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현장 교사들의 치유와 회복,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오는 2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교육활동 보호 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콘서트는 현장과 소통하며 교육활동 보호 환경을 조성하고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사전에 참여 신청한 교원들의 질의를 중심으로 콘서트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콘서트는 ‘교사 이야기: 소통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주제로 4개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4개의 이야기는 ▲2024년 교육활동 보호, 달라진 것 ▲학생생활지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신고 대응과 지원 방안 ▲정서위기 학생과 보호자를 대하는 자세 ▲교원이 존경받고 교육활동이 보호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제언이다. 콘서트는 김가람 검산초등학교 김가람 교사가 진행하며 김유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변호사 (법률), 송은주 언주초등학교 교사(소통), 김학철 벗이사는 숲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심리), 김천학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 차장(교원보호공제), 김세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행정)가 각 분야 전문가로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교원들과 소통하며 쌓인 각 분야의 풍부한 활동
경기도교육청은 상반기 지역맞춤 공유학교의 선사례를 발굴하고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반기 지역맞춤 공유학교 성장나눔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1박 2일로 진행된다. 경기도 21개 시군 공유학교 업무 담당자, 도교육청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일에는 ▲지역교육과 미래교육, 경기공유학교 정책 방향 특강 ▲상반기 공유학교 성과 공유 ▲개선방향 협의 등이 진행된다. 특강에서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공유학교 프로그램 유형 재구조화와 유연화 및 간소화 운영으로 공유학교 운영 방향을 개선하고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학교 밖 교육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정책을 설명한다. 이어 31개 시군은 각 지역에서 함께 배우는 렛츠(LETS, Local Energy Trading System) 방식으로 다양한 영역의 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 과정과 결과를 공유한다. 2일에는 ▲새로운 도전 경기공유학교 특강 ▲2025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 방안 ▲자율예산 수립 협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2일차 워크숍에서 이재진 용인특례시 교육문화체육특별 보좌관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의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유족의 요청이 있을 경우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신속히 공개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유족의 불편을 덜기 위해 정보공개 심의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며 일부 유족이 화재 당시의 폐쇄회로 영상 등을 요청하는 사례가 나오자 신속 공개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에 따르면 경찰 등 공공기관은 정보공개 청구를 받을 경우 그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정보공개는 요청인이 절차에 맞게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한 뒤 정보공개 심의 단계를 거쳐 공개 여부가 갈리는데 해당 과정에는 수일이 소요된다. 경찰은 가족의 사망으로 경황이 없는 유족들을 위해 서면 준비 없이 구두만으로도 정보공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조처해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사본부 내에 정보공개 심의위를 구성해 유족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폐쇄회로 영상의 경우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이기 때문에 복사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직장 내 갑질, 괴롭힘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노동자는 늘어나고 있어 관련 법 강화와 사각지대 해소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나 우위를 이용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으로 2019년 7월 시행됐다. 다만 이같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에도 여전히 직장 내 괴롭힘을 겪고 신고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공개된 직장갑질 119 여론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을 겪고 신고한 비율은 19세 이상 직장인 응답자 1000명 중 10.3%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을 때 대응 방법으로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60.6%에 달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겪고도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의 한계와 법의 사각지대가 지적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는 방법은 회사 자체에 신고하거나 노동청을 통해 신고하는 방법이 있는데 소규모 회사의 경우 회사 자체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19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25학년도 수시 대입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박람회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대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별 진학상담 운영 ▲1:1 무료 대입진학 컨설팅 ▲대학생 멘토 상담 등으로 운영된다. 대학별 진학상담은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전국 4년제 121개 대학 입학사정관이 대학별 수시 입학전형 안내와 맞춤형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1:1 무료 대입진학 컨설팅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상담교사단이 참여해 학생과 1:1 진학상담을 실시한다. 