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이 주목받고, 건강하게 먹는 법이 유행이다. 바쁜 일상으로 외식이 잦아지면서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주의를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을 고르는 품을 덜고 상품에 만족할 수 있는 붉은 보물이 출하된다.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가진 산소탱크지역에서 생산된 청정완숙토마토가 6월 초부터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가평청정완숙토마토는 우분석인 볏짚에 발효제를 첨가해 숙성시킨 완숙퇴비를 사용해 지력을 강화하고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다. 여기에 뒤엉벌(수정벌)을 이용해 수정시켜 과일의 속이 비는 생성비율이 낮고 당도가 높다. 즉 생태계의 원리와 순환관계에 의해 생산되는 것이다. 지역적인 조건도 한몫 한다. 전체면적(843.45㎢)의 약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계곡도 많고 공기도 깨끗하고 물도 풍부해 자연생태계가 우수하다. 가평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la등급의 계곡수와 지하수로 재배된다. la등급의 농업용수가 사용되는 것을 보는 소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도시지역의 생활용수보다 깨끗한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19일부터 일부 출하를 시작한 청정완숙토마토는 완숙퇴비와 한방종합영양제인 에버린
양평군 지평면 무궁화봉사회는 지난 8일 관내 장애가정인 최모 할머니 댁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집수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사정 등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가정을 도와 깨끗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무궁화 봉사회 회원 5명은 주택 노후화로 인해 곧 다가올 장마철 안전에 대비하고자 집안정리를 시작으로 건물외벽 등을 중점적으로 수리했다. 무궁화 봉사회의 도움으로 집수리를 한 최모씨는 “장마철이면 벽이 무너질까 두려웠고 겨울엔 난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수리를 해주셔서 큰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동희 무궁화봉사회장은 “앞으로도 모든 사회단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과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관광두레사업의 시범사업인 ‘관광두레 농부의 장터’가 올해 시작한 전국 사업지 20곳 중 가장 먼저 첫발을 뗐다. 청평면 북한강로에 위치한 청평원에서 지난 6~8일 열린 이 장터는 청평면 삼회1리와 가평군친환경출하회, 농·특산물가공연구회가 추진하고 있다. 장터는 앞으로도 매주 주말에 열릴 예정으로 캠핑을 위해 찾은 여행객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두레사업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협력해 관광사업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삼회1리는 마을에서 직접 작목한 표고버섯과 이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출하회에서는 직접 키운 토마토와 양파 등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농·특산물가공연구회에서는 오디, 친환경 포도즙, 발효액, 청국장 등 직접 만든 건강식품을 선보였다. 특히 마을부녀회, 청·장년회, 표고버섯 작목반 등 주민들이 직접 나서 요리를 개발하고 설명서 제작, 장터 내 표고목 설치 등을 맡아 유통과정을 없애고 판매구조의 거품을 뺐다. 이로써 생산부터 마지막 판매까지 농부의 손길
양평군은 오는 9일부터 3일동안 안전행정부로부터 2014년도 민원행정 인증을 위한 민원행정컨설팅을 받는다. 컨설팅은 기본분야 확인·점검과 희망분야 컨설팅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전행정부(민원제도과), 타 지자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4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기본분야 확인·점검은 민원처리 역량, 행정정보 공동이용,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헌장, 정부3.0서비스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이다. 군이 신청한 희망분야 컨설팅은 민원담당공무원 사기진작방안, 민원24활성화, 실무종합심의회 운영내실화 등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청평초등학교는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5일 오전 전교 어린이회 주관으로 교내 창의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전교 어린이회장 이민재 어린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헌화와 묵념을 시작으로 학교장과 교사, 전교 어린이회 임원단, 4·5·6학년 학급 임원들의 헌화와 묵념, 창의탑 비문 낭독, 추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정기엽 교장은 학생들에게 추념사를 통해 창의탑의 건립 배경과 의미, 우리 고장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의 힘과 자유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학생들은 추념식 후에 팀을 나눠 창의탑 주변의 휴지를 줍고 잡초를 제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벼운 배낭 메고 전철 타고 떠나 두물머리 보이는 양수역에서 시작 시골동네 지나 30.2㎞ 걷는 1·2코스 양평시장~용문면 3코스 올 가을 개발 남한강변 따라 천년 고찰 용문사까지 양근나루터·상원사 동종 등 역사 공존 빼어난 산세 도보여행객 즐거움 선사 ‘양평 물소리길’ 진화하는 1~3 코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물 위를 스쳐가는 만월같이/모든 것 내려놓고 길 떠나라(김재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과 흙의 내음을 실은 바람을 맞이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그 곳은 바로 양평의 ‘물소리길’. 