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옥련동이 지난 5일부터 시행된 도로명 새 주소인 ‘야동’ 명칭 논란이 일고 있다. 도내 초·중학교 중 23%는 냉방시설이 없어 하절기에는 선풍기에 의존하는 ‘찜통교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현재 도내 초·중·고교 교실의 냉방시설 설치율은 80%로 이는 전국 평균 62.5%에 비하면 크게 높은 수치다. 하지만 도내 초등학교의 냉방시설 설치율은 75.6%, 중학교는 78.8%로 고등학교의 설치율이 90%를 웃도는 데 비해 떨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초등학교는 오전 수업만 하거나 중학교의 수업시간이 고등학교에 비해 짧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등학교 교실의 냉방시설 설치율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냉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교실과 노후돼 보수가 필요한 곳을 합하면 전체 교실 수 중 약 24%인 2만7천600여 곳으로 1천380여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개교 34주년을 맞아 12일 오후 2시 교내 영상강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무료 강연회를 연다. 이날 강연에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의 저자인 이민규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나와 사람을 끄는 힘인 ‘대인지능’ 개발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과 함께 이 교수가 서명한 저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이날 학교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경기도립 중앙도서관은 2007년 혁신 사업으로 본관과 5개 분관(평택 광주 포천 김포 여주)이 협력해 ‘사서와 함께 행복한 책읽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 운동은 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책을 선정해 읽은 후 서평을 작성, 이용자에게 소개함으로써 건전한 독서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를 매주 3편씩 홈페이지에 게재해 이용자들에게 독서정보 자료를 제공하고,추천하는 책 내용에 이용자들이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서와 이용자가 함께 책 읽는 행복을 맛보게 하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용자들의 심도 있는 책읽기를 위해 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3편 이상씩 안내키로 했다. 권영일 경기도립중앙도서관장은 “이 운동을 시작으로 차차 교육계와 지역의 주요 인사들로부터 특별 기고를 받아 독서정보지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은 경기도 학교도서관 디지털자료실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연계해 학교도서관 도서 선정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책읽기 관련 협의회를 열어 연수·연찬회, 전문카페 운영 등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약속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친할머니에게 돈을 요구하며 말다툼을 벌이다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손자 윤모(35·무직)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친할머니인 우모(78)씨 집에 찾아가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싱크대에 있던 흉기로 우씨의 복부를 6차례나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의 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윤씨가 ‘친할머니가 3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1억2천만원밖에 주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을 저지른 윤씨는 지난 2001년 3월 교통사고를 당해 뇌손상과 오른팔, 다리 등에 장애를 입고 정신·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윤씨가 교통사고로 받은 보험금 1억2천만원을 보관해오던 할머니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해 왔으며 최근까지 1억2천만원을 모두 받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의 가족들은 또 윤씨가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뒤 이를 안쓰럽게 생각한 할머니가 자신 소유의 토지를 보상받으면 3억여원을 주겠다는
보충수업 시간에 무단으로 외출했다는 이유로 담임교사가 학생의 발바닥을 마구 때려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군포시 A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이 학교 2학년 B군이 병원에 간다는 이유로 보충수업 시간에 무단으로 외출했으며 담임교사인 C씨는 학교로 다시 돌아온 B군의 발바닥을 회초리로 때렸다. B군의 부모는 교육청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병원에 갔던 사정을 설명했는데도 발바닥을 250대 맞았다”면서 “아이는 ‘다른 아이들도 말 안들으면 맞는 일이니 가만히 있어달라’고 하지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부당한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학생은 정상적으로 학교에 등교했으며 담임 교사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 학교 교감은 “담임교사와 아이들이 어떤 잘못을 했을 경우 어떤 체벌을 받겠다고 약속한 합의 내용에 따라 그런 체벌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융통성있게 처리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또 “담임교사와 학교가 부모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며 “해당교사에게 서면으로 주의를 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개정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달 말까지 학원의 심야수업 제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금명간 학부모.