박람회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모의평가 성적에 기반한 대입 진학 상담 ▲수시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안내 ▲대학입시 준비전략 ▲예체능 대학 대입 진학 상담 등이 30개 상담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1:1 무료 대입진학 컨설팅은 2일간 6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컨설팅 희망 시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박람회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대학생 멘토 상담은 서울대 재학생 멘토의 진로진학 상담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경기교육은 인성과 실력을 갖춘 균형 있는 인재를 키워나가는 교육”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걸어온 지난 2년의 길은 새로운 경기교육의 토대를 다지는 튼튼한 밑거름이 됐다. 2022년 7월 1일 부임한 임 교육감은 경기도 교육현장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들을 펼치며 미래지향적인 경기교육을 위해 힘써왔다. 임 교육감은 26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공동인터뷰를 진행하며 지난 2년의 경기교육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2년의 시간을 바라보는 자리를 가졌다. ◇ 교육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평등한 관계’ 변화 임 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추진단과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정책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교육활동 보호 강화 정책 안내와 민원대응팀,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 등을 운영하며 교육 현장을 보호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 대책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안심하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경기도교육청은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를 본청 누리집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운영되는 챗봇 서비스는 단순 문의에 대한 교직원의 전화응대를 줄이고 다양한 대민 소통 기능을 하기 위해 도입됐다. 챗봇은 이용자의 의도를 분석하고 답변하도록 설계돼 민원인이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챗봇 운영은 대화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질문을 입력하거나 주요 단어 입력 시 노출되는 자동완성 문장을 선택해 질문할 수 있다. 주요 업무별 메뉴를 선택해 세부 답변 확인도 가능하다. ▲입학·전학·편입학 ▲교육복지 ▲진로·진학·취업 정보 등 경기에듀콜센터를 통해 자주 묻는 질문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12개 분야로 구성했다. 추가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은 경기에듀콜센터 상담사와 1:1 채팅 또는 전화로 상담 가능하며다. 개별 학교에 대한 문의가 있는 경우 학교 누리집, 학교 대표번호로 연결할 수도 있다. 챗봇 사용에 대한 만족도 평가와 의견 제출 역시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답변 내용을 수시로 확인하고 보강하고 지속적인 자료 관리를 통해 챗봇의 민원 상담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미용 도교육청 운영지원과
화성의 한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발화 원인에 대한 의견이 모아진다. 배터리에 습기가 생기거나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제조상 불량의 이유가 있는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내 화재 발생 구역은 완제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해당 구역에 대한 소방당국의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발화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배터리에 습기가 차거나 닿을 경우 수소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점화원 발생 시 순식간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배터리 자체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해당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배터리 제조상의 불량, 내부 분리막 결함 등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을 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시된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리튬배터리 특성상 습기가 닿으면 수소가스 발생으로 격렬한 발열 및 발화가 일어난다”며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
의대 증원 여파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불수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위권 학생들의 학습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진행된 6월 모의평가(모평) 응시 인원은 총 47만 4133명으로 재학생은 38만 5435명, 졸업생은 18.7%에 달하는 8만 8698명으로 집계됐다. 의대 증원으로 인해 재수생 등 ‘N수생’ 응시자가 증가하며 이번 6월 모평 N수생 수는 2011학년도 6월 모평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6월 모평은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문제 유형, 구성 등이 본수능과 유사해 실제 수능 난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6월 모평에서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의 1등급이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수능은 ‘불수능’ 평가를 받았던 2024학년도 수능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과학탐구 필수 응시를 폐지하며 이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탐구 점수 분포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박기철 한진연 입시전략연구소 대표는 “중위권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기관평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대상 기관평가 등 교육활동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관리해 유의미한 자료를 추출하고 정책 추진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보시스템 구축 주요 과제는 ▲기관평가 업무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 ▲클라우드 기반 기관평가 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축 ▲기관평가 실행 및 정책 성과 분석 지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정보시스템 기능 개발, 성능테스트, 취약점 점검, 모니터링 등의 과정을 통해 정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본청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을 활용해 기관평가 정보시스템 인프라도 구축한다. 정보시스템 구축 시 주요 변경 내용은 ▲기관별 평가 결과 입력 및 자료 제출, 보고서 생성·출력 등 기관평가 시스템 활용 결과 처리다. 또 ▲평가위원별 사용자 권한 부여로 시스템 활용 평가 ▲평가지표 관련 데이터 활용으로 기관별, 지역별, 학교급별 통계 분석 지원 ▲데이터 누적 관리 및 분석으로 경기교육 정책의 기초자료 확보 등도 포함된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이 현장을 지원하고 학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