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와 전라남도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 활성화와 상호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과 이탁우 전라남도생활체육회장은 21일 오후 전남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양 기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생활체육 사업에 대한 재원확보, 제도개선,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 5월20일 ‘경기도-전라남도 간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을 계기로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생활체육대축전 및 도민생활체육대회 등의 상호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빠른 시일 내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협약 내용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을 통한 지자체 간 상호 협력과 교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상생협력을 다른 지자체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교(용인 양지초)가 제27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초등부 역사급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박민교는 20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초등부 역사급(70㎏이하) 결승에서 전은도(인천 청학초)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회장기씨름대회와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이 체급 정상에 올랐던 박민교는 이로써 시즌 3번째 패권을 안으며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초등부 용장급(55㎏이하) 결승에서는 김현석(성남제일초)이 팀 동료 한세민에게 첫째판을 내줬지만 이어진 둘째판과 셋째판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도내 인구 최소(4만6천여명) 시·군인 연천군에서 펼쳐졌던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최로 300여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5월 연천군 일원에서 열린 제59회 도민체전의 개최를 통해 약 24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02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연천군이 경기개발연구원(GRI)에 의뢰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이라는 연구자료를 인용했다. 총 경제적 파급효과 중에서도 경기도 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가 약 16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약 72억원, 고용유발인원은 181명으로 각각 분석 됐다. 각 산업별로는 건설업 부문의 생산유발액이 약 1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1차금속(19억원)과 사회 및 기타 서비스(16억원) 그 뒤를 이었으며,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13억원), 음식점 및 숙박업(10억원) 등의 순이었다. 대회를 통해 발생한 고용유발인원은 건설업 부문이 108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의 고용이 이뤄졌으며, 사회 및 기타 서비스 부분(25명), 음식점 및 숙박업(24명), 도소매업(17명) 등에서도 고용유발인원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새 외국인 선수가 쿠바 출신 마이클 산체스(27)로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프로배구 V리그 2013~2014시즌을 대비한 새 외국인 선수로 산체스를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신장 206㎝의 산체스는 공격타점이 360㎝에 달한다”라면서 “공격타점과 더불어 블로킹, 서브까지 겸비한 만능 선수”라고 소개했다. 쿠바 국가대표 출신인 산체스는 지난 2010년에는 쿠바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2011년에는 러시아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르스크 소속으로 컵대회 우승과 최우수선수상(MVP)를 한꺼번에 차지했다.
이우석(인천 선인고)이 화랑기 제34회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남자고등부 5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거리별라운드 남고부 개인전 30m에서 36발 합계 357점으로 최선(전남체고)과 공동 1위에 입상했다. 전날 거리별라운드 70m와 90m에서 각각 343점과 319점을 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우석은 거리별라운드 총점에서도 1천362점으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같은 학교 석준희와 민병연, 김종호(이상 인천 영선고)와 함께 출전한 남고부 단체전에서도 인천선발이 4천50점으로 경남선발(3천999점)과 충남선발(3천993점)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 대회 5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에서는 유수연(인천 부일중)이 전날 50m(339점)에 이어 이날 30m(357점)와 40m(350점)를 석권한 뒤 개인종합(1천384)과 단체전(4천92점)에서도 패권을 안으며 5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송지영(인천 인일여고)이 50m(345점)과 개인종합(1천383점)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동아시아 탁구 꿈나무들의 축제’ 제22회 동아시아호프스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992년부터 동아시아 탁구 꿈나무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교류를 위해 열린 이 대회는 지난 1995년 4회 대회(서울)와 2000년 9회 대회(제주도) 이후 13년 만에 한국(수원)에서 열린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과 수원시탁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수원시, 수원시의회,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몽골, 마카오 등 7개국 100여명의 10세~12세 탁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개최국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녀 15명씩 총 30명이 A·B·C 3개 팀으로 나눠 출전한다. 대회는 24일 단체전, 25일 개인전 경기가 각각 벌어지며, 각국 선수들은 23일 입국해 숙소인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 여장을 풀고 각 국 선수들과 교류 및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 대회는 SBS와 SBS ESPN에서 생방송 및 녹화 중계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전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대회임원과 선수단이 참가하는 환영만찬 및 개회식은 24일 오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내응(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9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가 역대 한국스페셜올림픽보다 깊은 감동을 주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지자체가 단지 예산지원에 그치던 기존 대회들과 차별화 되어 최초로 지자체인 수원시가 직접 행사를 주관하는 의미 있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전문 스포츠채널 SBS ESPN이 주관 방송사로 참여해 22일 1시간에 걸쳐 유니파이드 행사를 비롯해 일부 경기를 생중계하는데 이 또한 처음 시도되는 부분”이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는 만큼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타 지자체의 인식개선과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시발점이라는 부분에서 수원대회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수원시가 지난해 도내 9번째로 장애인체육회를 창단했지만 지자체 규모로 볼 때 늦은 감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체육저변 확보 등 내실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참
수원시청이 2013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남녀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유병준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 남자 탁구팀은 19일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안산시청을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 3월 올 시즌 첫 전국 실업 탁구대회인 2013 춘계 회장기 한국실업탁구대회에서 패권을 안았던 수원시청은 이로써 올 시즌 2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수원시청은 이날 결승 제1단식 주자 조지훈과 2단식 주자 김남수가 상대 김명준과 김건환을 연달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하고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제3복식에서 조지훈-김성민 조가 김건환-김영민 조에 아쉽게 2-3으로 패해 추격을 허용한 수원시청은 제4단식에 나선 윤주현이 김영민을 3-1로 돌려세우고 결국 종합전적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함께 벌어진 여자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는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 여자 탁구팀이 역시 안산시청을 종합전적 3-2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지난 2005년(여자팀)과 2006년(남자팀) 각각 창단한 수원시청 남녀 탁구팀이
인천 부평고가 제27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부평고는 1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고부 단체전(7전4승제) 결승에서 서울 송곡고를 종합전적 4-2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4월 제4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와 7월 제50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패권을 안았던 부평고는 이로써 올 시즌 3번째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첫째판 김현우가 박상우를 오금당기기와 잡채기로 모래판에 눕혀 기선을 제압한 부평고는 둘째판 최귀동이 김진용에 1-2로 패해 동점을 허용했다. 부평고는 셋째판 주자 강경택이 접전 끝에 이동욱을 2-1로 누르며 다시 앞서나간 뒤 넷째판에서 부혁진이 손희찬에 1-2로 졌지만 이어 출전한 유환이 송곡고 김훈민을 연달아 밀어치기로 눕히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부평고는 여섯째판에서 남성윤이 장현우를 두 판 연속 배지기로 물리쳤고 결국 종합전적 4-2로 시즌 3관왕을 확정지었다. 한편, 전날 벌어진 대학부 단체전(7전4승제) 결승에서는 김준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가 동아대와 마지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
수원 매원중이 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매원중은 19일 충남 아산 학선하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두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보이며 충북 제천 의림여중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의림여중에 패해 아쉽게 3위에 머물렀던 매원중은 설욕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 춘계연맹전과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연속 3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종별선수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매원중은 4번째 도전만에 시즌 첫 전국대회 패권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전반 6분 의림여중 차지경에게 필드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긴 매원중은 후반 10분 김정인이 필드골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2분 만에 송예림이 천금같은 결승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며 매원중의 우승을 이끈 송예림이 여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김선식 감독교사는 지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