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 본회의 파행으로 처리되지 못했던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위증 고발이 결국 무산됐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해 12월27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의결과 함께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허위증언 관련 고발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해당 안건은 지난해 11월9일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 때 증인으로 출석한 도시공사 이재영 사장이 임대주택물량 등 6건을 허위 증언했다며 이 사장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예산안 의결을 마친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면서 정원 131명 중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예산안 이후 처리될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한 결의안’과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허위증언 관련 고발의 건’에 대한 의결이 보류됐었다. 문제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30조 3항에 따라 도의회의 고발은 사건발생 후 60일 이내에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가능하다는 것. 결국 이 사장에 대한 고발은 행정사무감사일로부터 60일인 8일까지 처리해야만 하기 때문에 사실상 안건은 자동 폐기된 셈이다. 도시환경위원회 김진경(민·시흥) 위원장은 “조례에 따라 8일 이후에는 이 사장에 대한 고발건은 재상정이 불가능하다
수원과 전북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도내 국회의원들과 도의원 등 정치권도 수원 유치를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관련기사 18면 새누리당 고희선(화성갑)·남경필(수원병) 의원, 민주통합당의 백재현(광명갑)·이찬열(수원갑)·신장용(수원을)·김진표(수원정)·김민기(용인을)·부좌현(안산단원을)·이원욱(화성을)·안민석(오산) 의원 등 여야 의원 10명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회장,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등은 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촉구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프로야구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10구단은 제반 야구 인프라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인구 115만의 수원시로 유치돼야 한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해진 평가·심사 기준에 의거, 공정하고 투명하게 창단기업과 연고도시가 결성되도록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정치권의 수원유치 선언은 대선 이후 지역균형 발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지 한달이 지난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도 차원의 협동조합 육성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 김영환(민·고양) 의원 등은 3일 협동조합의 건전한 육성 촉진을 위해 ‘경기도 협동조합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제과학기술위원회가 한국협동조합연구소에 의뢰한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관련 조례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협동조합의 자주·자립·자치적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발전전략, 교육·컨설팅, 실태조사 등을 포함한 협동조합 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조례안은 도지사 소속으로 협동조합위원회를 두고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과 평가, 시행규칙의 제·개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토록 했다. 특히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통해 협동조합에 융자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했다. 또 협동조합의 홍보·교육·인프라지원·지역사회 기여 등 단계별 활성화 시책을 지원하는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8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특별한 의견이 없을 경우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예산안 지연처리 송구… 道 발전 적극 협력 민생관련 조례 제·개정 등 살림살이 개선 앞장 의원보좌관제 도입·사무처 인사권독립 박차 지역경제 활성화·도민 복지향상 중점 추진 “민생관련 조례 제·개정과 제도개선 건의 등을 올 한해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날로 어려워져만 가는 서민경제를 볼 때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은 의정목표를 밝혔다. 윤 의장은 또 제도개선 촉구와 결의 등을 통한 중앙으로부터의 종속을 벗어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의원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처 인사권독립을 8대 의회 임기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제8대 후반기 경기도의회를 이끈 지 6개월째를 맞는 소감은. ▲지난해 7월 2년의 의장직 임기를 시작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나고 첫 새해를 맞았다. 그동안 크고 작은 현안을 큰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8대 의회가 개원 초기보다 의원들의 역량과 운영시스템 등이 많이 성숙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은 2일 도당 회의실에서 백재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표·이찬열·신장용 국회의원,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김영진 수원팔달위원장, 오일용 화성갑위원장과 당직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백재현(광명갑) 위원장은 “대선에서 당원 동지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는데 많이 아쉽다. 이제 뼈를 깎는 혁신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도민의 희망이 되는 정치, 도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 연말까지 당의 역량을 다시 정비하고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정권교체를 희망했던 60% 국민의 뜻을 우리 민주당은 받들지 못했다. 