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체대입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14일 도교육청은 '대학 연계 체육계열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실 있고 전문화된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기 종목 적응력을 높이고 실전 경험을 제공해 대입에 자신감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도내 153교 71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도내 체육 교과 대입진학지도 리더 교사와 경기대 체육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측정 종목은 ▲10미터 왕복달리기(2종목) ▲20미터 왕복달리기 ▲윗몸일으키기 ▲메디신볼 던지기 ▲제자리멀리뛰기 ▲앉아서 윗몸 앞으로 굽히기 ▲배근력 등 8개다. 도교육청은 참가 학생에게 개인별 측정기록표를 배부해 대학별 채점 기준과 비교해 보고 자신의 장점과 보완 부분을 판단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체육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진로진학과 관련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학생들의 대입 진학을 돕고 진로 탐색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아주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학전형 소개를 위해 입학전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4일 아주대는 '2024년 입학전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동탄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 입학전형 컨퍼런스에는 학부모, 고등학교 교사와 수험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전형 컨퍼런스는 주요 학교 현황과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2025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 전형별 지원전략,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아주대는 올해 의과대학 증원, 무전공 확대 등 입시 정책 변화가 큰 만큼 가능한 많은 전형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의대와 약대 전형 외에도 지능형반도체학과, 미래형모빌리티학과, 첨단바이오융합대학 등 최근 산업계에서 각광받는 첨단 분야 학과에 대한 전망과 입시 정보도 제공했다. 이 밖에 경기도 지역별 지원자 및 합격자 비율, 학생부종합전형 학과별 1단계 합격자 산포도, 학과별 지원자 진로선택과목 이수 현황 정보도 공개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화성시는 최근 5년간 전국 인구증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라며 "화성 뿐만 아니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한민국 학생의 3분의 1이 있는 경기도에 과학고가 한 곳 밖에 없는 것은 역차별"이라며 "현재 도내 과학고는 1개교뿐인데 3∼4개교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11일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학고 수를 늘리는 것은 특혜가 아닌 역차별 해소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과학고 전국 평균 경쟁률은 3.9대 1이지만 경기도에 하나 있는 경기북과학고의 경쟁률은 10대 1에 육박한다"며 "도교육청이 생각하는 보편교육은 학생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과학고를 의대 진학 수단으로 보는 견해에 대해 "경기북과학고의 경우 최근 3년간 의·약학 계열에 진학한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지난해 입시 결과를 보면 3학년 학생의 98.9%가 이공계열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고 학생의 의대 진학을 나쁘게 바라볼 것이 아니다"라며 "과학고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의대에 진학해 생명과학, 뇌과학 분야에 진출하면 국민의 삶과 질의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과학고 입시에 과도한 사교육비가 들 것이라는 주장에
경기도교육청이 체육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육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일 도교육청은 ‘2024 경기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을 오는 12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체육교육과정을 개발·적용해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희망하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학생, 학부모, 지도 교사, 운영지원단 등 1300여 명이 참여한다. '2025 체육대학 입시의 이해 및 준비 방법'을 주제로 체대 입시에 전문성이 뛰어난 노동기 상현고등학교 교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간고등어코치 최성조 강사의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명사 특강으로 이어진다. 모의 실기 테스트와 진로진학 상담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의 실기 테스트는 체육대학 입시의 주요 6종목 ▲10m 왕복달리기 ▲서전트 점프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좌전굴 ▲배근력 등이다. 진로진학 상담은 수도권과 지방의 체육 관련 19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들과 진로진학 상담으로 체대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맞춤형 체육교육을 위한 진로진학 페스티벌을 확대해 체육
경기도교육청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와 성 평등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리자의 인식개선과 성인지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시행한다. 11일 도교육청은 ‘2024년 관리자를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포함한 본청 부서장 이상 고위직 관리자 등이다. 하반기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김지연 (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강사의 대면 강의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범유행(팬데믹) 이후 디지털 성폭력 ▲성폭력 근절을 위한 실천적 노력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개선 ▲성 고충을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조직문화 도입 ▲피해자의 대응 방안 등 관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역량이다. 