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과 기상청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관측하기 위해 공동 조사에 나선다. 두 기관은 우리나라 동해남부 지역에 이동식 해저지진계 4개조와 이동식지진계 8개조를 설치해 오는 25일부터 2012년 4월 24일까지 6개월간 지진 관측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육상에서의 지진 관측 결과, 해저 지진 발생 가능성이 예측되는 곳으로, 이번 관측결과를 토대로 고정식 지진 관측계 설치를 검토하게 된다. 이 연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해안에 이동식지진계 설치를 완료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 기상1호를 이용해 동해 및 울진해역에 이동식 해저지진계 설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저에 설치된 지진 관측 장비는 울릉도 부근에 설치된 고정식 해저 지진계가 유일한 것이어서 이번 관측 결과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획득한 자료는 해저지진 다발 지역, 해저지진 유발단층 및 해저지진 관측환경 규명 등에 활용된다. 한편 이번에 투입되는 이동식 해저지진계는 한국해양연구원과 대만 해저지진연구그룹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도입된 것으로, 현재 대만의 전문가 5명이 한국해양연구원을 방문해 장비점검 등의
안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철민 시장과 국·소장, 공무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운(62) 지식정보사업소장과 최억용(59) 의회사무국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한 박 소장은 지난 1971년 11월 수원시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뒤, 1986년 시로 전입해 의회사무국 전문위원과 지역경제과장, 세정과장, 교통행정과장, 하수과장 등을 거쳐 지난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지식정보사업소장으로 재직했다. 최 국장은 1973년 4월 화성시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1994년 시로 전입했으며, 초지동장, 상록구 민원봉사과장, 수도행정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의회사무국장으로 재직했다. 박 소장은 퇴임사에서 “40년동안 열정적으로 일해 왔던 공직을 마무리하고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제2의 길을 걷고자 한다”며 “공무원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 제시와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국장은 “힘든 때 일수록 슬기롭게 극복한다는 마음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정직하고 열심히 임한 결과 영예스러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새로운 앞
안산시가 ‘2011년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시에 선정됐다. 안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사회복지계획, 통합사례관리, 지역복지협의체 구성 운영 등에 대해 실시한 평가에서 지역사회복지계획 최우수, 지역복지사업 최우수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에 따라 시는 포상금 5천만원과 함께 기관표창, 개인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이번 복지정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에 선정된 것에 대해 김철민 시장의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 조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형 복지행정을 위해 주거, 교육, 복지, 의료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투자를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은 기업체의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 및 대기환경 개선 노력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사례 공모를 통한‘녹색교통 우수사업장’을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수도권 소재 민간 사업장이며, 공모내용은 직원(방문객) 등에 대한 승용차 요일제 운영, 대중교통·자전거 이용 지원, 업무용 차량 저공해화 추진 등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면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며,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me.go.kr/mamo-알림마당-공지·공고)에 게재된 응모요령에 따라 직접 접수 또는 추천하면 된다. 우수사업장은 소속 직원의 참여도, 독창성, 효과성,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6개소가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장에는 환경부장관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과 총 800만원의 장려금이 수여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절반 이상이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교통 분야의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체의 다양한 친환경 교통문화의 우수사례가 발굴·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ceosmile@korea.
‘녹색희망 갈대습지’를 주제로 하는 제4회 시화호 갈대습지 환경축제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시화지역본부 주최로 21일부터 30일까지 안산시 상록구 사동 시화호 갈대습지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갈대습지와 시화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사진전’과 ‘안산의 어제와 오늘’, ‘K-water 녹색사업’사진이 전시된다. 또 그동안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해 오던 구역을 전문가의 안내로 탐험해 볼 수 있는 ‘전문가와 습지탐험(22· 23일, 29·30일)’ , 신재생에너지와 갈대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교실’, ‘전국습지초청토론회(21일 오후 1시)’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시화호 갈대습지는 시화호 수질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시화호 상류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 처리를 위해 지난 2002년 5월 개장해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매년 30여만명이 찾는 명소다.
