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경기도 4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성남산업진흥원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성남시 산업 경쟁력'에 따르면 ▲성남시의 인공지능 특허 건수는 2021년 6362건으로 ▲경기도 내 특허 건수의 29.4%를 차지하는 등 4차산업 특허 건수와 콘텐츠 산업 수출액에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관내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5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성남시 중소기업이 출원한 특허 건수는 2만 7616건, 출원은 2만1601건으로 모두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벤처기업 수는 1819개소, 기업부설연구소 수는 2114개소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으며, 전국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콘텐츠 산업 수출액에서도 성남은 경기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였다. 2022년 기준 시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약 24억 달러로, 이 중 게임 산업 수출액이 약 18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차산업 종사자도 총 10만 6859명으로 성남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9.8%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한다. 특히 게임·콘텐
성남문화재단과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RCA)이 함께 한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 ‘도시를 다시 상상하다(Re-Imagining the City)’ 전시가 열렸다. 지난 8일 개막 다음 달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전시된 작품은 모두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의 결과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남문화재단과 RCA가 지난 2023년 8월 예술 분야 협력 및 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1개월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어린이부터 대학(원)생, 시니어, 지역 예술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 98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이달 1일부터 5일간 워크숍을 통해 완성됐다. RCA의 게리 클라우 학과장과 손경화 교수가 성남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성남시민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RCA 졸업생들이 조력자로 함께 참여해 깊이 있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문화예술 강의와 그룹 스터디, 골판지를 주재료로 활용한 예술 활동을 통해 성남의 과거와 현재를 탐구하고 다양한 추억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성남의 미래를 상상하며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는 시간이
분당서울대병원이 소아전용 중환자실을 개소 "소아 중증환자를 위한 독립된 공간에서 전문 인력과 장비를 통해 더욱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소한 소아전용 중환자실은 경기도 최초로 성인과 분리된 공간이다. 분당서울대병원 1동 12층에 위치한 소아중환자실은 총 6병상으로 운영 ▲소아전담 전문의와 ▲소아전담 간호사 31명이 상주 높은 수준의 간호를 제공한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신체적, 생리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아 전용 의료 장비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는 상급종합병원 11곳과 종합병원 2곳에서만 소아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병원에서는 성인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병상으로 활용하는 실정이다. 송정한 병원장은 “그동안 성인 중환자실의 일부를 소아중환자실로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독립된 소아전용 중환자실을 개소하여 소아중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권역공공의료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도 유일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받아 신생아중환자실 40병상과 소아응급실을 운영 중이며, 이번 소아중환자실 개소
분당제생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4주기 국가건강검진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4주기 평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검진 건수 50건 이상인 병의원을 대상으로 서면 및 방문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평가 결과, 분당제생병원 국가검진센터는 일반검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구강검진,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검진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우수 등급은 각 검진 유형에서 평가 항목 모두 9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최우수 등급은 검진 유형별 상위 10% 이내의 기관에게 주어진다. 나화엽 병원장은 “국가건강검진은 중증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우리 병원의 국가검진센터는 최신 장비와 맞춤형 검진 옵션을 제공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외래진료와 연계해 빠른 치료를 도모하고 있다” 소감을 전했다. 분당제생병원 리브웰종합검진센터는 지난해 7월 신관으로 확장 이전하며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가검진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오후 검진을 도입해 진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민선 8기 공약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일환으로 관내 대학인 가천대학교와 협력 반도체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천대학교와 함께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며 "사업 첫해인 올해 43억 6000만 원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매년 35억 원씩 2027년까지 국비 총 148억 6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측은 ▲4년 동안 40명의 반도체 분야 우수 교원 초빙 ▲반도체 8대 공정 교육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최신 기술과 설계 툴 및 장비를 도입하여 반도체 회로설계와 공정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에 나선다. 