이미용 도교육청 운영지원과 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만큼 성인지감수성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관리자의 인식개선과 조직문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예방 교육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성 평등한 도교육청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경인교육대학교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와 손을 잡고 미디어 문해교육 지원에 나선다. 11일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와 교원, 학생, 학부모 미디어 문해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미디어 문해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교미디어교육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교원 직무연수 콘텐츠 공동 연구·개발 ▲미디어교육 교원 연수 ▲학생·학부모 교육 위한 인력 공유 ▲학교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홍보 협력 등이다. 이 밖에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초·중등 교원들에게 필요한 주제로 미디어교육 마이크로러닝 연수도 진행한다. 심상웅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센터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미디어를 즐겁고 안전하게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미디어교육이 필수"라며 "올바른 미디어 사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공간재구조화를 통해 지속적인 학교, 미래교육 기반의 학교 환경 조성에 나선다. 11일 도교육청은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취지와 사전기획 절차, 다양한 운영 사례 안내를 통해 담당자들의 사업이해도를 높이고 업무담당자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형 공간재구조화는 ▲학교 단위 종합추진 ▲스마트기반 광장형 공간 조성 ▲융복합 다목적 공간 구현 ▲ 자연친화적 생태공간 조성 등으로 노후된 교육시설 환경을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2024년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는 총 35교다. 도교육청은 예산 5438억 원을 투입해 개축 및 리모델링으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유택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 과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학교 맞춤형 밀착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력을 위해 관리자와 담당 교사 직무연수, 권역별 네트워크 운영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교사노동조합이 11일 학생인권특별법(안) 입법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경기교사노조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다수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인권특별법의 발의와 입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교사노조는 "생활지도 법령이 무력화되고 다수 학생들의 학습권이 광범위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현장 교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세심한 법안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생활지도 관련 사안에 학생인권법이 우선 적용돼 생활지도 법령이 무력화되고 권리 제한을 두지 않은 각 조항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육적 지도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보적 관계여야 한다"며 "두 권리를 대립시키는 것은 진영대결의 도구로 악용하려는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의 권리와 행복, 학습권 보장을 위한다면 진짜 학교와 올바른 교육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적극적인 학생인권'의 실현이야말로 진정한 시대적 요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해서는 전문적, 민주적 교권 보장도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경기지부)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무노동무임금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경기지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당한 파업권을 방해하는 임 교육감을 고발하겠다고 나서며 경기도교육청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경기지부는 도교육청과 2년 넘게 진행해 온 단체협약이 결렬되며 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경기지부는 ▲유급병가 일수 공무원과 동일하게 60일로 적용 ▲장기재직휴가와 질병휴직 지방공무원과 동일 적용 ▲학습휴가 7일 보장 등 교육공무직 차별 해소를 요구했지만 도교육청은 ▲유급병가 40일 ▲장기재직휴가 신설 불가 ▲학습휴가 4일을 제시하며 교섭이 결렬된 것이다. 파업에 참여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 약 4000명은 대부분 급식종사자일 것으로 추산되며 파업 당일 도내 1000여 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예측된다. 초등돌봄, 방과후, 특수교육 등 분야도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지난 10일 임 교육감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학생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엄중대응하겠다. 학생을 볼모로 하는
경기도 교육행정이 세계의 교육 변화에 첫발을 디뎠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국제적 역량을 갖춘 경기도교육청 소속 일반직공무원 2명을 국외 교육기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공무원 인사정책 중 하나로 프랑스(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와 싱가포르(인공지능 교육기관 AICET)에 각 1명이 파견된다. 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에는 오는 12월 도교육청·교육부·유네스코가 공동 개최하는 '교육의 미래 포럼' 업무 협력을 위해 김진원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성과팀장을 파견한다. 대상자는 ▲국제사회의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 방향 협업 ▲'교육의 미래' 포럼 준비 ▲유네스코 본부 공적원조개발 사업 등 국제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인공지능 에듀테크 기관(AICET: AI Centre for Educational Technologies)과는 인공지능 개발협력과 활용을 위해 선발된 직무파견자의 파견 시기를 조율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파견을 통해 교사의 교수학습 및 학생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적응형 학습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싱가포르 교육기관과 도교육청 간 상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국외 교육기관 파견으로 경기 교육행정이 세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