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분당을·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로부터 투자자 보호를 두텁게 하기 위한 ‘자본시장법’을 대표발의했다. 31일 김 의원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해 발행되는 간행물이나 전자우편 등으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 또는 금융투자상품의 가치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업이다. 현행법상 유사투자자문업은 교육 이수 후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고 투자정보에 관한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통제가 용이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에는 ▲유사투자자문업을 투자정보업으로 개정 ▲간행물이나 전자우편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홈페이지, 동영상공유서비스 등을 활용하는 경우도 유사투자자문업으로 범위를 폭넓게 인정 ▲투자정보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처벌 규정 마련 ▲정보이용료 및 약관 변경 등 거래조건 명확하게 고지 ▲부적격 투자정보업자에 대한 직권말소 범위 확대 등 투자자 보호를 두텁게 하고자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병욱 의원은 "불법 투자정보업체에 대해서는 엄격히 규제하고, 소비자 보호는 두텁게 마련하여 건전한 자본시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
성남시가 성남 2호선 트램을 자체재원 조달방식으로 추진한다. 자체재원 조달방식은 기획재정부(KDI)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남시는 불가피하게 철회한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자체재원으로 추진키로 한 만큼, 후속 절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추경을 통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9월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예산은 삼평동 641번지 매각대금 일부와 예산배분을 통해 창출된 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중에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및 도로교통법 개정 등 여건 변경 시 국비지원 사업으로 전환도 검토한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사업에 대한 경제성(B/C) 상향방안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트램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철도 및 교통전문가가 참여하는 트램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존 철도팀은 철도정책팀과 트램사업팀으로 조직을 개편해 트램사업 추진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의 트램이 성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트램은 없다는 입장에 변함은 없었다. 성남 2호선 트램사업은 민선 7기 핵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강화 및 유류연료 전환사업 등 환경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한난은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친환경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을 수립, 매년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총 28대 보일러에 저녹스(질소산화물)버너를 개체하고, 황산화물 저감을 위해 신규 탈황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총 132억 원을 투자했다. 또한 에너지 생산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열병합발전시설을 우선 가동하는 한편,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참여한 결과, 지난해에 2016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을 약 58%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유류연료 전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유류 사용 사업장인 청주·대구지사는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에 친환경 에너지 개선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수도권 유류 사업장인 수원지사에 대해서도 연료전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
성남교육지원청이 31일 ‘2020년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 반부패 시책평가’ 결과 25개 교육지원청 중 4년 연속 1등급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에서는 2013년부터 산하기관인 2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결과를 매년 평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반부패·청렴 여건 조성 및 확산 ▲부패취약분야 개선 ▲반부패 청렴정책의 성과 및 확산 등의 영역별 부패방지 시책을 평가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선정한 반부패 시책 평가 단독 1위, 2019년과 2020년 연이어 1등급을 달성하여 2017~2020년까지 4년 연속 반부패 시책 평가 1등급 달성의 쾌거를 이룩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020년 ▲청렴 관련 법령·사례들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청렴스쿨’ 제작 배포 ▲한글날 기념 ‘청렴 빈칸풀기대회’ 개최 ▲12월 9일 ‘국제 반부패의 날’ 맞이 ‘청렴타임캡슐 행사’ 등 대·내외적으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또한 2021년에는 ▲반부패·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교육 강사 육성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청렴 SMS 발송 ▲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신축하기 위한 설계안이 나왔다. 시는 설계작 공모 기간에 응모한 7개 업체의 설계작 중에서 다양한 행사 공간 구성, 정체성, 상징성 등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얻은 ㈜디엔비파트너스 건축사 사무소의 설계작 ‘D:wave(디:웨이브)’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스포츠 대회와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을 위한 내·외부 공간 구성(안)이 효율적으로 설계됐다는 평가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4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한다. 2024년 개장을 목표로 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에는 총 393억 원(도비 100억 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분당구 삼평동 판교1테크노밸리 내 환상어린이공원 6959㎡ 부지에 건물 전체면적 889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400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구성되며, 피시방, 스튜디오, 선수 전용 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개장하면 인기 e-스포츠 대회와 함께 가족 단위 시민들이 게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소규모 자본 창작자들의 ‘성남 인디게임 대회’ 등 각종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은 금광리(金光里)라는 자연마을의 이름을 살려서 동 이름으로 지은 것이다. 