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연극해설공연 ‘어서와~열하는 처음이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종형인 박명원을 따라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연에 참석하는 사신의 일원으로 동행해 중국 연경을 지나 열하까지를 기행한 기록으로, 이용후생(利用厚生)에 중점을 두고있어 수많은 연행록 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 ‘열하일기, 박지원이 본 세상’ 전시를 개최하고 있는 실학박물관은 전시와 연계한 연극해설공연 ‘어서와~열하는 처음이지?’를 통해 어린이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열하일기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780년 중국(청나라)을 처음 방문한 박지원의 3~4가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연극을 선보이며 배우들의 재미있는 해설이 더해져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오는 12일과 15일, 19일 3일 동안 오후 2시, 3시 30분에 2회차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579-6032)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자유공간 파장동 청개구리 연못은 오는 11일 ‘2018 제곧내 파티-대한민국·환경 만세!’를 운영한다. ‘제목이 곧 내용인 파티’라는 뜻의 제곧내 파티는 8월에는 제7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형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데코샌드 태극기 액자만들기와 ‘나도! 독립운동가! 물풍선터트리기’ 등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환경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DIY텀블러 만들기, 어성초 천연비누 만들기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법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파장동 청개구리 연못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환경오염 예방 실천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또는 파장동 청개구리 연못(031-271-984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 오페라 ‘리골레토’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0일과 1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 베르디의 3대 역작인 오페라 ‘리골레토’는 베르디가 남긴 가장 비극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빅토르 위고의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오페라 레퍼토리 중 하나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저항심으로 가득 찬 주인공, 어릿광대 리골레토에게 닥친 잔혹한 운명과 비극적 최후를 보여준다. 특히 방탕한 귀족사회를 벌하려다 오히려 자신의 딸을 죽이게 되는 광대 리골레토의 절망적인 운명을 다루는 ‘리골레토’는 베르디가 살았던 19세기 귀족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 오는 10일과 11일 군포를 찾는 오페라 ‘리골레토’는 국내 최정상급의 성악가들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Project-k 무용단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화려한 공연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년
전우연 ‘좋은 양가성과 나쁜 양가성’ ‘주름진 벽’연작·드로잉 선봬 구기고 펴는 과정 삶의 양면 다뤄 준영 ‘Hiding and Seeking’ 현대사회 공허한 감정서 출발 이미지 속 숨은 의지 담아내 김경란 ‘저편을 향해’ 물감 칠하는 작업 인간 내면 중심 한 쌍 의자놓인 공간 회화 선봬 이현창 ‘살과 뼈’·이동숙 ‘천년의 향기’ 박정희 관련 단편 기록작품 전시 자연과 마주한 인간의 사유 주제 수원 대안공간 눈은 오는 22일까지 김경란, 이동숙 이현창, 전우연, 준영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1전시실에서는 전우연 작가의 ‘좋은 양가성과 나쁜 양가성’ 전시가 열린다. 현대사회에 만연한 이분법적 사고와 이에 따른 대립관계에 대한 거부감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 전우연 작가는 ‘주름진 벽’연작과 드로잉 작업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주름진 벽’(2018) 연작은 종이 또는 천 등을 구기고, 짓누르고, 또 펴는 행위를 반복하며 생기는 우연적 효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SIMA 뮤지엄 나이트’를 개최한다. 2018 수원문화재야행 기간에 맞춰 야간에 미술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뮤지엄 나이트’는 미디어파사드 상영을 비롯해 가족극 ‘붓바람’,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연주회’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진행된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로, 건물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뜻한다. ‘Matter and Object’를 주제로 한 이날 공연에서는 빛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새로운 모습을 감상해 볼 수 있다. 같은날 오후 8시에는 공연예술단체 ‘브러쉬 씨어터’의 가족극 ‘붓바람’이 미술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및 가족대상으로 생동감 넘치는 음악과 그림으로 채워지며 동·서양화와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
홍장오 ‘우주 정경 Cosmic Scenery’ 展 홍장오의 ‘우주 정경 Cosmic Scenery’ 전시가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미신이나 신화와 같이 허구적인 대상에 대한 맹목적 믿음과 집단적 착시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있는 홍장오 작가는 실재와 허구를 분별하는 인간의 인식 체계와 그 기준의 모호함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작가는 그래픽 프로그램의 다양한 툴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3D 이미지들을 생성하고, 이를 입체화해 오브제로 제작한 ‘우주 정경’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어두운 공간에서 빛에 따라 인식되는 미지의 형상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의 경계, 허구적 대상과 실재 사이의 모순적 관계와 그 모호한 경계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인지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에는 오브제와 더불어,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된 이미지들의 무한한 시각적 변형이 실험된 영상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가 협력한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2018 경기북부 실향민 공유밥상’을 오는 11일 낮 12시 포천 냉정리 노인회관에서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이 주최하고 추르추르판판이 주관하는 ‘2018 경기북부 실향민 공유밥상’은 실향민의 생애사를 기록하고 이북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포천 냉정리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의 한 마을에서 피난을 온 주민들이 정착해 살고 있는 곳으로, 북부문화사업단은 이 마을의 특색을 살려 황해도식 호박만두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8 경기북부 실향민 공유밥상’은 오는 10월까지 7~10회가 진행되며 실향민의 구술생애사와 이북레시피는 오는 12월 책자와 영상으로 제작되어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홈페이지(http://no.ggcf.kr/)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박물관은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주차장 주출입구 회전교차로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 및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주변 교통 상황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추후 회전교차로 주변 교통섬 및 소나무 인근에 녹지 공간과 관람객 휴게 시설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뮤지컬 ‘판’ 안산문예당 11일 공연 뮤지컬 ‘판’이 오는 11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양반가 자제 ‘달수’가 조선 최고의 전기수(낭독가) ‘호태’를 만나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판’은 19세기 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전기수라는 이색적인 소재가 더해져 시원한 풍자와 통쾌한 웃음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특히 ‘판’은 전통연희의 형식을 따르되 서양뮤지컬에서 가져온 음악적 장치를 더해 특별하고 새로운 무대로 시선을 끈다. 또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산받이가 등장해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며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한편 뮤지컬 ‘판’은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기획공연과 정동극장 ‘창작ing’ 시리즈로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을 찾는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2
경기문화재단은 수원여성의전화(대표 정선영)와 ‘성희롱·성폭력 고충전문상담창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직원들의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에 대한 상담 및 조언 통로를 마련할 뿐 아니라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고충 접수 및 조사필요성 검토하며, 사건 조사가 필요한 경우 내부 조사 실시 권고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행·협력하고자 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과거의 진부하고 경직된 방식이 아닌, 민주적이고 문화적인 소통을 통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향후 경기 북부권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고양성폭력상담소와 추가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