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를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3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2024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눈부신 나의 미래 여행: 미래를 입력하세요’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주요 강좌는 ▲미래 읽기 프로젝트 ▲미래를 향한 날개짓 ▲책의 운명 ▲미래가 보내는 SOS ▲미래의 맛 ▲꿈의 목록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5일부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여름독서교실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미래의 나를 상상해 보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 만에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100% 완료했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외부 전문가와 교육현장 관계자 59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종합평가단’을 구성해 경기교육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2년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제5대 주민직선 도교육감 공약사항 종합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의 미래 학습 역량을 키워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 특히 교원의 디지털 역량과 디지털 인프라 환경을 강화해 미래형 교수학습 체제를 구축했다. 총 114만 5035대의 스마트기기를 학생 1명 당 1개 보급하며 무선 인프라 구축을 100% 완료하고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 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디지털 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보고서에는 경기교육 8개 정책 분야에 대한 65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공약이행 8대 정책 분야는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교육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자율 기반의 새로
퇴직자의 체불임금에 대해 연 20%의 이자를 지급하도록 하는 ‘지연이자제’ 적용 범위를 재직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연이자제는 근로자에게 14일 이내에 임금 및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경우 지연 일수에 대한 연 20%의 이자를 규정하는 제도이다. 지연이자제는 체불임금에 대해 높은 이자율을 적용해 체불임금 발생을 예방하고 조기청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현행법은 임금, 퇴직금을 지급할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예외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지연이자제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현행 지연이자제는 퇴직자, 사망자 등에 대한 임금체불만 규정하고 있어 재직자에게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직장갑질119 여론조사 결과 직장인 1000명 중 87.3%가 ‘지연이자제가 모든 임금체불에 적용돼야 한다’고 답변하며 근로자들의 지연이자제 확대 적용 요구가 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실제 지난해 9월 10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임금이 체불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을 한 직장인은 4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직자의 임금이 체불된 경우 민법 상 이자율 5%와 상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페루 국립공과대학교(UNI) 시스템산업공학과(FIIS) 학생 대상으로 사이버대학 최초의 수익형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첫 학기 34명의 페루 국립공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양사이버대가 진행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 교육 과정은 페루 국립공과대학교 교수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한양사이버대 공학 대학 교수진이 페루 학생 맞춤형 과목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전공과 지능형 자동차 전공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두 전공 모두 한국에서 2주간 진행되는 ‘실습 프로젝트 수행 및 견학’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한국의 미래 공학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오성근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복수학위 과정은 단순한 1:1 학생 교류 방식에서 수익모델로 변환한 사이버대학 최초의 해외 교육사업 모델”이라며 “본교의 우수한 공학프로그램을 남미 시장에 확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루 국립공과대학교는 공학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제공하고 있는 학교로 이번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본교가 해외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이공계열 인력 수급에 이바지할
2일 수원시는 장안구 대평로152번길 일원 등 3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추가 조성했다고 밝혔다.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안전취약지역’의 환경과 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밝고 안전한 거리로 만드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올해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사업 예정 구간을 합동 점검했다. 이후 ▲장안구 대평로152번길 일원(정자동) ▲권선구 당진로 31번길 일원(당수동) ▲팔달구 세지로174번길 일원(인계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3개 구간에 총사업비 2억 1500만 원을 투입해 어두운 골목을 밝히는 로고젝터 30대, 쏠라도로표지병 763개를 설치하고 총 840㎡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진행했다. 올해 관내 안심귀갓길은 3개소가 추가 조성되며 총 32개소로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안심귀갓길 조성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찰서 협조를 통해 집중순찰구역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새빛돌봄 대상자 가정과 노송경로당, 화산지하차도에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여름철 취약 지점을 점검하기 위해 이재준 수원시장의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했다. 