교사.학생.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을 거쳐 학원의 심야수업 제한 여부 등을 명시한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의견 수렴을 통해 학원의 심야수업을 제한할 지, 제한한다면 몇시까지로 제한할 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의견수렴과 함께 조례 개정안을 확정해 이르면 오는 6월쯤 교육위원회와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조례안이 심야수업 제한쪽으로 마련돼 도의회를 최종적으로 통과할 경우 도내 학원들의 심야 수업 제한은 이르면 7월, 일정 기간의 유예 기간을 준다면 이보다 다소 늦게 시행될 것으로 도 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앞서 지난 1월 학부모.교사.학생.학원관계자 등 8천여명을 대상으로 학원 심야수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학원장들은 심야수업 제한에 대부분 반대한 반면 학부모.학생들은 찬성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학원 심야수업 제한에 대한 도 교육청의
교육인적자원부가 ‘맞춤형 학생건강 체력평가 시스템(PAPS)’을 본격 실시키로 했다. 학생 비만 증가와 체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체력 혁신 방안을 마련 발표한지 2년만이다. 인하대와 서울대 체육 담당 교수 등이 참여해 최근 완성한 PAPS는 기존 초·중·고교 학생체력장 제도를 완전히 바꾼 선진국형 체력평가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체력 수준을 종합 평가해 맞춤형 신체활동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비만 해소와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PAPS 활용 방법 = PAPS는 심폐 지구력과 근력ㆍ근지구력, 유연성, 체지방, 순발력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든 학생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비만평가나 심폐지구력 정밀평가, 자기신체 평가, 자세평가는 학생 선택에 따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PAPS는 측정 종목이 과거에 비해 다양해지고 첨단 IT장비를 활용, 학교 체육시설 여건에 따라 체육종목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행 학생 체력검사 종목은 ▲ 50m달리기 ▲ 1천600m(여자 1천200m)달리기▲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 제자리멀리뛰기 ▲ 윗몸일으키기 ▲ 팔굽혀펴기(여자 오래매달리기) 등 6가지다.
도교육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 동안 경기도 율곡교육연수원에서 교육행정직(8급, 9급)을 대상으로 회계실무자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집합연수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회계실무 환경 변화에 따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 직무 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학교교육과 지원행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E-biz(인터넷 비지니스) 시대의 재무회계시스템의 이해를 돕는 강좌를 비롯,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또 디지털 예산·회계제도, 계약업무와 원가계산, 공유재산관리, 물품 및 채권압류관리, 보수 및 기여금, 학교시설 및 안전관리 등의 실무 교육과, 전자입찰 ‘온비드(www.onbid.co.kr) 시스템’을 실습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 담당자는 “이 연수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소양을 겸비함으로써 경기교육에 있어 명품교육 지원 행정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르치기만 하면 학습이 된다고요, 학습은 자기주도적으로 배워가는 러닝(Learning)이므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지난 6일 도교육청 대강당에 학교경영 혁신을 위해 모인 유·초·특수학교 교장협의회에서 김진춘 교육감은 자율과 다양화로 미래교육의 비전을 열어야 할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를 위해 ▲교육가족과의 합의를 통한 교육시책 입안 ▲고품질의 교육정책 수립 ▲지역사회 여건과 조직구성원 능력, 학부모 욕구를 반영한 명품교육 창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육행정 구현 등 명품학교로 거듭나고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모든 교육가족들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이어 김양옥 초등교육과장의 경기교육 혁신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한 안내와 고인수 성균관대 상임이사의 ‘변화지향의 신바람 교육풍토 조성방안’, 차명호 평택대교수의 ‘명문학교 명품교육 문화 창출 전략’, 이성은 이화여대 교수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초등교과 특성화학교 운영전략’ 등 3개 테마의 워크숍이 진행됐다.
내년 도내에서는 모두 66개의 각급 학교가 개교한다. 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새로 문을 여는 학교는 초등학교 23개, 중학교 28개, 고등학교 13개, 특수학교 2개 이며 이중 3월에 51개 학교, 9월에 15개 학교가 개교한다. 지역별로는 화성지역에 15개교, 고양지역에 7개교, 부천지역에 6개교, 남양주지역에 6개교, 성남지역에 4개교가 문을 열 계획이다. 또 2009년에도 도내에서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21개교, 고등학교 22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모두 68개 각급 학교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 6월과 9월 초등학교 16개, 중학교 3개 등 19개교가 개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