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2일부터 6월11일까지 금융기관 예금계좌를 이용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세대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경품 행사는 2011년의 4대 사회보험료 징수통합 이후 지역주민과 사업장에 사회보험료 납부편의를 제공하고자 자동이체를 신청한 세대나 사업장에 대해 추첨을 통해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PC(아이패드2), 디지털 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사회보험료 납부를 위한 자동이체는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공단의 대표전화(☎1577-1000), 사회보험징수포털(http://si4n.nhic.or.kr), 4대보험연계센터(www.4insure.or.kr) 및 거래은행에서도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7월2일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및 사회보험징수포털을 통해 발표하고, 경품은 지역주민 또는 사업장 관할지사를 통해 당첨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태형 경인지역본부장은 “그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사회보험료 통합징수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격려를 주신 지역주민들과 사업장 대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사회보험제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보험료 납부방법의 다양화를 통한 편의제공에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10일 종합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앞서 발표와 달리, 피의자는 집 앞 전봇대 옆에 서 있다가 피해 여성이 걸어오는 모습을 지겨보다 밀쳐 넘어뜨린 CCTV의 장면을 공개하자 진술을 번복, 자신의 행동이라고 인정했고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결론내렸다. 특히 피의자 우원춘(42·조선족)은 지난 2일 오전 5시쯤 살해 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위 내용물이 36g 남아 있고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 사망시간을 결론내리기 힘든 것으로 보고 추후 최종 감정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3일 국과수에서 실시된 부검결과 직접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추정 되고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다는 부검 소견과 주거지에서 혈흔, 모발 등에서 유전자 시료 186점을 채취, 감정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파일러의 심리 분석 결과 피의자 우씨는 내향적, 소극적 성향으로 사회적 대인관계가 협소하고 학습지식수준과 범죄지식 수준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일반적인 사이코 패스와는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했다. 여죄를 수사하기 위해 피의자 유전자 시료를 채취, 감정한 결과, 성폭
수원에서 20대 여성 잔혹 살해 사건을 송치받은 수원지검은 10일 별도의 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 사건을 형사3부에 배정하고, 지석배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강력범죄 베테랑 검사 3명과 4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우씨의 범행 수법이나 잔혹함을 감안하면 초범일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시신을 훼손한 수법을 감안하면 피의자 우모(42·중국 조선족)가 중국에서 장기밀매조직이나 범죄조직에서 칼잡이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마져 들고있는 실정이다. 또 국내 입국 이후에도 마땅한 거주지 없이 떠돌아다닌 행적으로 미뤄 볼 때 여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수사팀은 우씨의 범행 동기와 범행을 입증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범행 수법이나 잔혹성 등을 고려했을 때 초범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여죄에 대해서도 추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범죄나 여성실종·살해사건 등에 대해 전국 일선 경찰서와 공조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우 씨가 국내에 체류했던 지역 인근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135건의 여성 실종 및 살해사건에 대한 연관성 등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의원급 만성질환제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의료분쟁조정제도에도 불참 의사를 내비쳐 파장이 예상된다. 노환규 의협회장 당선자는 10일 소속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의사가 의료분쟁 조정신청에 응하면 진료기록의 조사, 열람, 복사 의무를 다해야 하고 이를 거부하면 벌금이 부과된다”며 “환자는 조정을 거부하고 소송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의사는 아무 권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노 당선자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실무기구에서 의료인 비율이 50% 미만”이라며 “의학적 상식이 없는 이들이 의료진의 과실을 판단해 불이익을 받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조항이 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정 신청에 응하지 말고 공제회나 의료사고 배상보험에 가입하라”고 권했다. 이에 앞서 의협은 지난 8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단 긴급 회의를 열고 의료분쟁조정제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의 이 같은 입장은 정부가 지난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의료분쟁조정제를 사실상 무력화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정부와의 갈등 증폭은 물론 의료분쟁 해소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의협은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의원급