민주당 안산시 상록구갑지역위원회(위원장 전해철)는 수인선의 지하화 추진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부를 김철민 안산시장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수인선 부근에 거주하는 아파트입주자 대표 및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동과 본오동에 거주하는 1만여명의 주민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에 김 시장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시 철도계 신설과 본오아파트~용신교의 1.53㎞구간에 대한 반지하화 복개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시의회 현안설명 개최등 입장을 밝혔다.
안산에 있는 서울예술전문대학이 총장 공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 강남의 27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자 학생들이 적절성 여부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18일 서울예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서울예대가 2009년 서울 방배동의 아파트 1채(79평)를 교비로 구입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지난 7월 감사원에 감사 요청서를 냈다. 총학생회는 유덕형 총장의 잦은 장기 해외출장을 비롯해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 중인 아들과 사위의 임용 과정에 대해서도 감사를 요청했다. 문제가 된 총장 공관은 주거공간 35평과 업무공간 44평으로 나뉘어져 있다. 감사원은 8월 열흘간 감사를 실시, 이달 중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헌(39) 총학생회장은 “실험실습비 집행을 미루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는 소극적이던 학교가 교비 27억원을 들여 강남에 총장공관을 샀다”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예대 측은 사립학교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공관을 구입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중헌 부총장은 “당시 공관을 구입한 뒤 교과부 승인을 받았다. 학교 국제화를 위해 해외인사와 교류를 많이 하는데 이들이 묵을 숙소로도 쓰려면 서울에 공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상록수 다문화 국제 단편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대식이 지난 14일 안산대학교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기완 시의회의장과 박순자 국회의원, 임용담 안산교육장, 김봉식 안산문화원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와 산·학·민·관·정계 인사 100여명이 함께했다. 발대식에서는 배우 박정민, 정재연, 이슬, 주에씨를 홍보대사로, 김철민 시장을 명예대회장으로, 김주성 안산대학교 총장을 대회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또한 박규채 전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이기원 경기도영화인협회장과 장형일 전 SBS 드라마국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각계 인사 120명을 고문과 자문위원,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주성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의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추진하고 있는 상록수 다문화 국제 단편영화제는 시대와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영화라는 문화 매체를 이용해 해결하려 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문화제”라며 “수많은 젊고 유능한 영화인들이 다체로운 작품을 출품해 그들이 품고 있는 이상과 꿈, 끼를 맘껏 펼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이번 영화제에는 단편 영화 뿐만 아니라 인디
안산상록경찰서는 13일 유사휘발유를 주유하다가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자 달아난 혐의(석유 및 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및 실화)로 김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32분쯤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명품 세녹스(유사휘발유)’를 판매한다고 적힌 자신의 명함을 보고 찾아온 손님의 차량에 유사휘발유를 주유하다 불이 나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로 18ℓ짜리 통 7개에 담긴 유사휘발유를 싣고 있던 김씨의 차량이 전소됐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가 그을리는 등 300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안산시는 출산·육아 여성공무원 우대를 통한 근무환경 개선과 출산 친화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육아 여성공무원에 대한 출·퇴근 시차제를 적용하는 등의 우대정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초등학교 1학년 미만의 자녀를 가진 여성공무원에 대해 보육시설 인계를 위해 30분 늦게 출근하고 30분 후에 퇴근하는 출·퇴근 시차제를 도입해 아침에 여유로운 등하교를 지원키로 했다. 또 출산여성공무원 복지포인트 차등혜택 부여, 여가활동 차등지원, 임신공무원 근무편의 지원, 근무성적 가점부여, 육아휴직 복귀자에 대한 희망보직제를 도입해 출산 및 육아 중인 여직원들의 육아부담 해소로 업무능률 향상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출산 친화적인 정책이 산업공단 내 기업체에도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