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트럼프2기 한국경제전망’ 특강을 진행했다. 9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특강에서 김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추경 20조 원과 금리 인하로 건설 경기 부양이 기대된다"며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건설 경기 활성화를 주요 경제정책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가 트럼프 25% 고관세와 내수침체로 매우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한국 안보와 경제가 큰 위기"라며 “한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다. 한국 수출국 비중에서 중국 33%, 미국 20%, 일본 6%다. 한국은 미국 중심으로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1위, 세계 8위 건설사업관리(PM)기업으로 트럼프 취임 후 고관세 전략과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각적인 성장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3000여 개의 건설 프로젝트 현장에서 ‘건설사업관리(PM)’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방위산업과 조선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미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채무 조정을 위한 배드뱅크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누적된 부채를 해소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분명한 만큼 대규모의 원금 탕감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재원 마련 방안과 차주의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코로나대출 탕감·조정을 위한 배드뱅크 설립 검토에 착수했다. 배드뱅크는 자영업장의 부실 자산을 인수·정리하는 전문 기관으로 통상적으로 정부 재정으로 손실을 보전한다. 자영업자 부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부실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의 총부채 규모는 1064조 2000억 원이며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한 자영업자는 14만 8000명에 달한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이뤄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중 50조 원이 오는 9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 당국은 윤석열 정부의 새출발기금 운용 경험을 참고해 배드뱅크 설립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캠코는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 중 부실(
금융감독원이 이복현 전 원장의 퇴임과 함께 이세훈 직무대행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기존의 주요 정례회의가 수시 개최 방식으로 전환되는 등 조직 운영 체계가 대폭 정비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전 원장 체제에서 강조되던 ‘핀셋 회의’가 축소되며, 사실상 ‘이복현 색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존 격주 단위로 열리던 가계부채·부동산PF 점검회의는 앞으로 수시로 개최된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열리던 ‘중요 금융현안 점검회의’도 현안의 시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열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매주 화요일 열리던 ‘주례임원회의’는 금요일 ‘임원간담회’ 형태로 운영된다. 금감원 기획조정국은 지난 5일 이 전 원장이 퇴임한 직후 이 같은 직무대행 체제 운영 방안을 전 임직원에게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체제는 후임 금감원장이 공식 임명되고 업무를 개시할 때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내부적으로 ▲임원회의 ▲부원장회의 ▲리스크 점검회의 ▲금융상황 점검회의 등 다수의 회의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시개최로 전환된 회의에서도 주요 현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 같은 회의체계 변화가
신한은행이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신한 SOL뱅크에 탑재하고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미수령 환급금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 탑재에 맞춰 기존 운영 중이던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통합해 ‘숨은 환급금 찾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내 ‘공공서비스 즐기기’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놓치고 있었던 자산을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 또는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장애 청년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경감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턴십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직무에
롯데카드가 이탈리안 럭셔리카 마세라티(Maserati)와 손잡고 6월 30일까지 마세라티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우선 오는 30일까지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신차 일시불 이용 시 기본 1% 캐시백에 추가 0.9%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해 결제금액의 1.9%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카드할부 이용 시 2~36·48·60개월 동안 연 3.6% 고정금리를 제공하며 0.5% 추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또 기간 중 ‘그레칼레(Grecale) GT’와 ‘그레칼레 모데나(Modena)’ 모델을 신차 일시불이나 신차 카드할부로 구매한 고객에게 차량 취등록세 전액을 지원해 준다. 보증 서비스와 메인터넌스(Maintenance, 점검·정비)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기간 연장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구매 조건에 따라 보증 서비스는 기본 5년에 최대 5년이 연장돼 총 10년까지 제공되며, 메인터넌스 서비스는 기본 3년에서 최대 8년이 연장돼 총 11년까지 제공된다. 신차 일시불과 신차 카드할부는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 조건은 상담센터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우리은행이 ‘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 초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쿠폰을 1잔씩 최대 50잔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우월한 월급 통장’은 월급 수령 시 입출식 통장임에도 최고 연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내 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 초대 이벤트 페이지에서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발송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우리WON뱅킹에서 초대코드를 입력만 하면 메가커피 1잔을 받을 수 있다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도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신규 가입하고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 내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메가커피 2잔을 받을 수 있으며, 친구를 1명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1잔씩 50잔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52잔까지 수령 가능하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중 친구 초대 랭킹 상위 5명에게는 ▲1등 100만 원 ▲2등 80만 원 ▲3등 60만 원 ▲4등 40만 원 ▲5등 20만 원 등 총상금
최근 들어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둔 막차 수요와 은행의 한도규제를 피하려는 '풍선 효과'가 더해진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에도 증가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 규제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4조 9964억 원 늘며 4월(4조 5337억 원)에 이어 두 달째 4조 원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폭 역시 지난해 9월(5조 6029억 원)이후 가장 컸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한 달새 4조 2316억 원이나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앞서 2월 토지거래허가제(이하 토허제) 일시 해제 여파가 시차를 두고 가계대출에 반영된 데다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을 앞두고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까지 가세했다. 은행권의 한도 규제를 피하려는 '풍선효과'도 포착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 9000억 원으로 1년 전(133조 7000억 원)보다 1조 2000억 원 늘었다. 주담대의 경우 같은 기간 1
KB국민은행이 SSG닷컴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 패키지 서비스인 '쓱KB은행'을 제공한다. 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의 편익을 고려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내에서 KB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Bank in Platform)' 형태로,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가 SSG닷컴 내에서 직접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쓱KB은행’의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SSG닷컴 이용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파킹통장과 ‘쇼핑 테마형’ 적금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킹통장 이용 고객은 SSG닷컴에서 물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일부를 SSG머니로
신한카드가 화물유가보조금 시장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주요 정유사와 함께 화물차 운전자 대상 혜택을 강화한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HD현대오일뱅크 55 화물복지 신한카드’와 ‘S-OIL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지난 2023년에는 ‘SK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국내 주요 정유업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화물복지카드 시장의 선도 사업자 지위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는 각 정유사별 화물우대주유소(SK에너지의 경우 내트럭플러스 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55원의 현장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이나 할인 한도에도 제한이 없으며, 국토부 유가보조금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기존 화물복지카드의 경우, 현장 할인과 결제일 할인으로 혜택 적용 시점이 구분돼 있는 데 비해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는 현장 즉시 할인에 카드 서비스를 집중해 고객의 혜택 체감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카드는 허가받은 화물운송사업자라면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없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 고객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