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서 100일을 맞은 수원팔달경찰서가 경기남부경찰청 관내 경찰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팔달서는 지난 8월 5일 문을 연 이후 이날 개서 100일을 맞았다. 팔달구는 지난해 수원시에서 접수된 112신고 29만 3492건 중 9만5423건이 집중될 만큼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높은 사건사고 발생 및 경찰 출동 건수를 자랑한다. 당초 경찰 내부에서는 수원팔달서가 신설된 경찰서인 만큼 팔달구 치안 유지에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수원팔달서는 올해 진행된 경기남부경찰청 3분기 성과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취득하면서 그 우려를 종식시켰다. ◇ 관계성 범죄 '멈춰!' 여청강력팀의 높은 성과 높은 평가를 받은 분서는 여성청소년과 여청강력팀이었다. 수원팔달서 관할은 인계박스와 수원역 일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관계성 범죄 및 성매매 등 범죄가 잇따르는 지역이다. 이에 여청강력팀은 잠복수사 및 위장수사 등으로 관련 범죄 소탕에 큰 기여를 했다. 실제 여청강력팀은 SNS 등지에서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파악
중국동포 2명을 살해하고 한국인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시흥 연쇄 흉기 피습 사건 차철남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안효승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철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인데 피고인은 구체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범행 결과도 참혹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2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고, 살인미수 피해자 2명도 치료 중이며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이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범행을 과시하는 태도를 보인 점,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차철남은 지난 5월 17일 오전 4시쯤 중국동포인 50대 A씨와 그 동생 B씨 2명을 각각 자신의 집과 인근에 위치한 이들 형제의 집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 달 19일 집 근처 편의점에서 점주 60대 여성 C씨와 한 체육공원에서 본인 집 주인 70대 D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도 있다. 차철남은 수사기관에서 "형·동생 관계로 가깝게 지내 온 A씨 형제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중국 화폐로
경찰이 해외 수사당국 국제공조를 통해 12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밀반입한 총책과 조직원을 일망타진했다. 12일 안양동안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태국인 및 한국인 등 조직원 12명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약 유통 총책인 카메룬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지난 9월 30일 태국 현지 마약단속청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지난해 4월과 올해 6월 모두 2차례에 걸쳐 필로폰 36㎏을 태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도록 조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약 12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유통책인 태국 국적의 20대 B씨에게 밀가루 반죽 기계에 필로폰 19㎏을 숨겨 국제탁송화물로 국내에 밀반입할 것을 지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B씨를 검거하고, 그의 주거지에서 보관하고 있던 필로폰 14kg을 압수했다. 이후 보강수사를 통해 필로폰 5kg을 국내에 유통한 C씨 등 7명을 검거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A씨가 다시 필로폰을 밀반입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진 인문창작 작품이 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에 전시된다. 12일 시는 오는 23일까지 시 망포글빛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1인 1그림책 나는 이야기입니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인문창작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이다. 에릭슨의 발달 이론을 바탕으로 인생의 이야기를 엮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2025년 도서관 공모 사업으로, 시민이 자신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그림책을 완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림책 심리지도사와 독서교육학 전공 교수가 총 12회 과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5일에는 출간 기념회를 열어 완성된 작품을 공개했다. 망포글빛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독자에서 창작의 주체로 성장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날 수 있다"며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서 인문학의 깊이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책임져온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소년문화젠터는 개관 11주년 및 강당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오픈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기념식과 단편영화 '모두가 사랑할 시간' 상영, 이도희 감독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1년 동안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 상담, 캠페인 등을 운영했다. 이번에 강당을 리모델링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존중받는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개최한다. 12일 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물빛누리홀에서 '가을 수목원, 음악에 물든 날' 가든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첼로 4중주, 목관 5중주가 출연해 텔레만의 첼로 4중주를 위한 협주곡 1악장 등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1곡을 선보인다.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내 무료 관람 공간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에서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수준 높은 연주를 즐기길 바란다"며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대대적 단속에 나선다. 12일 시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산림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기후재난에 따른 영향으로 최근 급격히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산림사업장(숲가꾸기 등), 산지전용·벌채 허가지 관계 업체, 화목 농가, 목재 생산업체, 조재(造材)·유통 취급 업체 등이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미감염(생산)확인증, 화목의 매개충 흔적, 원목 취급·적치 현황, 생산·유통 자료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산불감시초소와 기간제 인력을 활용해 소나무류 무단 이동을 단속한다. 위법 사항을 적발하면 벌금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면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인위적 확산을 철저하게 차단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겠다"며 "관계 업체와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와 수원시내 1인 가구 등을 지원한 수원시의 다양한 정책 사업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12일 시는 지난 11일 '2025년 성별영향평가 이행 점검 회의'를 열고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 우수 사업 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복지정책과) 노숙인자활근로사업, 사회복지관 운영 ▲(가족정책과) 1인 가구 지원 ▲(청소자원과)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및 운영 ▲(장안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정신재활시설 공동캠프 지원이다. 선정된 사업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하고 우수 부서 3곳과 우수 공무원 3명에게 수원시장상을 수여한다. 시는 이러한 제도를 기반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성평등 행정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민·전문가·공무원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성별영향평가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시의 우수 사업 선정 절차와는 별도로 경기도에서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수원시의 (복지정책과)노숙인 자활근로사업과 (영통구 행정지원과)생활체육교실 상설 운영 사업이 도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 전문가와 협력해 성별영향평가 대상사
수원시가 수원시민들이 질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세일 행사를 연다. 12일 시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연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새빛세일페스타에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대규모점포 등이 참여해 자체 세일·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소비 촉진을 위해 행사 기간에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참여업체에서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새·세·페 이벤트도 연다. 선착순으로 1인당 최대 1만 원을 환급해 준다. 현재 시는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새빛톡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는 질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판매자는 매출이 늘어나는 상생 소비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선보인 이색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함께 막을 내렸다. 12일 시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 완료 1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수원화성 태평성대'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6월, 9~10월 총 32일 동안 83회에 걸쳐 운영된 각종 프로그램은 총 2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예약 개시 5분 만에 전석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프로그램은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 산책',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 등이다.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지역 방문자 비율은 58.9%, 화성행궁 첫 방문자는 74.7%로 새로운 관광 수요층이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독일위원회의 후원을 받고, 독일 핸켈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된 만큼 의의가 깊다. 유네스코의 지원을 받아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완성도 제고 ▲수혜자 확대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기록화 추진 ▲한국어·영어 홍보 영상 제작 등 성과를 거뒀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