성남시는 2022년부터 가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의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반도체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는 KAIST 성남 AI 연구시설, 정자동 성균관대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 서강대-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등 최첨단 교육·연구기관이 모여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지역위원장(분당갑)과 김병욱 지역위원장(분당을)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초청 ‘분당 재건축과 지하철 연장사업의 미래’ 주제 주민간담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성남시의회 4층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맹 위원장 외 분당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 및 8호선 시민연합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재건축 관련 간담회가 진행, 단지별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선도지구 선정 과정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논의했다. ▲고도제한 문제 ▲기반시설 확충 ▲공공기여 방침 등 현안이 주로 다뤄졌다. 특히 용적률 발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국토부에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정부가 세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광재 지역위원장은 “성공적인 분당 재건축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시에 종합적 사업 계획 마련을 당부했다. 김병욱 분당을 지역위원장도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앞서 분당의 전체 용적률 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자연 재난 및 수난사고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수난 구조 현장 소방 장비 100% 가동 유지 ▲실시간 현장 정보 공유를 통한 관계기관 협력 강화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 지역 예방 순찰 강화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상황대책반 운영 ▲소방력의 집중 및 전진 배치를 통한 신속 대응 태세 확립 등이다. 이미 성남소방서는 ▲대왕저수지와 탄천에 설치된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함을 점검하고 ▲급류 발생지역 등 돌발성 위험 지역을 파악 ▲수중펌프 8개와 구명조끼 4개 추가 배치 ▲실종자 수색을 위한 소방 드론 1대와 유압 콤비 절단기 2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수난사고와 실종자 수색에 적극 한다는 방침이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본격적인 장마 기간 돌입에 따라 지속적인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겠다”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사단법인 한중문화교류협회 한중예술단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6일간 중국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술단은 상해, 태주, 남경 등 3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단 관계자는 “민간외교 활동을 통한 한중 우호증진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공연했다"며 “중국 측에서 사법부 장관과 국가기무국장 등 고위관료들이 참석 예술단을 환영했다" 밝혔다. 공연에 함께 한 박연주 단장(희망천사국악단)은 “민간외교 사절로 투철한 애국관을 갖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 바이오로직스 분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 2029년 2월까지 동교에 5년간 총 70억 원을 지원해 바이오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부트캠프’는 신병훈련소를 의미,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첨단산업 인재를 빠르게 양성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교육부는 해당 사업을 지난해부터 진행, 가천대는 작년 반도체 분야에 이어 올해 바이오 분야도 선정되는 호성적을 받았다. 이길여 총장은 “글로벌 바이오로직스 시장은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하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고도로 정제된 제조공정과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 고급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한 교수진과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입지를 활용 바이오로직스 분야 현장 맞춤형 인재 공급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겠다” 비전을 밝혔다. 한편 바이오로직스는 생물의약품을 의미하며, 글로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생산 및 품질관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천대는 바이오로직스학과, 화공생명공학부, 바이오나노학과 등 핵심 학과를 중심으로 부트캠프를 운영 할 계획이다. 산업 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외부 전문 교육기관과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성곡적으로 유럽 3개국 순회공연을 마무리했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8일 시립교향악단이 ▲1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대한민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5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에밀리아-로마냐 페스티벌’ ▲8일 슬로베니아 루블랴나에서 ‘루블랴나 페스티벌’ 등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시립교향악단은 금난새 예술 총감독의 지휘 아래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과 ‘교향곡 40번’ ▲시립국악단 해금 협연으로 장재민의 ‘도시 아리랑’을 연주했다. 특히 폴란드에서 열린 ‘대한민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음악회’는 1000여 명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브로츠와프 필하모닉과의 합동 공연을 성사시켰다. 브로츠와프시와의 성남 간 문화 교류 및 우호 관계 강화에 기여하며 시립국악단의 아쟁 협연으로 ‘아리랑’을 연주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교민들을 위한 앙코르 곡 ‘그리운 금강산’은 여러모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페스티벌과 슬로바키아 루블랴나 페스티벌은 유럽에서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축제로 성남시립교향악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