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농협지역본부,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는 ‘지구아동 교육인권 지원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오지를 찾아 ‘교육한류’ 전파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구아동 교육인권 지원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기본적 교육인프라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기농협, 천주교살레시오회, 도교육청은 28일 도 교육감실에서 아프리카 말라위 학생들의 교육인권 보장을 위해 경기교육혁신관을 건립, 기본 교육인프라를 제공·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7월중 말라위에 설립 예정인 경기교육혁신관의 설계 및 건축물 제작을 완료하고 10월중 제작 건축물과 경기교육혁신봉사단을 말라위로 보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자체 설계 및 전문인력, 재활용 책걸상(600조이상)을 지원하고, 경기농협지역본부는 필요한 재정부담을 담당하며,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는 현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말라위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교육활동이 이뤄 질 수 있도록 경기혁신학교의 교육목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지구아동 교육인권
수원지법 형사9단독 이현석 판사는 27일 자신의 소속 테니스팀에 허위선수를 등록시킨 뒤 급여 등 받아 가로채고 운동기구를 납품받은 것 처럼 속여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사기·횡령)로 전 용인시청 테니스팀 감독 윤모(51)씨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선수에게 지급되는 급여와 수당을 가로챌 목적으로 허위 선수를 등록, 담당 공무원을 속이고 금원을 편취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초범이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윤씨는 지난 2008년 12월 중순쯤 당시 입상경력도 없는 고교 테니스선수에게 “용인시 선수로 계약만 하면 월 40만원을 주겠다”고 말해 선수로 등록한뒤 용인시로부터 1년여에 걸쳐 급여와 대회출전비, 피복비 등 4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또 평소 친분이 있는 운동기구 업체 대표와 짜고 단체복 등 허위 물품구입대금 계산서를 수차례 제출해 4차례에 걸쳐 2천164만원을 받아 챙기고, 소속 선수들이 개인통장으로 지급받은 대회출전비, 피복비 등 1억4천400여만원을 다시 자신의 통장
10대 가출 소녀를 데리고 있으면서 2년여간 성매매 앵벌이를 시켜 2억여원을 가로챈, 두 자녀를 가진 20대 가정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6일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유씨의 알선으로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A(41)씨 등 남성 9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14)양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유인해 201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촉한 남성들과 모텔 등지에서 성관계하도록 알선하고 화대비 명목으로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성매수남 15명에게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23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화대비로 챙긴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당원명부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종근)는 26일 돈을 주고 개인정보를 빼내 활용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특가법상 배임증재)로 문자발송업체 대표 이모(44)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문자발송업체 대표 이씨는 4·11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수석전문연구위원 이모(43·구속)씨에게 400만원을 주고, 220만명 규모의 당원명부를 넘겨받아 예비후보 등의 선거에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기각되자 보강수사를 벌여왔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7일 오후 열린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에 의뢰한 서버 분석 결과가 일부 도착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다음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축산농협은 25일 수원시 인계동 청사 앞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쌀나눔 행사는 수원축산농협에서 2008년부터 농촌사랑기금으로 적립해온 기금으로 마련한 백미10㎏ 360포(시가 약1천만원)를 18개 각 지사를 통해 양로원 및 주민센터, 복지관 등 총 18곳에 전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각 지사무소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해 해당지역의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수원축산농협은 수원, 화성, 오산 지역의 지역밀착 금융기관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환원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나눔경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우용식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로 세워 도농상생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고 불우한 이웃들의 동반자로서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으로 축산농민 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들의 다정한 벗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름철 전력위기 생활속 절전요령 때이른 무더위와 가뭄이 지속되면서 냉방수요가 급증, 전력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5월부터 예비전력이 350만~500만㎾에 불과한 전력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6월 초에는 예비전력이 350만㎾ 아래로 떨어져 ‘관심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산업체 수요관리 