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과 정담회를 갖고 기관별 지역 정책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담회에는 정윤경(민주‧군포1)‧윤태길(국힘‧하남1) 공동단장, 최승용‧한원찬‧김태희‧오석규 위원과 도일자리재단‧경기문화재단‧경기관광공사‧도시장상권진흥원‧도체육회‧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정담회를 통해 각 공공기관 소관 지역 현안과 정책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행에 뒤따르는 애로사항, 도의회 차원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승용(국힘‧비례) 위원은 경기도 온라인 플랫폼 ‘배달특급’에 대한 중장기적 검토를 통해 소상공인에 제품 영업 지원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제안했다. 한원찬(국힘‧수원6) 위원은 베이비부머 관련 정책과 노인복지정책 구별 필요성을 언급하며 도 맞춤형 중장년 정책 개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플랫폼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태희(민주‧안산2) 위원은 도내 공공체육시설, 학교 체육시설 효율적 개방으로 도민에게 효용 가치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오석규(민주‧의정부4) 위원은 경기문화재단이 제작한 콘텐츠를 경기관광공사가 활용하는 협력적 OSMU(O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과 한국 정부의 방조가 낳은 합작품”이라며 “방조를 넘어 공조라는 생각에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하루 전인 이날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국민의 걱정을 괴담으로 치부하고 대통령실 예산으로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홍보영상을 제작하며 사실상 오염수 방류를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 80% 이상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도대체 누굴 위해 존재하냐”며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오염수 방류는 ‘과학’과 ‘괴담’의 문제가 아닌 인류 미래에 대한 ‘책임’과 ‘무책임’의 문제라며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30~40년 동안 방출될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생태계에 미칠 악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며 “10년, 30년 뒤 우리 바다의 안전은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남의 나라 일에 왜 우리 세금으로 대책을 세워야 하냐”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도는 추경을 통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회는 김정영(국힘‧의정부1) 의회운영위원장이 ‘2023년 의정부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는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 교육 실현과 교육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역교육협력 사업 추진 계획과 사업 운영, 지역교육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 6월28일 도의회는 ‘경기도 지역교육협력에 관한 기본조례안’을 의결, 지역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교육협력에 관한 지역의 자율적 사업 추진 근거와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해 학생 역량을 키우는 교육 과정도 통합한다. 앞으로 협의회는 지역교육협력을 통해 교육적 효과 극대화와 지역교육협력 정책 결정의 민주‧투명성 확보, 정책 주요 운영 사항 심의‧발전 방향 자문 등 지역교육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김정영 지역협의회 위원장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교육협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전자영(용인4)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이 용인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용인 서부지역 소방서 개청 준비 점검과 의용소방대 운영 관련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의용소방대 순찰 차량지원, 생활지원대에 대한 관심‧지원,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종목 변경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민희 용인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용인시는 인구 120만 명에 육박하지만 시민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소방서는 용인소방서 1곳에 불과하다”며 “용인 서부소방서가 조속시 개청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에서도 용인지역 소방서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부소방서가 개청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도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의용소방대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교섭단체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서부소방서 조속 개청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들이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즉각 철회를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일본이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시종일관 일본을 대변하기 급급하다”며 “국민 세금으로 ‘일본 오염수 안전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정상회담에서도 수수방관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계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처리를 절대 미룰 수 없다”며 “기상·해상 조건 등에 차질이 없다면 24일 (방류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도 이날 “계획상 과학적·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실상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허용 의사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아직 (오염수 방류에는) 48시간 정도 남았다. 140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 요구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즉각 철회를 요청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2일 공동주택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 