물로 만든 거울인 남한강의 속삭임과 발을 맞대어 흙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나그네 길이다.물소리길은 2010년 대한민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인연을 시작으로 기지개를 켰다. ■ 진화하는 물소리길 물소리길은 무엇보다도 배낭 하나만 준비하고 가까운 전철역을 이용해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쉽게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멀리 내다보이는 수도권전철 중앙선 양수역에서 시작
가지각색 지역특색이 짙게 묻어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알리는 자리가 가평역 광장에서 펼쳐졌다. 가평군은 6월부터 5개월간 가평역 광장에 농촌체험마을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여행객에게 군내 농촌체험마을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농촌체험마을과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뿐 아니라 여행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홍보에 참여한 마을은 총 6곳으로 각기 마을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여름이 되면 반딧불이가 수놓는 빛으로 아름다운 밤풍경을 즐길 수 있는 ‘별바라기 마을’은 천체관측, 농촌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곳은 사립 1호 천문대인 코스코피아 천문대를 이용해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옛날 농기구인 보습을 만드는 대장간이 있어 ‘이곡보습구지’라고 부르던 것이 변형돼 독특한 이름을 갖게 된 ‘버섯구지마을’에서는 화덕요리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평군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계곡물이 깨끗한 청정마을로 유명한 ‘초롱이둥지마을’은 산채체험, 짚풀공예, 숲 체험 등 아
도심의 여름, 그 더위를 잊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있다. 바로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 맑은’ 양평이다. 양평군은 지난 봄 딸기체험에 이어 오는 8월 말까지 여름 물놀이체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물놀이 체험코스뿐 아니라 농산물 수확 등 다채로운 체험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청운면 여물리체험마을 등 16개 마을에서 각 마을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깨끗한 강 수변에서 물놀이, 물고기잡기, 보트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물고기 생태학습관, 달팽이 농장 견학 등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어 놀이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체험도 빠질 수 없다. 마을별로 감자, 옥수수, 토마토, 복숭아 등 친환경농산물 수확 체험과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감자전, 인절미, 찹쌀떡, 호박만두, 화덕피자 등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제기차기, 투호, 움막체험 등의 전통체험도 준비돼 있다. 심신의 휴식을 위한 잣나무 피톤치드 체험, 압화 체험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평 농촌체험마을 예
가평군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생태환경적 건강성을 강화하기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모두 2억3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군내 190㏊ 산림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실시된다. 숲 가꾸기 사업은 인공림이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천연림 중 참나무림은 후계림 조성이 가능하도록 보육하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돼 있는 혼효림은 수자원 함양이 가능하도록 뿌리내림과 성장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잣나무림과 낙엽송림은 목재생산이 가능하도록 보육대상 나무에 방해가 되는 잡목 등을 제거해 우량목 생육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나무줄기 성장이 3배 이상 빨라지고 웅이가 없는 고급목재를 생산할 수 있다. 또 햇빛 투과량 증가로 하충식생의 생육조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종 다양성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건강성 증진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홍수조절, 수질정화, 갈수완화 기능을 향상시킴은 물론 뿌리발달을 촉진시켜 흙이 쓸려 내려가는 현상을 방지하는 등 산사태에 강한 숲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