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기 작가의 작품이 오는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전시된다. 김택기 작가는 어릴적 향수를 자극하는 ‘로봇 태권V’에 다양한 작업을 더해 3D 작품으로 구현, 상상속 로봇을 현실로 가져왔다. 특히 작가는 로봇에 인간의 감성을 더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감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새로운 옷을 입은 '로봇 태권V'가 외출 준비를 하는가 하면 골프에 열중하는 모습 등 김택기 작가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난 ‘로봇 태권V’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한다. 김택기 작가는 “나의 미적 염두는 삶의 에너지와 원천 에너지 주위를 맴돌고 그 염려는 집중의 범주 안에서 상징적이고 은유적이며 때로는 독립적이고 직설적인 형태로서 실현되고 구체화 된다. 이러한 작가적 발로에 기반한 로봇의 형상들은 오롯이 재료, 소재만이 아니라 복합적인 오브제로써 인식하게 되며 또 다른 예술적 언어로 표현된다”고 밝혔다. 김택기 작가의 작품은 백화점 내 프린트베이커리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우리는 저마다 꿈을 꾸지만 그것을 성취하고 이뤄내는 사람은 드물다. 기업가이자 컨설턴트 닐 파텔, 패트릭 블라스코비츠, 조나스 코플러는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을 통해 꿈을 향한 방향키를 움직일 수 있는 개념으로 ‘허슬(Hustle)’을 제시한다. ‘허슬(Hustle)’은 원래 ‘흔들다’라는 뜻을 지녔던 1600년대 중세 네덜란드어 ‘hutselen’이라는 동사에서 유래했는데, ‘훔치다’ ‘속이다’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떤 일을 일어나게 하다’ 혹은 ‘가능성이나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한 길로 나아가다’라는 영감을 주는 단어로 진화했다. 저자들은 경험해본 온갖 실패와 재기의 과정에서 깨달은 ‘허슬 철학’을 마음, 머리, 습관 등 세 영역으로 나눠 제시한다. ‘마음’은 허슬의 정의를 설명하고, 예비 허슬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는 단계다. 특히 일상을 공허하게 만드는 &lsq
스웨덴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베타 한손은 일찍부터 책과 음악·미술에 관심이 이 많았지만 그 시절 농촌에서 예술과 문학은 사치로 여겨졌기에 가족들에게 자신의 꿈을 말하지 못한다. 풀밭에서 소에게 풀을 먹이거나 길에서 고철을 주워 헐값에 파는 일을 하며 집안일을 도왔던 베타 한손은 가슴 한켠에는 화가에 대한 꿈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폐결핵에 걸려 치료를 받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외롭고 힘든 길이었지만 꿈을 놓지 않고 꿋꿋히 걸어나갔던 베타 한손은 1943년, 30대가 넘어서 첫 개인전을 스톡홀름의 화랑에서 열게됐고 스웨덴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사람이 됐다. ‘내 안에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는 스웨덴 화가 베타 한손(1910~1994)의 어린 시절을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사라 룬드베리는 선배 여성 화가에게 바치는 감사와 존경을 담아 이 책을 쓰고 그렸다. 책은 자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슬픔과 기쁨을 배워 가는 한 아이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낸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2017년 출간되자마자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부터 7년간 딴지일보에서 스포츠강좌 칼럼을 쓰며 세상에 알려진 맛스타드림은 2011년 ‘남자는 힘이다’를 출간, 운동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진리는 단순한 곳에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짧은 시간 집중해서 하드 워크를 하고 제대로 된 루틴에 따라 훈련하면서 바르게 휴식하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무조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거나 약물을 통해 단기간에 근육을 키우는 것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는데 방해가 된다고 덧붙인다. 따라서 ‘깨어난 포스’에서는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스트렝스(힘)’와 ‘스피드 앤 파워’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면서, 유연성, 스트렝스, 스피드, 단기 지구력, 장기 지구력이라는 ‘MAD 5대 체력’을 통해 다른 체력과의 연관성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토대로 기존 스포츠를 잘하기 위한 훈련법을 알려주며, 새로운 운동법이 어디에 왜 좋은지, 또 그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훈련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인지 설명한다. 아울러 스내치의 장점과 아름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인 외이도에서 세균성 감염이 일어나는 염증성 질환을 뜻한다. 일어난 기간과 심한 정도에 따라 급성 외이도염 또는 만성 외이도염, 세균 배양 검사 시 악성 외이도염으로 구분한다. ■ 외이도염 증상 급성 외이도염을 앓게 되면 동통, 가려움증, 이충만감, 청력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고 귀가 가렵거나 붓는 느낌이 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만성 외이도염은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약한 정도의 감염, 가려운 증상이 보인다. 다만 악성 외이도염의 경우에는 외이도의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귀에 심한통증과 분비물이 나올 수 있고 안면신경 마비, 뇌신경 마비 증세까지 일어날 수 있다. ■ 외이도염 원인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은 세균성 감염으로 일어나는 질환으로서 원인은 잦은 수영과 습한 기후, 물이 배출되지 않은 외골종증을 가진 외이도, 상처, 이물이나 귀지 과도 또는 결핍, 이어폰 사용, 습진, 지루성 피부염, 건선 등 여러 이유가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반면에 악성 외이도염은 당뇨가 있는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중성구감소증, 백혈병, 골수 억제제 치료 중일 경우나 가장 흔한 원인균인 녹농균으로 인해 악성 외이도염이