재창당의 각오로 당을 일신해야 한다”며 “상반기에는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생활정치 공약을 계발할 것을 제안한다. 도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것을 당이 정책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백 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당직자들은 시무식에 앞서 수원시 인계동에 소재한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분향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3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지원 사업’ 지원대상 업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해외 유명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면서 소요되는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전시물품 운송료의 일부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원업체가 전시참가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모집대상은 총 119개사이며 수출 능력 및 해외전시회 참가실적 등을 평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간 1회에 한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 중 2011년 2천만달러 이하 기업으로 올 3월부터 내년 2월 중 개최되는 해외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도 수출지원시스템(http://trade.gg.go.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관련서류를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작년 12월1일부터 기본법 시행 금융·보험업만 제외 설립 자유 도내 가스안전公직원 스타트 아웃소싱 등 설립신고 ‘봇물’ 경제적 약자 상호복리 도모 새 정부 화두 ‘경제민주화’ 실현할 수 있는 수단 급부상 ■ ‘협동조합’이란?= 협동조합(co-operative)이란 말 그대로 ‘협동’과 ‘조합’의 합성어다.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협동하는 자율적인 조직을 말한다. 경제적 약자 다수가 서로 뭉치고 나누는 호혜의 힘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자본주의 독점의 치명적인 폐해를 극복하려는 기업의 형태이기도 하다. 협동조합과 주식회사는 어떻게 다를까. 대표적인 차이점은 주식회사가 1주 1표로 투자한 지분이 많을수록 회사에 의결권을 많이 갖게 되는 구조지만, 협동조합은 조합에 투자한 금액에 상관없이 1인 1의결권을 갖는다. 주식회사의 목적이 자본의 증대라면 협동조합의 목적은 조합원의 이득, 즉 조합원의 고용지속이나 조합원 모두의 이득이라는 것이다. ■ 우리나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부문 최우수(1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일상감사 실시, 비위자 처벌기준 강화, 전직원 청렴서약 체결,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운영, 부서장 이상 업무추진비 확대 공개, 부조리 신고시스템 운영 등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홍기화 대표이사 역시 지난 3월 ‘윤리경영 선포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고 ‘윤리경영’이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스스로 찾아서 실천하도록 전직원에게 당부한 바 있다. 한편,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공직유관단체를 유형별로 나눠 반부패 인프라 구축,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개선 등 총 7개 부문에 대한 반부패활동의 실질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학교급식 1등급 한우 공급 차액보조금 예산을 두고 파행을 빚던 경기도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예결위 소위 구성을 두고 여야간 갈등으로 예정돼있던 회기내에 처리하지 못해 임시회를 소집한 것도 모자라, 우여곡절 끝에 열린 본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정회되고 결국 의사일정을 다 마치지 못하고 산회하는 등 파행 운영이 이어졌다. 도의회는 27일 제27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201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한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예결위가 내년도 예산안 중 친환경농축산물 학교 급식지원 예산안에서 한우고기 1등급 차액보조금에 대한 지원을 중단키로 한데 대해 한우농가들이 의회를 점거하고 거세게 항의, 결국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도의회는 본회의 개최를 하루 미뤄 이날 11시에 개회키로 했지만, 민주당 측이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한우 1등급 차액보조금 지원을 중단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키로 하면서 갈등이 재점화, 본회의가 오후까지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축산농민들이 재집결하고 이들의 본회의장 점거를 막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노인들 대부분이 생계를 위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령화사회포럼(회장 안계일)’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사연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도내 공무원 212명, 노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참여 동기를 조사한 결과 생계비(59%), 용돈(18.6%), 건강유지(7.4%), 사회참여(6.0%) 순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일자리 참여가 여가 전용이 아닌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만족도는 71.5%로 높게 나타났으며, 노인들이 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에서는 공무원들은 72.1%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고 이를 체감하는 노인들의 응답은 96.4%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계일(새·성남)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 장기적인 전략 등 수혜자 중심의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참여자의 욕구 충족과 근로조건 개선, 참여노인 교육, 건강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