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맑은 하늘과 함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건조한 대기로 인한 산불도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양평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1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6도, 낮 최고기온은 0~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8~1도 ▲성남 -7~1도 ▲과천 -8~1도 ▲안양 -6~1도 ▲광명 -7~1도 ▲군포 -7~0도 ▲의왕 -7~0도 ▲용인 -9~1도 ▲오산 -7~0도 ▲안성 -8~1도 ▲이천 -8~2도 ▲여주 -8~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2~2도 ▲하남 -8~2도 ▲광주 -9~0도 ▲파주 -12~0도 ▲양주 –12~0도 ▲고양 -9~1도 ▲의정부 -9~1도 ▲동두천 -12~2도 ▲연천 –12~1도 ▲포천 -12~0도 ▲가평 -12~2도 ▲남양주 -9~2도 ▲구리 -8~1도 ▲김포 -7~2도 ▲부천 -7~0도 ▲시흥 -8~0도 ▲안산 -7~1도 ▲화성 0~0도 ▲평택 0~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7~0도 ▲강화 -10~0도 ▲백령도 -4~-1도 ▲서울 -7~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공립·사립 교원 249명이 약 6년간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212억 9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감사원은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교원은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사교육 업체와 '문항 거래'를 통해 1인당 평균 8500만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 규모는 서울·경기 지역이 198억 8000만 원(93.4%)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160억 5000만 원·75.4%)의 경우 대치동, 목동 등 대형 사교육 업체가 집중된 지역에서 문항 거래가 많았다. 과목별 거래 규모는 과학(66억 2000만원), 수학(57억 1000만원), 사회(37억 7000만 원), 영어(31억 원), 국어(20억 80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거래는 사교육 업체의 문항 제작팀이나 강사가 EBS 교재 집필진 명단을 입수하거나 인맥·학연 등을 통해 출제 능력이 있는 교원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사교육 업체와 교원은 문항 유형과 난이도별 단가 등을 정해 주로 구두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거래는 업체와 교원이 일대일·조직적 형태로 규모를 키우면서 확산했다. 일부 교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생 피살사건으로 교육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교육부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적격 판정을 2회 이상 받아야 하며 신규 임용 시에는 교직 적성 심층면접을 받아야 한다. 18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관련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교직 인·적성 검사를 강화해 이른바 '고위험군' 교사를 사전에 거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심층면접을 개선해서 교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적격자를 선발할 것"이라며 "다만 심사 단계에 정신질환 등 구체적 질병 사안을 반드시 포함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이날 밝힌 대응 방향은 전날 당정이 마련한 학교 안전 강화 대책을 구체화한 것이다. ▲ 고위험 교원 긴급분리 조치 ▲ 교원직무수행적합성위원회(구 질환교원심의위원회) 법제화 ▲ 휴·복직 제도 개선 ▲ 학교 안전 강화 대책 등이 있다. 당정은 해당 내용을 포함하는 가칭 '하늘이법'(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위험 교원의 이상행동시 현장에 파견되는 긴급대응팀은 정신건강 전문가를 비롯해 교육청 담당자, 학교 관계자들
수도권 유일 보건특성화대학교인 동남보건대학교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산실로서 '혁신'을 이어나간다. 동남보건대는 대학 혁신 중장기 발전계획인 'DREAM.2026' 사업으로 관계성, 성실성, 창의성, 전문성 등 핵심 역량을 보유한 국가적 우수 인재를 키워나가는 교육의 장이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시스템을 개선해나가고 성과를 도출하며 학생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해 'NICE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선도적으로 주도해나가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전문대 혁신지원사업으로 '휴먼 케어 미래인재' 양성 교육부의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 오는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동남보건대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주기간 사업을 진행해왔다.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휴먼케어 미래 인재 양성'을 사업목표로 설정해 교육혁신, 산학혁신, 기타혁신 총 3가지 혁신영역을 통해 대학의 체질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2주기 3차년도인 2024년 사업에서는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혁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새학기를 앞두고 대학교 사회봉사단과의 연계로 학교도서관 점검을 지원했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성남, 구리·남양주지역 초·중등 학교 23교 학교도서관 장서 53만 4958권 점검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총 6주간이다. 장서 점검은 도서관 소장 실물 자료와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를 대조해 자료의 분실 및 훼손 등을 확인하는 학교 도서관 주요 업무 중 하나다. 도서관은 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연계해 학교별 1~4명 총 46명을 파견, 장서점검을 지원하고 장서점검 기기를 필요한 수량만큼 지원했다. 이에 학교 현장에서는 사서(교사) 1인 근무 체제에서 인력지원으로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성남의 한 초등학교 사서는 "초등학교 특성상 서가에 책이 뒤죽박죽 배열돼 있는데 청구기호 순으로 자료 정리해 서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학교 도서관 현장에서 힘들어하는 업무 중 하나가 장서 점검인데 교육도서관에서 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연계해 장서 점검 인력을 지원하니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우수(雨水)인 18일 경기·인천 지역은 추위가 이어지며 체감온도가 떨어지겠다. 