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25일 "인구 정책은 뺏기가 아니라 더하기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말하는 정책 실현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평소 고민해오던 인구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앞서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이 참여한 뒤 김 의장을 다음 주자로 지명해 이뤄졌다. 김귀근 의장은 "현재 많은 자치단체가 기존 거주 인구의 증대보다는 타 지역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뺏기' 정책은 지양해야 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모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인구정책을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최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의결했으며, 심달훈(현대차), 조화순(기아), 김화진(현대모비스) 사외이사를 초대 선임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만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하며, 경영진에 자료 요청과 현안 보고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를 통해 사외이사들의 독립성과 이사회 내 발언권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아울러 이사회 개최 전 사외이사들이 안건을 독립적으로 검토하는 ‘사외이사회’를 신설해 사외이사의 자율적 논의 기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수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사외이사 비중도 확대해 각 위원회의 독립성을 높였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기존에도 주주추천 사외이사 제도 운영, 이사회 산하 위원장 전원 사외이사 임명,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이사 선임 등을 통해 이사회 선진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금융·투자 및 반도체·AI 분야 경험을 갖춘
삼성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16개 계열사가 참여한 이번 공채를 통해 삼성은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채용 문화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삼성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GSAT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본격화했으며, GSAT 이후 5월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GSAT는 종합적 사고력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로, 2020년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하며,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통해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1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종합건강검진 전문기관인 (재)한국의학연구소(KMI)와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HWPL 회원을 대상으로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KMI는 국내외 HWPL 회원, 직원, 가족, 협력업체 관계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특별 혜택가로 제공한다. 검진자는 수원, 강남, 광화문, 여의도,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KMI 센터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HWPL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 기관의 회원과 임직원에게 의료 복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공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MI는 보유한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성실한 검진을 제공하며, 검진 결과는 15일 이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된다. 검진기관은 모든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2년 단위로 자동 갱신되며, 회원들의 의료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평화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HWPL과 KMI는 지속적인 협력과
삼성전자가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시작하며 AI 가전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7일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공개했다. 김연아(에어컨), 한가인(세탁기), 전지현(냉장고) 등 과거 삼성 가전 광고 모델들이 다시 등장해 AI 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을 통해 ‘AI 가전=삼성’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티징 영상 ‘소환 편’에서는 3인이 과거 광고를 회상하며 최신 AI 가전을 소개하는 모습을 담았다. 본편 영상은 향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 가전의 혁신을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AI 가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5월 첫째 주 전국에서 67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13주 만에 일반 공급 물량이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6712가구(일반 분양 3657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전주(5377가구) 대비 1335가구 증가한 수치다. 청약 접수는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노르웨이숲',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7단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제일풍경채의왕고천(본청약)' 등 12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 한 곳이 문을 연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 용현·학익 1BL 도시개발구역 공동4BL에 '시티오씨엘7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 역세권 단지이며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깝다. 송암미술관, 남항근린공원, 인천미추홀구야구장 등을 비롯해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 및 뮤지엄 파크가 조성이 계획돼 있다. 대방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서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
매주 성경 시험을 시행하며 전 성도가 계시록을 통달하는 교회가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다. 이곳은 입교 때부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초・중・고를 다 배우고 수료 시험(약 100문제)에 합격한 사람만이 입교가 가능한 곳으로, 10만명 이상 수료를 연이어 네 번 실시한 교회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은 최근 전국 신천지예수교회를 순회하며 단에 올라 설교 때마다 계 22장 18~19절을 들어 “계시록을 가감해선 안된다, 가감하는 자는 천국에 갈 수 없다”며 요한계시록을 생각과 마음에 기록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신천지 총회 교육부는 전 성도들을 인쳐 천국 입성 자격자가 되게 하려는 이만희 총회장의 의중에 따라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전 세계 신천지 성도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울 때 온라인으로 시작했던 이 시험은 현재 성전에서 대면으로 시행하고 있고, 전 세계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될 수 있도록 매주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한 관계자는 “계시록의 참뜻과 실체를 아는 유일한 방법은, 계시록이 이루어질 때 그
세븐일레븐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하남 보바스병원 환아들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선물 물품을 후원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5월 어린이날과 창립 37주년을 맞아 하남 보바스병원을 방문해 환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5일 오후 경기 하남 보바스병원 비전룸에서 ‘어린이날 기념 선물 전달식’을 열고, 캐릭터 인형과 스티커북 등 총 4천개 수량, 약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전달식에는 손상연 세븐일레븐 운영3부문장, 윤연중 보바스병원장, 박종우 롯데의료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해 환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남 보바스병원은 성인과 어린이 재활병동을 포함해 총 242병상을 갖춘 하남 지역 최대 규모의 재활 전문 병원으로, 특히 어린이재활센터를 통해 장애 아동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후원된 물품은 어린이재활센터에서 치료 중인 환아들에게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나눔을 포함해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 동전 모금 캠페인을 통해 약 4억5천만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으며, 서
LG전자가 찐팬 고객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는 ‘LG전자 앰버서더 2기’를 출범시켰다. 고객이 직접 전하는 경험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브랜드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LG전자 앰버서더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앰버서더는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고객이 긍정적인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확산하는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이번 2기 모집에는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총 5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는 1기 경쟁률(21대 1)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2기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으며, 4월부터 약 3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젊은 감각으로 화제성을 이끄는 ‘젠지팀’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랩팀’ ▲가전과 인테리어를 접목해 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팀’으로 나뉘어 개성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활동에는 메가 인플루언서 엄지렐라, 준빵조교, 엔조이커플이 팀장으로 참여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1기 앰버서더 출신 멘토들도 노하우를 전수해 완성도를 높인다. LG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톨게이트 연석을 추돌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오전 1시 14분쯤 용인시 수지구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수지톨게이트에서 외제 SUV 전기차량이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전 1시 3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전기차에서 화재가 난 점을 고려해 소화수조를 투입하려 했으나, 투입 전 불이 완전히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와 동승객 등 3명은 차량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인 20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을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연석을 들이받은 뒤 불길이 번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