금광리는 고려가 망했을 때,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고 하면서 절개를 지킨 음촌 김약시(陰村 金若時, 1335~1406)가 은거하다가 별세한 곳인데, 후에 그 자손들이 마을을 이루게 되니 사람들이 광산 김씨들이 사는 마을이라 하여 ‘금광리’라 부르게 되었다. 옛 사람들의 발음으로는 ‘금괭이’라고 했다. 금광동의 입구에 해당하는 단대오거리 부근은 양쪽 산이 마주 접근하여 병목처럼 지형이 이뤄져 광통(光通)머리라 불렀고, 김약시가 자손들에게 자신이 살던 이 마을을 세상에 전하지 말라고 하였다 해 부전어동(不傳語洞)이라고도 했다. ‘일성록(日省錄)’ 정조(正祖) 23년(1799) 8월 22일 유직주(兪直柱)가 임금에게 올린 말에 김약시의 충절에 대한 사연이 자세히 언급됐다. 김약시는 아내와 함께 걸어서 이 마을로 들어와 나무를 얹어서 처마를 삼고 바람과 비를 막았다. 자취를 숨기고 이름을 감추니 시골 노인과 구별할 수 없었다. 마을 사람들이 그의 용모를 괴이하게 여겨 종종 찾아가서 물어도 대답하지 않고 술과 음식을 대접해도 받지 않으니 아무도 그가 누구인지 몰랐다. 김약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가 30일 성남시장실에서 대외협력사업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이범희 교육장과 은수미 시장 그리고 각 기관 간부 공무원이 함께 배석해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에 따른 성남형 캠퍼스 구축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확대 ▲학교 체육관 시설개방 확대 ▲학교돌봄터 사업추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이범희 교육장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에 관해 설명하고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성남형 캠퍼스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성남시의 꾸준한 학교 환경개선사업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한 교육환경과 미래교육 기반조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은수미 시장은 성남형 캠퍼스 구축과 학교 환경개선사업 확대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학교 체육관의 실질적 시설개방 확대와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한 학교돌봄터 사업 추진에 있어 성남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는 성남형교육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과 성남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운영 지원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학생들
성남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질병이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는 집의 형광등 교체, 못 박아주기, 수도꼭지 교체 등과 같은 간단한 개보수, 집안 무거운 짐 옮겨 주기, 드라이버, 드릴 등 생활 공구를 이용한 간단한 물품 수리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 서비스 시행을 위해 도촌·산성·성남위례·성남·은행·중탑·청솔·판교·한솔 등 종합사회복지관 9곳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지정했다. 집 가까운 복지관에 서비스 대상 1인 가구가 생활 지원 신청서를 내면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찾아가 도와준다. 시는 복지관 한 곳당 300만 원씩의 보조금을 지급해, 생활 지원에 재료비가 필요하면 1가구당 연 5만 원 이내를 쓸 수 있게 했다. 성남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에 생활 지원 서비스의 지속성을 확보하려고 관내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 전체 36만 1413가구 중에서 1인 가구 수는 10만 8148가구(30%)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성남소방서는 남한산성 일대에서 등산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화재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했으며 성남소방서 소방공무원, 광주·분당·성남·하남 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남한산성 일대 주요시설물 등 사전점검 ▲산불예방 캠페인 홍보활동 ▲산림 인근 화기취급 금지 홍보 ▲대처요령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의 주된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실화인 만큼 안전의식 확산이 중요하다"며 "산불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수송관 시설의 누수 및 증기 유출을 최초로 발견해 신고한 국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열수송관 누수 국민신고 포상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민 참여 기반의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제도는 갑작스러운 기온변화, 파손 등으로 열수송관의 누수 및 증기 유출이 발생된 경우 이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복구함으로써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이다. 국민이 한난 관할의 열수송관(도로 빗물받이, 맨홀 포함) 누수 및 증기 유출 발견 시 고객센터(1688-2488) 또는 해당 지사 등에 신고하면 한난이 누수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한 뒤, 최초 신고한 국민에게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한난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열수송관 안전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수 있어 사전 사고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국민 참여형 신고포상 제도는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한난이 국민과 함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사고를 예방하는 ‘윈윈(Win-Win)’ 제도”라며 “한난은 앞으로도 열수송관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