1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0~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2도 ▲성남 -6~1도 ▲과천 -6~2도 ▲안양 -4~1도 ▲광명 -4~1도 ▲군포 -5~1도 ▲의왕 -5~1도 ▲용인 -7~1도 ▲오산 -6~1도 ▲안성 -6~2도 ▲이천 -7~3도 ▲여주 -7~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6~2도 ▲하남 -6~2도 ▲광주 -7~1도 ▲파주 -9~1도 ▲양주 –9~1도 ▲고양 -7~1도 ▲의정부 -7~1도 ▲동두천 -8~2도 ▲연천 –9~1도 ▲포천 -9~1도 ▲가평 -8~2도 ▲남양주 -7~2도 ▲구리 -6~1도 ▲김포 -5~2도 ▲부천 -6~1도 ▲시흥 -6~1도 ▲안산 -5~1도 ▲화성 -5~1도 ▲평택 -6~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0도 ▲강화 -8~0도 ▲백령도 -3~-1도 ▲서울 -5~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복지와 기초학력 사업을 하나로 통일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탄탄한 지원을 펼친다. 17일 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연계학교'와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를 연계 운영해 학생복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계학교'는 교사가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사제동행 프로그램 운영 및 긴급 지원 등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교사 중심의 교육복지 운영 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는 정규 교과 수업 중 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연계학교와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를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함께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연계학교로 선정되는 200개 학교는 사업기간 2년 동안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로 자동 지정해 부서별로 나눠서 지원하는 사업을 연계하고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지원과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을 강화한다. 이같은 부서 간 공동 연계 공모는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진행한 지속적인 사업 부서 간의 협업 결과다. 도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될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으로 정신질환 교사의 휴·복직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질병휴직을 사용하는 전국 초중고 정규교사가 연간 2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초중등 교원 질병휴직 현황'에 따르면 휴직 시작일이 2023년 4월 2일부터 지난해 4월 1일까지인 전국 초중고 정규교사는 모두 1973명이었다. 초등학교 교사가 12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교사는 412명, 고교 교사는 289명이었다. 질병휴직 교사 규모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직 시작일 기준 2019년∼2020년 1528명이었던 질병휴직 교사는 2020년∼2021년 1182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2021년∼2022년 1313명, 2022년∼2023년 1447명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23년∼2024년에는 1973명으로 대폭 상승했다. 다만 2000명에 가까운 질병휴직 교사에는 육체 질환자도 포함돼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따른 휴직자 규모는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교육부는 정신질환 등은 민감한 개인정보인 만큼 정신·육체 질환 휴직자를 별도 분리해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이 입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낙인효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정신문제를 겪는 사람을 '걸러내는' 정책이 오히려 교육 공동체의 불안감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며 근본적인 학교 안전 대책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당정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하늘이법'은 교원 임용 시와 재직기간 중 정신건강 관련 검사를 받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교사들은 임용 시 인적성 검사와 함께 정신건강 검진을 받고 교직 생활 중에도 주기적으로 심리검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법안이 근본적 대책이 아닌 '걸러내기'에 초점을 두고 있어 낙인효과로 자신의 정신질환을 숨기거나 적절한 처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교사 A씨(30)는 "임용 단계에서부터 정신질환자를 걸러내는 법안이 현실화된다면 임용고시생들은 전부 정신과에 가지 않게 될 것"이라며 "불이익을 받는다는데 정신과 설문지에 솔직히 응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걸러내기식 정책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도 가중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나선다. 17일 도교육청은 2025 신규 학교폭력전담조사관(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 신규로 선발된 조사관 2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 관련 법령 이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와 조사관 지침 안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실제 ▲조사관의 역할 ▲학생·학부모 면담조사 및 상담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의 병행이다. 연수 이후에도 교육지원청별 학교폭력 사안조사 보고서 작성을 비롯해 사례 연구와 분석, 조사관 선후배 만남(멘토-멘티), 학부모 면담 및 민원 응대 실습 등 실무중심 역량 강화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지난 1년 동안의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교원의 업무경감 체감과 사안 처리의 공정성을 함께 높여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에 따라 그동안 법령 미비로 지적됐던 조사관의 역할과 권한 범위가 명확해지고 법적 지위가 확보됐다. 이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