양기, 무더위 지속해 겉으로 표출 반면에 속은 다른 때보다 차갑고 약해 삼계탕 닭·인삼·황기로 속 따뜻하게 먹은 다음 날 소화 잘되고 생기 느껴 생맥산, 오미자·인삼 등 약재로 구성 기관지 촉촉하게 하고 해열 효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지속되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다. 입추(立秋)를 기점으로 더위가 한풀 꺾일까 했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해 지속되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온열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온열질환은 숨쉬기조차 어려운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사병, 열사병, 열실신, 열탈진, 열경련 등으로 나뉜다. 무더운 날씨에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 등을 나타내면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아무래도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고 지치기 쉬워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저하될 수 있는 보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복(三伏)이라고 하는 시기마다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으로 삼계탕 등의 보양식을 섭취해 왔다. 오는 16일 돌아오는 말복을 맞아 복날의 의미와 삼계탕을 섭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우수한 우리 만화 IP를 발굴하고 한국 만화콘텐츠 시장의 육성 및 영역 확장을 위해 학계·산업계·유관기관과 4자 공동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 ㈜렌쥴리에듀테인먼트(대표이사 이대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주영범) 등 4개 기관은 만화콘텐츠 산업을 위한 공동사업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코딩교육 교재 및 콘텐츠 개발에 관한 사업, 영상미디어콘텐츠 주제의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사업, 우수 (예비)창업자 및 아이디어 발굴, 육성에 관한 사업 등이 포함돼 있으며 향후 업무 협약 당사자 간 세부 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콘텐츠 시장에서 우수 IP로 각광받고 있는 우리 만화·웹툰이 다양한 시장에서 더욱 빛나는 콘텐츠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7회에 걸쳐 ‘산성에 오르자!’를 운영한다. 성곽유적 탐방 프로그램인 ‘산성에 오르자!’는 경기도 내 성곽과 자연을 둘러보며 산성에 담긴 역사, 문화적 의미,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도내에 소재하는 산성 가운데 접근성이 좋고 관련 설화나 역사적 의의가 있는 7곳의 산성을 전문 강사의 역사해설을 들으면서 탐방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천년을 기념해 고려시대와 관련이 있는 산성도 만나볼 수 있다. 25일 진행되는 첫 번째 탐방은 ‘왕실의 피난처이자 천혜의 요새, 강화산성’이라는 주제로 강화산성을 찾아간다. 강화산성은 고려의 몽골침입에 대항해 1232년 고려 고종이 대몽항전을 준비하며 강화도로 천도하고 축조한 산성이다. 이후 조선의 병자호란을 거쳐 근대 서양 열강의 침입에 대항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3차 몽골 침입 시 몽골군에게 큰 피해를 안긴 안성 죽주산성을 비롯해 고구려의 낭비성으로 추정되는 포천 반월성, 산길과 물길을 동시에 내다볼 수 있는 천혜의 요새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10일 ‘10대, 성평등을 외치다!’ 집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 젠더거버넌스센터가 운영하는 ‘젠더인권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내 성폭력을 폭로하는 청소년들의 ‘스쿨미투’가 확산되는 가운제 학교 현장과 일상의 성차별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자유발언에는 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교사 7명이 참석해 동급생과 교사의 성차별, 데이트폭력, 여성 및 성소수자 혐오, 페미니즘 교육 등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언을 이어갔으며 박옥분 도의회 의원(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과 도교육청 조성범 학생안전과장, 연구원 정혜원 박사가 참여해 정책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옥분 의원은 “우리 청소년들이 예전보다 더 높은 젠더감수성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 희망을 갖게 된다”면서 “중고교 성평등교육과 교사 연수과정 중 성평등교육 이수 의무화, 교내 전문상담사 배치 등 성평등한 학교를 위한 정책추진과 제도화를 이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성범 과장은 “학교현장의 성차별이나
화성시문화재단은 18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018 오픈 더 콘서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2018 오픈 더 콘서트’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고상지 밴드의 ‘땅고, 밀롱가의 밤’으로 문을 연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이끄는 고상지 밴드의 농염하고도 매혹적인 탱고 음악은 물론이고 탱고 무용수들의 정열적이고 화려한 춤사위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의 ‘다이나믹 비보이쇼’가 무대에 오른다. 진조크루는 각자의 개인기를 뽐내는 프리스타일 무대뿐 아니라 R-16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강력한 비트의 공연인 ‘인베이더’ 등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스윙재즈와 포스트 밥 재즈 음악의 두 가지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도 9월 2일에 이어진다. 송하철 쿼텟과 골든스윙밴드가 펼치는 ‘재즈의 현재와 고전을 만나다’에서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