등 특단의 조치가 없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예측 불가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발생한 9·15 정전사태가 재현되지 않으려면 국민 모두가 절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6월 현재 고장이나 안전 정비 문제로 임시 휴업 중인 발전소가 40기(전기 생산량 1천1백33만㎾)에 이를 정도로 여름철 전력 비상 상황에 국민이 함께 절전 참여해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초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월 이후 전력수요가 400만㎾나 증가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발전소들이 전력소모가 많은 여름철에 대비해 안전 정비에 들어간 데다 안전기준 강화 조치로 일부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5월~6월 초의 예비전력이 350만~500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이은희 부장판사)는 24일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를 몰래 버린 혐의로 기소된 김모(4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거 음식물 쓰레기 무단 투기로 징역형을 선고받고도 또다시 폐기물을 공공수역에 흘러가도록 무단 투기해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태가 빚어졌다”며 “환경범죄는 피해발생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할 뿐 아니라 피해회복도 쉽지 않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화성시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보관하던 음식물쓰레기 60t을 하천으로 연결된 관로로 무단 배출하고 가축분뇨 19t을 경작지에 살포해 인근 공공수역을 오염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속보> 본보가 단독보도(4월2일자 1면 보도)했던 민주통합당 용인갑지구당 관계자들의 유권자에 대한 상품권 다량 살포와 지역 유권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수원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와 공안부(김영규 부장검사)는 21일 19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원들에게 거액을 제공하고 기초의원 출마예정자 2명에게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민주통합당 우제창 전 의원(50)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우 전 의원의 지시에 따라 상품권을 구입, 지역구 주민들에게 상품권을 살포한 혐의로 선대본부장 설모(61)씨와 보좌관 홍모(46)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우 전 의원에게 공천헌금 8천만원을 제공한 김모(52)씨 등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함께 우 전 의원측으로부터 상품권을 받은 유권자 61명을 적발, 이중 19명에 대해 과태료 처분하고 자수하거나 범행을 시인한 나머지 42명에 대해서는 선관위에 과태료 면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우 전 의원은 지난 4·11총선을 앞두고 보좌관 홍씨에게 2천만원을 준 뒤 상품권을 구입, 유권자들에게 주도록 하는 등 유권자와 선거운동원들에게 모두 5천16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우 전 의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던 경찰장 부착 제도가 사리진다. 경찰청은 21일 경찰장 부착 제도를 7월1일부터 종래의 계급장 부착으로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내 여론 추이와 계급조직으로서의 경찰의 특성, 현장 경찰관의 사기, 소모적 논쟁 종식, 현실적 수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급장 부착 제도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근무복의 경찰장 부착은 지나치게 계급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일과 업무 중심으로 개선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법집행력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그러나 4차례에 걸쳐 전 경찰관 대상 설문조사 한 결과 시범운영(지난해 4월)때 40%이던 반대의견이 확대운용시에는 73%까지 높아졌다. 특히 지난달 설문에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 계급에서 반대가 우세했다. 경찰장 제도는 초기에 의도한 취지와 달리 ‘경위 이하에 대한 새로운 차별의 표지’로 인식돼 현장 경찰관의 사기 저하와 찬·반 직원간 소모적 갈등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직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경찰은 계급장 환원한 이후 경찰장을 전량 회수해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관 교육생용 견장으로 보급, 재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경찰관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경찰청 차장 직
경기지방경찰청과 단국대학교는 21일 오전 경기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학술·행정 분야의 교류를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기관 간 발전 도모’를 위해 교류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경량 경기경찰청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등 10여명이 참석, 경찰의 실무경험과 대학의 학문적·실용적 교육의 접목을 통해 조직발전에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찰업무 및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뤄나가는 등 상생의 동반관계도 맺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학술정보나 자료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및 시행 등을 통해 사회 발전적인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상호간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해 각종 기자재·시설 및 전문강사 등을 상호 지원해 교육예산 절감 및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강경량 청장은 “명문사학 단국대의 우수한 교육콘텐츠 및 학부과정 이수로 실력과 인품을 다진 경찰관을 배출함으로써,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