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동의성 단원병원이 중소 병원으로는 드물게 심장수술을 시작한지 2년여 만에 100회를 돌파했다. 23일 단원병원은 지난 2009년 4월 첫 심장수술(심장판막수술+부정맥교정술)을 성공한 이후 2년 2개월만인 지난 11일 100번째 심장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단원병원은 지역 중소 병원으로써 이처럼 짧은 기간에 100번째 심장수술을 시행하게 된 것은 서울의 대학병원 등 대형 병원과 견줄 수 있는 의료 수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안산지역 뿐 아니라 도내 중소 병원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단원병원은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협심증과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심질환 환자가 전체의 25%를 차지했고, 판막질환 20%, 대동맥질환 및 선천성 심장질환 55%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허혈성심질환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성적을 보면 응급수술이 아닌 환자의 사망 사례는 없었으며, 위험도가 매우 높은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수술 사망률은 0%에 가깝다고 밝혔다. 김병열 원장은 “심장수술 100번 시행은 인적·물적·진료시스템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가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동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향마을’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이 아파트는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지난 2000년 지어졌으며, 현재 총 489세대 약 800명의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살고 있다. 관찰소는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오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연인원 3천425명이 609세대에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베란다 페인트 작업, 가재와 가구 정리, 청소 등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이 모(33)씨는 “타의에 의해 시작된 사회봉사 활동이지만,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면 소장은 “사회봉사명령 제도가 대상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게 하고 지역사회에 유익한 봉사를 하게하는 취지도 있으므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본부장 진기우)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충남 부여의 롯데리조트에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HALAL) 이해’란 주제로 전략기술 세미나를 연다.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에 따르면 할랄산업은 식음료, 의약, 화장품, 기능식품, 소비재, 음식서비스, 금융, 물류, 여행 산업 등에서 2조 7000억불에 달하며, 단일국가 시장으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약 800억불의 시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말레이시아 국제통상부(MITI) 한국대표부 기관장과 이슬람 금융전문가를 초청해 ▲이슬람(말레이시아) 산업의 최근 동향과 한국과 말레이시아 기업간의 이슬람 마켓 동반진출 방안과 ▲이슬람 금융의 이해와 발전적 접근 방안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슬람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정보 교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뜻하는 할랄은 이슬람의 계율(샤리아 율법)에 따라 지켜야 할 것을 말하며, ‘할랄식품(HALAL Food)’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농수산식품으로 철저하게 할랄이 아닌 음식 하람(HALAM)과 분리되도록 규정돼 있으며, 매우 청결
신임 정승봉 안산시 부시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와 경희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하고, 지난 1986년 경기도 행정사무관 임용을 시작으로 예산담당관, 경제농정국장, 부천 소사구청장, 이천시 부시장, 도 보건복지국장 등을 지냈다. 정 부시장은 감사원 선발 모범공직자,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업무 유공으로 표창을 수상하는 등 행정통으로 알려져있다. 정 부시장은 “주변의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입장에 서서 시장을 잘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태한)는 건설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국토해양부 주무관 A(41) 씨와 시흥시청 과장 B(51) 씨, 시흥시청 6급 직원 C(48)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시흥시청 과장 D(53) 씨와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건설업체 대표와 현장소장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국토부 직원 A 씨는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흥에서 국도 우회도로 공사를 하던 건설업체 현장소장으로부터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모두 12차례에 걸쳐 4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흥시청 B 과장은 800만원, C 씨는 7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B 과장은 부하직원인 C 계장으로부터 업무편의 명목으로 1천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시흥시청 공무원들은 건설업체 간부에게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했으며 돈이 필요할 때 마다 부하직원에게 상납을 요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금품을 받은 공무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쯤 안산시의 한 연립주택 지하 A(82) 씨 집 방에서 A 씨와 아내 B(81)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48)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토요일(13일) 오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집에 찾아가 보니 각각 다른 방에서 창문틀에 넥타이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감식 결과 숨진 노부부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노부부가 고령과 지병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최근 병원에서 오래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고 괴로워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는 지난 1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녹색 인증 성능시험 검사비용과 해외 인증비용 지원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TP에 따르면 도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녹색 기술을 인증 받기 위해 부담해야하는 기술 증빙용 시험 인증비 가운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고, 녹색 기술을 인증 받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할 경우 필요한 해외 인증비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도와 경기TP는 지난해 5월 녹색인증제 시행과 동시에 도내 중소기업의 녹색인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Green-All’사업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녹색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시 상담과 전문가 연계 무상 컨설팅, 인증 수수료 비용, 홍보와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하게 된 녹색인증 성능시험 검사비용 및 해외 인증비용 지원은 ‘Green-All’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한 것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녹색 기술기업이라면 어떤 기업이든 인증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기술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신청
.수원~인천을 잇는 수인선 전철 안산시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지난 3월 29일 안전기원행사(착공식)를 가진데 이어 11일 진입로 개설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시는 안전기원행사 이후 시행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공사 시행 방법과 보행자 안전대책, 작업시행 순서, 원상복구 방법 등의 현안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달 초 공사장 진·출입을 위한 녹지 점용허가를 해줬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수인선 시 구간(상록구 사동 본오아파트~상록구 이동 한대앞역) 2.72㎞의 실질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수인선 52.8㎞ 가운데 시 구간은 당초 지상으로 건설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환경·교통영향평가를 시행했으나, 소음, 분진 등 환경오염 피해와 도심구간 단절 등을 염려한 인근 주민과 지역 정치인들의 요구로 지상 건설이 답보상태에 있던 구간이다. 이에 시는 지난 10년간 해결을 위한 대안 논의와 대책 수립을 통해 경기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2009년 12월 반지하화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최종 체결한 바 있다. 진입로 개설 공사 현장을 찾은 한나라당 이화수 국회의원(안산상록갑)은 “진입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안산시는 ‘U-City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올 상반기 동안 범인 검거 등 2천60건을 처리하는 등 안전한 도시의 방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U-City 통합관제센터’의 상반기 운영실적으로는 범인검거 103건, 훈방21건, 경고방송 84건, 경찰출동 358건 등이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차량 절도 등 각종 범인 검거와 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취객들을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고, 소방서와 협조해 응급 환자들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인명사고를 예방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폭력행위 등 비행, 탈선현장을 모니터링한 후 경고방송이나 경찰이 출동해 선도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U-City통합관제센터’가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 예방과 사건해결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국민들의 안전지킴이로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9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납치나 성범죄 등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에 아동안전영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청소년 등하굣길 CCTV 추가 설치 등 국비와 민간투자 사업비를 들여 전국 제일의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통
안산시는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현재의 상황을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과 ‘행락철 물가안정 대책’ 등 6개 중점 추진 분야로 나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것. 시는 그동안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동결, 서비스 및 공산품 가격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으나, 물가상승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고 특히, 올해 구제역 발생,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상승은 물가안정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서민경제 안정과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에 2개 국 단위의 시청 공무원들로 하여금 초지동 시민시장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공직자 전통시장에서 오찬 함께하기 운동’을 추진하고, 월 2회 구내식당 이용을 제한해 공무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일장이 열리는 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시민과 공무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산시시민시장관리운영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