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창출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농업부산물을 활용(업사이클링)해 뷰티·헬스케어 기능성 소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부산물 업사이클은 농업·농식품 분야 폐기물에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농가의 환경적 처리 부담을 낮추고 농업부산물을 자원화해 경제적 가치를 재창출하는 것이다. 도와 경과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부분 소각·폐기되는 연간 농업부산물 1000만 톤을 재활용해 지역 순환경제 구축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도와 경과원은 고추, 콩줄기, 커피박, 잣 껍질 등 연천, 포천, 가평, 고양 등에서 업사이클 소재를 일부 확보했다. 도는 지난 24일 연천과 고양에 소재한 바이오기업을 찾아 산업화 가능성이 높고 혈당 개선 헬스케어 소재로 효능이 입증된 연천 율무 미강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도는 향후 북부지역 5개 시·군에서 다양한 업사이클 자원을 추가로 확보한 뒤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소재 등으로 산업화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소재개발은 ▲소재 수요조사·확보 ▲소재 추출물 제조 ▲유효성 평가·유휴소재 발굴 ▲유효소재 주요성분 연구 ▲특허
성남시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61개, 은 50개, 동 32개를 쓸어 담으며 종합득점 7만8708점으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6만8486점)를 1만222점 차로 크게 따돌렸다.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성남은 3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투혼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4천여 명의 선수가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탁구 종목에서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윤지유, 문성혜, 전태병을 비롯해 김규정, 김승란 선수 등이 3관왕에 오르며 총 23개의 금메달을 획득, 팀 종합득점 2만5228점으로 종목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수영에서는 정태현, 정홍재 선수가 각각 3관왕에 오르며 금 6개, 은 5개, 동 1개를 추가했다. 전년도 대비 2200점 상승한 4367점을 기록, 팀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종목별로는 ▲댄스스포츠 ▲육상 ▲탁구에서 종합우승을, ▲당구 ▲배드민턴 ▲역도 ▲축구에서 종합2위를, ▲농구 ▲론볼 ▲볼링 ▲조정에서는 종합3위를 각각 기록했다. 개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6일 오후 3시, 중원유스센터 광장에서 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광장 도서관’ 개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을 알렸으며, 제막식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이날 “평소 유럽의 광장 문화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우리 성남 시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이 시민 여러분에게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나아가 성남시가 혁신적인 독서 문화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성남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 공원 등 12곳에 동시에 문을 열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를 더욱 즐겁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독서 문화
성남시 교통 숙원 사업인 지하철 8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3호선 연장)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와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회는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7시 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초청, 주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남부광역철도(지하철 3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판교~서현~오포) 사업의 현황 점검 및 추진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이 직접 주요 토론을 이끌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시각을 공유하고, 이광재 지역위원장이 논의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준배 대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사업 현황 브리핑 등 진행을 맡으며, 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장애가 있더라도 불가능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동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복지관)은 한적했던 평소와 달리,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휠체어, 보행기를 이용하거나 앞을 보지 못하는 신체 장애나, 자폐증과 같이 발달 장애를 앓고 있었다. 일상 생활에서는 크고 작은 불편함을 겪지만 행사장에선 몸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잊고서 아이처럼 해맑게 웃거나 뛰어 노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다름아닌 '힘짱 팔씨름대회'다. 팔씨름 대회에 참여한 이들 모두 "우승하기 위해 작년부터 준비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20~30초 내 끝나는 짧은 경기임에도 최선을 다했으며, 경기 이후에는 모두 승패에 상관없이 "작년보다 힘이 좋아졌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참가자는 "복지관에서 체력단련을 하면서 쌓아온 실력을 오늘 마음껏 펼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건강을 지키며 재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을 방문하거나 각종
파주시가 가람상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새롭게 조성, 오는 5월 7일부터 이용 희망자를 모집한다.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은 지난해 수립한 파주시 주차정책의 일환으로, 관련 조례 정비와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 인근 주민 대상 개별 홍보를 거쳐 추진됐다. 시는 조성된 거주자우선주차장 28면에 대해 인근 거주자·사업자·상근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이용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주차면은 배점기준표에 따라 주차장과의 거리, 거주기간을 점수로 산정해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배정될 예정이며, 특정 대상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대기기간을 가산점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배정된 이용자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월 2~3만 원의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제공하여 주차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주거밀집지역 내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으로 주거지역 주차난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차난 해소 방안을 추진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을 돕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자립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8개소 선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공공·비영리 민간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하고, 현장 확인을 거친 후 ‘2025년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 재지정 및 신규 지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시설 기준, 사업 수행 역량,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심사평가를 통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모두 8곳이다. 이 중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파주시지부,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 파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프로보노 사회서비스지원센터, 한마음장애인평생교육원, 행복나라, 행복더하기 등 7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심사평가에서도 적합성을 인정받아 재지정을 받았다. 여기에 놀잇다사회적협동조합이 올해 신규지정을 받았다. 이번 기관 지정에 따른 서비스 운영은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우은정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발달장애인의 복지 수요 증가에 맞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엄밀한 심사를 통해 제공기관을
고양교육지원청은 25일 ‘2025 고양 수UP 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5 고양 수UP 동아리는 수업연구를 통해 깊이있는 수업과 자발적 수업 연구·실천 강화를 위한 교사 학습동아리이다. 올해 고양 수UP 연구 동아리는 초·중등 총 51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속 교원 400여명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깊이있는 수업모델을 개발 및 실천하며 동아리별로 특색있는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한 동아리 대표들은 2024년 동아리 운영사례를 기반으로 2025년 동아리별 특색있는 연구 주제와 운영 계획을 나누었다. 이현숙 교육장은 “2025 수UP 연구 동아리 활동을 통해 깊이있는 수업 실천과 사유하는 학생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사 동아리가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복대학교는 지난 23일 입학홍보처 홍보디자인센터 주관으로 '2025 경복대학교 홍보대사 3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홍보대사 8명(안전보건학과 김나영, 간호학과 김동은, 항공서비스학과 김동인, 간호학과 박지연,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서현준, 항공서비스학과 전규빈,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조우희,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Quynh)과 안지아 홍보디자인센터장, 홍보디자인센터 김가원 선생, 오수현 선생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경복대학교 홍보대사는 팀장단을 중심으로 활동 보고서 작성, 일정 조율, 실적 보고 및 공식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업로드 하며, 학교 홍보물 촬영 모델로 활동하고, 각종 교내·외 행사 및 입시 안내 등 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회의를 통해 활동을 점검하고 팀원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대내외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홍보대사 담당 부처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주체적으로 홍보대사 활동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 원주영 의원(다산1·2동, 양정동)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3일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어린이 급식시설에 한정됐던 급식관리서비스를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의 위생과 영양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 급식시설에 제공될 주요 서비스는 ▲급식소 영양 및 위생관리 지원 ▲질환별·장애유형별 맞춤형 식단 제공과 조리법 개발·보급 ▲위생·안전·영양관리 순회방문 및 현장 자문 등이다. 이를 통해 급식 환경의 안전성과 품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운영중인 50인 미만의 노인요양시설 189개소와 장애인 거주시설 26개소 (25년 2월 기준) 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공공급식의 질을 높이고, 현장의 영양·식단관리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원주영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남양주시 공공 급식 관리 서비스 체계가 어린이 중심에서 사회복지 전반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노인과 장애인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