이 시장은 파장동 수원새빛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돌봄 공백으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가정에 식사를 지원하는 ‘식사배달 서비스’ 현장을 확인했다. 방문한 가정은 만성질환, 고령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노인 가정 2곳이다.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는 노송경로당에서는 에어컨 등 냉방시설 확인과 정수기 등 편의시설 확인이 이뤄졌다. 이 시장은 집중호우 시 잦은 침수가 발생하는 화산지하차도에 방문해 장마철 침수 예방 대책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현장 주민들에게 시의 침수 예방 대책을 설명하고 지하차도 환경개선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 생활에 불편함 없이 시 곳곳이 발전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을 곰꼼히 챙기겠다”며 “남은 2년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시민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무분별한 사적제재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를 막거나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근 강력범죄와 같은 국민의 공분을 사는 범죄에 대한 ‘가해자 신상털기’ 등 유튜브를 통한 개인의 사적재제가 증가하고 있다. 사적제재는 정당한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인이나 집단이 결정하고 집행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 유형적 또는 사회적 제재를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적제재 유행의 이유가 국민의 법 감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법 체계와 사법 시스템에 있다고 지적한다. 김상균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는 “국민들의 사법 체계에 대한 불신과 이를 이용해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일부 콘텐츠 제작자들의 의도가 맞물려 사적재제가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적제재는 낮은 형량과 같은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가해자가 충분한 처벌을 받지 못했다고 여기는 국민의 불만과 콘텐츠 제작자들의 경제적 이익 추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사적제재는 제재의 주체가 국가가 아닌 개인이나 단체라는 점에서 피해 사실과 가해자 신상 등 범죄 사실을 확인하는 데 제약이 있어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로 거론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을 전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은 학교를 거치지 않고 교육(지원)청에서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직접 발송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가정통신문 발송은 교육(지원)청에서 공문을 시행하면 학교 담당자의 내부 결재를 거쳐 학교 누리집과 학교 알리미 앱 등으로 학부모에게 안내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학교의 업무 부담으로 작용하며 가정통신문 발송 지연과 누락 등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교육지원청별 시스템을 구축해 알리미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교육지원청은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이 일괄 발송되며 각종 안내 사항을 학부모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으로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암표 판매 행위를 금지한 공연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화된 암표 수법으로 사각지대가 지적되며 관련 규제를 확대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고가로 공연 입장권을 재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이 지난 3월 22일 시행됐다. 스포츠 경기 입장권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오는 9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개정안은 불법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 판매 행위만 규정하고 있어 매크로를 이용하지 않는 암표 거래는 규제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속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소비자 본인의 아이디로 대신 로그인 해 예매하는 ‘대리 티켓팅’과 제3의 아이디로 표를 예매한 뒤 취소해 소비자 아이디로 재예매하는 ‘아이디 옮기기’ 방식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해당 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리 티켓팅과 아이디 옮기기 방식의 암표 거래는 실제 소비자가 표를 얻지 못하더라도 ‘수고비’ 명목으로 고액을 지불해야 하거나 사기 피해를 겪는 경우도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아이디 옮기기 방식으로 암표를 구매한 경
화성시 아리셀 화재 사고 유족들이 30일 화재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희생자 유족 20명으로 이뤄진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희생자 죽음의 이유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번 화재 사고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희생자 유족에 대한 지원 역시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참사에 간접적 책임이 있는 고용노동부, 화성시, 경기도는 유족에게 필요한 재정적·행정적인 지원 대책을 협의해야 한다"며 "아리셀은 산재 사망자와 피해자에 대한 대책안을 즉시 마련해 협의회와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 노동자 가족이 원활히 한국을 방문해 조문할 수 있도록 입국과 체류를 위한 정부의 행정적 지원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진상 조사에 관한 내용이 유족들에게도 투명하게 공유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와 회사는 유족 협의회에 사고의 진상 조사 진행 상황을 매일 공유해달라"며 "중대재해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에 유족 협의회가 추천하는 전문 위원이 참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