가져야 하는지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국정 운영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국가정책 및 지역 현안 대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최근 벌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에 나서 위반업체 5곳을 적발했다. 경기지원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 디저트전문점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다. 이 결과 베트남산, 중국산 등 저가의 벌꿀을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토핑으로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형사입건(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종태 지원장은 “특정 농식품의 수입, 수요 증가 시기에 맞춰 위반 우려 품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 계획”이라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농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쿠팡 자체 브랜드 제조 자회사 CPLB가 참여한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관람객 2200여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과 중소 제조사 대표들은 직접 소통하며 ‘PB상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17일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제조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중소 제조사 30곳과 함께 공동 참가해 큰 관심 속에 전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전국 각지의 쿠팡 PB 제조사들이 소비자, 정부 관계자, 유통 바이어들과 처음으로 직접 만난 자리였다. 현장에는 총 22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CPLB와 협력사 제품에 대한 체험과 상담을 진행했다. CPLB는 협력사 30곳에 전용 부스를 제공하고 자사 PB상품뿐 아니라 각 회사의 브랜드 제품도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조사 대표들은 직접 소비자들과 대면해 제품을 설명하고 피드백을 받아가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전남 나주 누룽지 제조사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는 “기름진 쌀로 밥을 지어 만드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우리가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성시가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영농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노천 소각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사고와 미세먼지 유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단속에는 자원순환과와 읍·면·동별 단속반이 참여해 주·야간 가리지 않고 집중 점검을 벌인다. 시는 논밭 등 경작지와 불법소각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중 수시 단속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에는 단속 강도를 한층 높여 지역 내 불법소각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고춧대·깻대 등 영농폐기물의 무단 소각, 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논밭 태우기, 화목보일러에 규정 외 쓰레기 투입 등이다.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은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
안성소방서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비룡초 병설유치원, 참마을어린이집, 양성초등학교, 다함께돌봄센터 등 4개 기관에서 119청소년단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안전의식 함양에 나섰다. 119청소년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돕는 단체로, 유치부부터 대학부까지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안성시에는 총 4개 대 87명의 단원이 새롭게 가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단원 임명장 수여와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119 청소년단 활동 안내, 소방안전교육, 단복 배부 및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7일 양성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119청소년단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된 모든 학생을 환영한다”며 “소방안전 체험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1조 2천6백억원 규모의 OLED 설비 투자에 나서며, 국내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OLED 신기술 확보를 위한 1조 2천6백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설비 투자로, 2025년 6월 17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간 진행된다. 이번 결정은 중장기 시설투자(CAPEX) 계획의 일환이며, 별도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 경쟁력을 차별화해 디스플레이 시장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자 한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OLED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성능 중심의 고급형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OLED 수요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고객 가치를 높이고 경쟁사 대비 기술 격차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글로벌 OLED 시장은 연평균 5% 성장하며 약 1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LCD 시장은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좌항초등학교는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진로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진로교육에 동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진로체험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피규어 아티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과학수사대 ▲생명공학자 ▲파티시에 등 총 6개의 직업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생생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는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직업인 역할을 맡아 ▲은행원 체험 ▲치과 위생사 ▲태권도 사범 ▲연극 활동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직업 세계를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부모님들과 함께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 이해연 좌항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몸소 체험하고, 학부모님들과 함께 어울릴 수
한경국립대학교 사회통합학부 공공행정전공 김지원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장기소액)’에 최종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중견급 인문사회 연구자들이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김 교수는 향후 5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사회통합과 복지국가의 재구성: OECD 국가 사회정책설계의 동태적 변화 탐색”을 주제로 심층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통합 정책 설계와 산재 근로자 및 공무상 재해 공무원의 재활 및 직무복귀 방안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2019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사회과학부문 우수성과 50선 선정과 2024년 사회정책 실증연구 유공분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등 두 차례에 걸쳐 정부로부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경국립대는 이번 연구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사회적 연대와 결속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복지국가 모델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령, 유족, 연금, 가족 및 주거, 노동, 장애, 보건 등 주요 사회정책 영역별 정책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