내 ‘무량판구조’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과 전수조사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도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GH가 시행사로 참여한 무량판구조 10개 아파트 단지 자체 안전진단 결과와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추진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앞서 GH는 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한 아파트 건설 현장 4개 단지, 준공 완료 6개 단지 등 총 10곳에 대한 자체 안전진단 결과 모두 구조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도와 GH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 합동으로 진행되는 도내 142개 단지(12만6000여 세대)의 전수조사는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고 보고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철근 누락 사태로 도민 불안감이 높아져 도와 GH의 책임 있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철저한 조사로 도민 우려가 말끔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기 정무수석 역시 “문제점이 발견된 무량판구조 아파트의 보강‧보수 역시 주민들의 삶이 직결된 부분인 만큼 도와 GH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1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들어서는 스타트업 혁신공간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연면적 47만㎡ 규모의 국내 최대 스타업 전용 공공지식산업센터로 GH는 이곳을 일과 주거, 여가 등이 가능한 직(職)·주(住)·락(樂) 공간으로 조성한다. GH는 최근 수원 판교 본사에서 김세용 사장, 도 관계자, 용역사 등 30명이 참석해 스타트업플래닛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과업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이용통합‧통합개발에 따른 공간전략, 세부추진계획‧운영관리방안, 앵커기업 유치‧오픈이노베이션 조성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 스마트시티‧빌딩 도입 방안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마케팅‧홍보 등 사업용역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했다. 판교 1테크노밸리의 경우 전체 시설면적 160만㎡ 중 주거공간과 여가공간비율은 각각 2%, 판교 2밸리는 100만㎡ 중 주거공간비율이 3%로 직‧주 분리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앞서 2019년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MZ세대(20~39세) 중 20대 61.5%, 30대 39.0%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현안과 민생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현장 정책 투어 ‘국민의힘, 정책드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현장 투어는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직접 지역을 찾아 시장‧군수를 만나 핵심 현안과 정책을 논의한다. 첫 일정은 하남‧포천‧양주‧의정부, 24일 성남‧광명‧의왕‧양평, 25일 용인‧과천‧시흥‧안산, 28일 오산‧이천‧광주, 29일 남양주‧동두천‧연천‧가평, 다음 달 4일 김포 등 총 20개 시‧군에서 1차 추진된다. 각 현장에는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오준환 정책위원장 등 대표단과 지역 도의원이 참석해 지역별 정책 실현과 현안 해결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현장 투어를 통해 수렴한 의견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과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과 도내 시‧군간 맺어질 단단한 정책 연대는 도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정책으로 답하는 정책 중심의 교섭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1차 현장 투어 지역은 신청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교통약자 복지 향상과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GH 동‧동‧카 차량 기부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H는 최근 사단법인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휠체어 전용차량 3대 등 승합차량 5대 구입‧개조에 필요한 기부금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 시각장애인연합회는 기부금을 통해 차량 구입‧개조 뒤 도내 31개 시‧군 장애인 생활이동센터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H는 장애인 이동권 소외 지역에 노후 차량 교체, 신규 차량 지원 등을 통해 민선 8기 공약 중 주요 정책 목표인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힘을 보탠다. 2021년 기준 교통약자는 전체 국민의 30%, 1550만 명이며 휠체어‧시각 장애인 등이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의 도 보급률은 19.2%로, 59.7%인 서울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김 사장은 “이번 GH 동‧동‧카 기부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더 나아가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평등하고 포용력 높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책과 규제, 기후변화 격차 등 3가지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화석연료를 넘어서 :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리더십’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06년 설립한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가 주최한 것으로 김 지사는 지방정부 대표 연사로 참가했다. 김 지사는 “정권교체로 기후변화 정책이 급격하게 바뀌는 것이 문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만큼은 정권교체가 있더라도 기후변화 정책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이격 거리를 두도록 한 현행 규제를 꼬집었다. 그는 “이격 거리만 해소해도 도의 가용 토지는 두 배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는 ‘기후변화 격차’를 언급하며 정보통신산업 발전으로 발생했던 디지털 격차 문제를 예로 들었다. 그는 “정보통신 기술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에 생기는 양극화 문제처럼 앞으로 기후변화도 이러한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