KT(회장 이석채)는 자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 (@olleh)이 팔로워 10만명, 트윗 2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기업 최초의 20만 트윗은 하루 평균 1천건 수준으로 AT&T(3만7천 트윗), 버라이즌(18만5천 트윗), T-모바일(6만 트윗) 등 미국의 대형 통신사의 트윗건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는 20만 트윗 돌파를 기념해 자사 블로그에 ‘10만 팔로워 전상서(前上書)’라는 글을 올려 ‘24시간 전문 상담사 체제 운영’, ‘즐거운 타임라인 만들기’,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 등 세가지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최근 발생한 수원 20대 여성 살해사건 처리과정에서 나타난 경찰의 부실 대응 및 허위 발표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9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경찰청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용서를 구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감찰조사 결과 112 신고센터의 무능함으로 인한 상황 오판과 허술한 대처·부실 수색·사건 축소 및 거짓 해명 등 심각한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경찰청장인 저도 어떠한 비난과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표가 수리되는 그날까지 112신고센터와 종합상황실 운영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만들겠다”며 "유능한 직원들이 가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건의 관할 책임자인 서천호 경기경찰청장도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서 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건 축소 및 은폐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 청장은 지난 2일 전임 이철규 청장의 후임으로 부임, 40일만에 사퇴함으로써 최단명 청장으로 남게 됐다. 이에 앞서 경기경찰청은 지난 8일
지난 1일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자 토막살인사건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계획적인 범죄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그동안 중국인 우모(42)씨의 진술을 토대로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지나가던 피해자와 몸이 부딪쳐 시비가 되자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손으로 입을 막고 목을 감싸 납치했다고 범행동기를 발표했다. 그러나 경찰이 9일 범행 장소인 집 앞 전신주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씨가 밤에 귀가하던 피해자 앞에 갑자기 나타나 피해자를 밀치면서 집으로 떼밀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피의자 우모씨의 진술뿐만 아니라 경찰의 수사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또 당초 경찰이 CCTV 수사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거짓말로 일관해 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CCTV에는 걸어가던 피해자 앞에 전봇대 뒤편에 숨어 있던 우씨가 갑자기 나타나 피해자를 밀치면서 살짝 넘어졌고, 다시 끌고 들어가는 13초간의 범행 순간이 촬영됐다. CCTV는 사고지점에서 50m가량 떨어져 있고, 어두워 형체만 보일뿐 남녀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선명하지 않다. 신고 및 지령, 출동, 수색, 지휘보고체제에서 허점을 보인 경찰이 사건현장 주변의 CCT
수원 20대 여성 살해사건의 유가족 6명은 9일 경찰청사를 찾아 조현오 경찰청장과 강신명 수사국장을 면담하고 경찰의 미흡한 초동조치와 부실한 수사, 사건 은폐 및 축소 등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유가족은 “112신고센터에서 우리 아이를 죽였고, 그것은 온 국민도 알고 청장도 알 것”이라며 “위급하고 안타까운 상황인데 IT강국에서 위치파악도 못했다는 것이 말이 되나”며 말했다. 피의자 이모부는 “112신고센터의 무성의함을 지적하고 딸들이 위급한 상황에는 112와 119 중 어디에 신고해야 하나’라고 묻는데 할 말이 없었다”며 한탄했다. 유가족들은 “경찰의 발표를 믿을 수 없고 경찰이 경찰을 감찰하는 자체도 믿을 수 없다”며 “유가족이 참여해 사건 개요, 감찰 과정 등을 직접 보고 싶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대기발령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파면과 무릎 꿇은 사과, 관련 책임자들의 명단 공개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청장은 “명단을 정리해서 제공하고 책임 있는 모든 사람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수사과정에) 유가족도 최대한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대기발령은 다른 곳으로 가는 개념이 아니고 조사 결과에 따라 파면도 가능하며 책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원 모 폭력조직 두목 A씨 등 4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하고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3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6년 1월부터 2009년까지 수원시 모 보도방 업자를 협박해 운영권을 빼앗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대한약사회는 차액정산 협조 요구를 한 지 수일이나 지났음에도 아직 이뤄지지 않자 강경한 대응 방침을 내세우고 나섰다. 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약가 차액정산 협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비협조사는 11개로 명단의 지속적인 공개와 법적 대응 등으로 특단의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오는 12일 개최되는 제5차 약가인하 차액정산 대책반 회의를 통해 비협조사에 대한 도덕적, 법적 책임을 묻는 것과 함께 ▲회원 거래주의보 발령 ▲거래처 변경 운동 전개 ▲보건복지부 명단 제출 등을 논의하고 구체적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비협조사를 대상으로 개별 청문회 개최 및 내용증명 발송을 통한 최종 의사 확인 후 비협조사 명단을 홈페이지 등에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도매업체의 약국차액정산방침에도 대해서도 성의있는 자세로 임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약사회는 회원의 손해가 초래되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요구할 뜻을 굽히지 않고 제약사와 마찬가지로 특단의 대책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특히 지부별로 약가 차액정산, 불용재고 반품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협력도매업체 선정에 적극 대처해 줄 것을 각 지부에 요청하고 비협조 도매업체는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