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희망 갈대습지’를 주제로 하는 제4회 시화호 갈대습지 환경축제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시화지역본부 주최로 21일부터 30일까지 안산시 상록구 사동 시화호 갈대습지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갈대습지와 시화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사진전’과 ‘안산의 어제와 오늘’, ‘K-water 녹색사업’사진이 전시된다. 또 그동안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해 오던 구역을 전문가의 안내로 탐험해 볼 수 있는 ‘전문가와 습지탐험(22· 23일, 29·30일)’ , 신재생에너지와 갈대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교실’, ‘전국습지초청토론회(21일 오후 1시)’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시화호 갈대습지는 시화호 수질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시화호 상류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 처리를 위해 지난 2002년 5월 개장해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매년 30여만명이 찾는 명소다.
민주당 안산시 상록구갑지역위원회(위원장 전해철)는 수인선의 지하화 추진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부를 김철민 안산시장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수인선 부근에 거주하는 아파트입주자 대표 및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동과 본오동에 거주하는 1만여명의 주민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에 김 시장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시 철도계 신설과 본오아파트~용신교의 1.53㎞구간에 대한 반지하화 복개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시의회 현안설명 개최등 입장을 밝혔다.
안산에 있는 서울예술전문대학이 총장 공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 강남의 27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자 학생들이 적절성 여부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18일 서울예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서울예대가 2009년 서울 방배동의 아파트 1채(79평)를 교비로 구입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지난 7월 감사원에 감사 요청서를 냈다. 총학생회는 유덕형 총장의 잦은 장기 해외출장을 비롯해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 중인 아들과 사위의 임용 과정에 대해서도 감사를 요청했다. 문제가 된 총장 공관은 주거공간 35평과 업무공간 44평으로 나뉘어져 있다. 감사원은 8월 열흘간 감사를 실시, 이달 중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헌(39) 총학생회장은 “실험실습비 집행을 미루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는 소극적이던 학교가 교비 27억원을 들여 강남에 총장공관을 샀다”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예대 측은 사립학교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공관을 구입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중헌 부총장은 “당시 공관을 구입한 뒤 교과부 승인을 받았다. 학교 국제화를 위해 해외인사와 교류를 많이 하는데 이들이 묵을 숙소로도 쓰려면 서울에 공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상록수 다문화 국제 단편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대식이 지난 14일 안산대학교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기완 시의회의장과 박순자 국회의원, 임용담 안산교육장, 김봉식 안산문화원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와 산·학·민·관·정계 인사 100여명이 함께했다. 발대식에서는 배우 박정민, 정재연, 이슬, 주에씨를 홍보대사로, 김철민 시장을 명예대회장으로, 김주성 안산대학교 총장을 대회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또한 박규채 전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이기원 경기도영화인협회장과 장형일 전 SBS 드라마국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각계 인사 120명을 고문과 자문위원,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주성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의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추진하고 있는 상록수 다문화 국제 단편영화제는 시대와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영화라는 문화 매체를 이용해 해결하려 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문화제”라며 “수많은 젊고 유능한 영화인들이 다체로운 작품을 출품해 그들이 품고 있는 이상과 꿈, 끼를 맘껏 펼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이번 영화제에는 단편 영화 뿐만 아니라 인디
안산상록경찰서는 13일 유사휘발유를 주유하다가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자 달아난 혐의(석유 및 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및 실화)로 김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32분쯤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명품 세녹스(유사휘발유)’를 판매한다고 적힌 자신의 명함을 보고 찾아온 손님의 차량에 유사휘발유를 주유하다 불이 나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로 18ℓ짜리 통 7개에 담긴 유사휘발유를 싣고 있던 김씨의 차량이 전소됐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가 그을리는 등 300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안산시는 출산·육아 여성공무원 우대를 통한 근무환경 개선과 출산 친화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육아 여성공무원에 대한 출·퇴근 시차제를 적용하는 등의 우대정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초등학교 1학년 미만의 자녀를 가진 여성공무원에 대해 보육시설 인계를 위해 30분 늦게 출근하고 30분 후에 퇴근하는 출·퇴근 시차제를 도입해 아침에 여유로운 등하교를 지원키로 했다. 또 출산여성공무원 복지포인트 차등혜택 부여, 여가활동 차등지원, 임신공무원 근무편의 지원, 근무성적 가점부여, 육아휴직 복귀자에 대한 희망보직제를 도입해 출산 및 육아 중인 여직원들의 육아부담 해소로 업무능률 향상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출산 친화적인 정책이 산업공단 내 기업체에도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영유아 어린이를 둔 여성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차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여성공무원들이 보육시설에 자녀를 맡기는 시간 등을 감안해 원하면 30분 늦게 출근하고 30분 늦게 퇴근토록 조치했다. 또 여성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임신공무원 근무 편의 제공, 출산 여성공무원 복지포인트 지원, 육아휴직 복귀자 희망보직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여성공무원 출퇴근 시차제가 정착되면 관내 기업체에도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3년간 출산한 안산시청 여성공무원은 177명이다.
11일 오후 4시쯤 안산시 홍보 영상 촬영에 나선 헬기가 기체 장애 발생으로 인해 단원구 고잔동 화랑유원지 내 캠핑장 조성 지역에 비상 착륙했다. 사고 헬기는 엔스트롬사가 제작한 480시리즈 기종으로 국내 최초의 소형 항공사를 표방한 ㈜K항공이 지난 2007년경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 착륙 당시 헬기에는 기장 임모씨와 항공 촬영에 나선 시 공보관실 직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장 임씨는 “운항 중 기체 내부에서 타는 냄새가 나 긴급착륙을 하기로 결정하고 위치한 화랑유원지 내 캠핑장 조성 부지에 착륙했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후 3시쯤 김포공항을 이륙, 안산시 대부도와 시화조력발전소 촬영에 이어 시내 촬영을 위해 반월산단 상공을운항하던 도중 기체 이상이 발생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주)K항공은 정비사 등 회사관계자들을 안산으로 급파해 기체 상태를 점검 중이다.
11일 오전 7시53분께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항 선착장 인근 조력발전소 앞 해상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름이 유출돼 해경과 안산시가 방제작업을 벌였다. 유출된 검은 기름띠는 조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부터 선착장 쪽으로 번져 폭 2m, 길이 3.5~4㎞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천해경은 경비정 2척과 방제정 2척 등을 투입, 안산시 직원들과 흡착포 등을 이용해 오후 1시30분까지 방제작업을 벌였다. 인천해경은 유출된 기름 시료에 대한 성분 분석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1일 가짜 양주를 판 뒤 술값을 부풀려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노래주점 업주 조모(38)씨와 호객꾼 유모(29)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최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 등은 지난 9월24일 새벽 안산시 고잔동 자신들이 운영하는 노래주점에서 A씨 등 취객 4명에게 우롱차와 탄산음료를 섞은 가짜 양주를 팔아 빨리 취하게 한 뒤 A씨의 신용카드로 340만원을 인출해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죄를 캐고 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