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서해도서 수산물을 운송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은 서해도서 발전과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해도서와 아라뱃길을 연계해 서해도서 지역주민의 생계, 생존, 생활의 삼중고를 해결하는 정책을 개발, 아라뱃길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인천경실련과 수자원공사는 협력사항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종화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는 “서해도서에는 신선한 수산물이 많지만 그동안 판로가 마땅치 않았다”며 “아라뱃길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판로가 확장되면 섬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관광자원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종국기자 kjk@
농협인천본부는 강화군 길상농협에서 길상농협, 불은농협, 양도농협, 화도농협 조합장 및 전무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강화농업협동조합’을 신설·합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합병가계약 조항에는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신축중인 길상농협을 주사무소로 하고 그 외 3개 농협은 지사무소로 운영하고, 내년 1월 27일까지 합병등기를 완료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인천농협 관계자는 “강화 남부권역 4개 농협은 자율합병 추진을 통해 향후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속성장과 조합원의 실익지원 요구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규모화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자발적 합병에 대해 농협중앙회에서도 최대 600억원의 무이자 자금과 농협당 2천5백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합병추진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
교육부의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 조치’를 따르지 않았던 인천시교육청이 19일 오후 3시 미복귀 노조전임자 1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소집했다. 이는 미복귀 전임자에 대한 교육부의 직권면직 및 직무이행명령의 최종시한이 19일까지이고, 이에 대한 대국민 여론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교육부는 이청연 교육감을 비롯, 전국 11명의 교육감들에게 전임자를 복귀시킬 것과 불복하는 교원에 대해서는 직권면직할 것을 수차례 명령해왔다.(본보 8월6일자 6면 보도) 그러나 현재 인천에서는 박홍순 전교조 인천지부장이 미복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교육청 김진철 대변인은 “이번 징계위는 징계양형을 결정하는 통상적인 절차가 아니라 미복귀 전임자에 대한 교육부 직권면직 조치의 가부를 결정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이청연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부의 직권면직 명령에 ‘부정적 입장’으로 일관해 왔고, 박 지부장에 대한 별도의 복귀명령도 내리지 않았었다. 김 대변인은 “8명의 징계위원들의 토론내용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면서도 “위원들은 교육부, 교육청, 전교조 측의 법률자문을 모두 듣고 최종 판단을 매우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
부평구는 실직자와 미취업자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4단계 공공근로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실직자 및 정기소득이 없는 구민으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 경우에만 해당된다. 근무시간은 65세 이하는 주 5일 하루 5시간, 65세 이상은 주 5일 하루 3시간이다. 임금은 시간당 5천210원이고 만근시 주차수당과 연차휴가수당이 지급된다. 선발된 자는 정보화사업, 공공서비스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에 배치돼 오는 10월1일부터 12월12일까지 근무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부임 11일째를 맞은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19일 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도박도시를 만드는 것이 재정난 해결, 경제 활성화 정책인가”라며 “오픈(내국인 출입허용) 카지노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배 정무부시장의 임명은 철회되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영업 중인 17개 카지노 중 강원랜드를 제외한 16개가 외국인 전용으로 내국인 출입이 불가능하다”며 유정복 시장도 공약한 ‘외국인 전용기조’와 전면 배치된 정책을 내놓은 배 부시장의 임명철회를 주장했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 18일에도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한 배 부시장을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금고선정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본보 8월19일자 6면 보도)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는 배 부시장이 지난 8일 ‘인사청문회’와 11일 임명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폭적 규제완화 차원에서 오픈 카지노 도입’을 역설했기 때문이다. 배 부시장은 이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픈 카지노를 언급한 것은 위기에 놓인 인천경제를 살리기 위한 ‘발상의 전환’ 차원에서 이해해줘야 한다”며 ‘지극히 개인적 의견’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인천시의료원이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성교육 기자재가 탑재된 ‘탁틴 버스’를 이용,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와 (사)탁틴내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센터 3곳에서 약 100여 명의 아동들이 참가해 자신의 몸에 대해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탁틴 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국내 최초의 이동식 성교육 전시 체험 버스로 직접 청소년들을 찾아가 다양한 컨텐츠와 체험 교육 자료를 통해 올바른 성가치관을 일깨워줄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버스다. 조승연 시의료원 원장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성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라며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신체적·정신적 발달 변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과 동단과대 학생회는 희망지기 사랑나눔센터의 후원을 받아 18일부터 20일까지 송도캠퍼스 소극장 및 대학 실험실에서 ‘제2회 사랑나눔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녀 초등학교 1~3학년생 25명과 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 학생 28명 등 총 53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참여 어린이들의 정서 회복과 다면적 사고력 증대, 학업동기 자극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18일 개교 프로그램으로는 레크레이션, 공기팡 에어볼링 및 가방 만들기, 구슬아이스크림 만들기, 야광진동 LED 탱탱볼 만들기, 슬러시 만들기, 밀도 탑 만들기 등 체험 위주 교감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종국기자 kjk@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한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경제부시장)을 시금고 선정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성명을 통해 “공정한 시금고 선정 및 운영을 위해서는 배 부시장을 소관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배 부시장이 2012년부터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로 근무한 전력이 있어 금고선정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얽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실련은 “배 부시장이 시금고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심의위원은 아니지만 정무부시장직이 시금고 지정·운영 및 운영평가위원회 구성 등 세정업무를 소관하고 있다”며 공정성 훼손을 우려했다. 따라서 경실련은 “심의위원이 금고 선정과 관련한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 심의 또는 평가 자체를 못하도록 한 규정을 광의로 적용해 특정 금융기관의 사외이사를 역임한 배 부시장이 시금고 소관업무에서 배제될 수 있도록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공정하고 투명한 시금고 선정을 위해 회의록 공개 및 금고지정심의위에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 참여를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배 부시장은 최근 인사간담회에서 “사외이사직을 역임했지만 결코 관계부처에 로비
인천시의 총 부채 규모는 12조8천706억원이다. 현재 인천시는 지난해 말 기준, 예산(7조9천875억원) 대비 채무(2조8천21억원) 비율이 35.1%로 안전행정부의 재정위기단체(40%)로 지정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시 재정악화의 주 원인은 AG경기장 및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지방채 발행과 영종·검단·도화 등 대형개발사업의 투입재원 회수지연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6기가 제시한 해결책은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국비확보와 긴축재정 그리고 기재부, 국토부 등 중앙 인적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도시공사, LH 문제의 조속한 매듭이다. 이에 경기신문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인천시 재정문제, 그 해법을 찾기 위한 기획연재로 시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그 두번째로 기획행정위원회 신영은(사진) 인천시의원를 만났다. 신 의원은 “국비확보로 급한 불은 끌 수 있을지 몰라도 부채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안상수·송영길 전 시장을 겪었던 3선 의원인 그가 보기엔 교부금 증액 싸움에서는 대구, 부산에 밀릴 것이고, 그렇다고 긴축재정을 펼치면 서민경제가 바닥을 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안 전 시장은 2014인천AG가 끝나면 시 부채가 제로에 근접한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14일부터 송도·청라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분양대상은 송도·청라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 18개호이고, 예정가격은 1억5천만원에서 4억7천만원 사이다. 분양되는 상가는 1개호를 제외하고 도시공사가 임대중인 상가로, 계약자는 임차인과 기존의 임대조건을 승계해야 한다. 분양대금은 5% 선납할인이 가능하며,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중도금 및 잔금 완납을 할 경우는 추가적인 선납 할인이 가능하다. 입찰 기간은 오는 21일까지고 개찰일은 22일이다.(문의:☎032-260-5674)/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