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의료계 집단행동에 나선 전문의 등에 대한 고발이 접수될 경우 즉각적으로 수사하며 대응할 방침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찰은 이달 초부터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대비 태세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남부 지역의 경우 수련병원 25개에서 약 1600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이중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한 전문의는 절반가량인 약 889명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한 이들을 우선 경찰청에 고발하게 된다. 이후 경찰청은 이 사건을 경기남부청에 넘기고, 경기남부청은 관내 경찰서로 사건을 분배해 수사를 펼칠 예정이다. 경찰서에는 지능팀을 중심으로 의료계 집단행동 전담 수사 인력이 배치된 상황이며, 만일 인력이 부족할 경우 경제팀 등 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계 집단행동의 주축으로 보이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지도부 등 주요 간부에 대해선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하려 한다. 다만 아직 경기남부청에 접수된 의료계 집단행동 고발은 없는 상태다. 홍 청장은 “이날부터 면허행정처분 등이 진행된다는 보건복지부의 언
“국경일이라고 별 다를 것이 있나요. 집에서 하루 더 쉴 수 있어 좋을 뿐이에요.”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의 독립 의사를 전 세계에 알린 ‘3‧1운동’을 기념하는 삼일절이 다가왔지만 시민들이 그 의미를 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 국경일인 삼일절을 맞아 수원시 일대 도로 곳곳에는 3‧1운동의 자부심을 상기시키기 위한 태극기가 게양됐다. 수원시청에도 ‘105주년 3‧1절 기념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겠습니다’는 문구와 함께 대형 태극기가 걸렸으며, 시청 내부에는 태극기 유래에 대한 설명과 함께 태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열렸다. 그러나 이와 무색하게도 삼일절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취재진이 방문한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가구는 단 1곳에 불과했다. 이곳 외에도 광교에 위치한 아파트 및 주택 단지 등 시내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주택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수원시민 정수경 씨(32‧가명)는 “어렸을 때에는 국경일마다 태극기를 내걸었는데, 오늘날에는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다른 집도 하지 않다 보니 굳이 게양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해
경찰이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 수사와 더불어 현직 간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 앞서 집회 현장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조 청장은 “지난 1일 의협 사무실과 일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수색과 동시에 출석요구했고 관계자 4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4명은 지난 1일 압수수색 대상인 5명 중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을 제외한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등이다. 경찰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해 왔다. 앞서 이날 진행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관련 입장문을 통해 “경찰은 이번 의료계 사안이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경찰은 준법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대규모 인원 집결에 따른 소음 및 교통 불편 등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엄정 수사 방침도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지구대에 들어오려고 한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그는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광명경찰서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쯤 광명시의 한 도로에서 흉기 2점을 소지한 상태로 배회하던 중 하안지구대에 들어가려고 시도했다.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출입문을 열지 못하도록 막은 채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흉기를 모두 내려놓았고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당시 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그가 횡설수설하자 경찰은 마약류 간이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치료가 우선이라 판단하고 응급입원 조치 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먼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하며 설득했고, A씨는 이에 순응해 인근의 시민 등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별다른 저항이 없어써 물리력을 행사해 제압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조직폭력배의 신상을 공개하고 비판하는 취지의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에 대한 폭행 교사를 한 혐의를 받던 조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초 수원남문파 소속 조직원인 30대 A씨가 경기도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타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영장실질심사를 한 차례 불출석한 상태였으며 사망 전 가족들에게 “이번에 구속되면 못 나올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특수상해 교사 혐의로 영장실질심사가 잡혀있었다. 그는 지난해 9월 안산시 단원구에서 조직원들이 너클 등을 착용한 상태로 40대 유튜버 B씨를 폭행한 사건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B씨는 평소 조직원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비판하는 ‘조폭응징’ 내용의 방송을 진행하며 그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조직원들은 이러한 활동을 혼내주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폭행을 당한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검찰은 B씨를 폭행한 20대 조직원 3명과 이를 교사한 혐의를 받는 조직원들을 구속기소한 바 있으며 관련 수사를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포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오후 7시 35분쯤 포천시 소홀읍 송우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6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8시 3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입주민 4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8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다만 입주민 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도권 일대 사우나를 돌며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 등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수원과 성남, 안산 등의 사우나 19곳에서 지갑과 휴대전화 등 총 3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지갑 속에 있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43차례에 걸쳐 명품 가방과 최신 전자기기를 사는 등 8000만 원 상당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도 있다. 그는 일부 이용객이 일회용 샴푸와 바디샤워 등을 구매한 뒤 사물함 열쇠와 함께 바가지에 넣어둔 채 목욕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후, 열쇠로 사물함을 열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 오전 관내 사우나 4곳이 잇달아 털렸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다음날인 19일 수원 영통구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동종 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인물로, 지난해 10월 출소한 후 또 범죄에 손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누범기간 재범한 점을 고려해 A씨에게 특가법을 적용, 가중 처벌하기로로 했다. 경찰 관계
용인시에 위치한 ㈜태종에프디는 국내 최고의 한식 탕류 전문 기업을 목표로 1999년 설립한 신선냉동 간편식 제조기업이다. 고객들에게 위생적이고 간편한 한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현재 1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다양한 간편식을 제조하며 매출 270억 원 규모로 성장하였다. 구성회 ㈜태종에프디 대표는 ‘바른윤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구성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 성과 공유제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구 대표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며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와 사회, 다른 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야말로 회사를 경영하는 이유”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가정이 조금이나마 걱정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속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사건’ 관련 피의자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A군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김동수 서울강남경찰서장은 “A군의 평소 성향과 과거 행동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언론 등의 관심을 받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 의원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거나 타인과 공모한 정황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지망생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며 구체적 범행 이유를 직접 진술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결과 A군이 배 의원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다거나 특별한 정치적 동기를 가졌다고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A군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갖고 검색을 많이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배 의원에 대한 검색 기록도 일부 확인은 됐지만 그 시점과 내용은 (범행과) 상당 기간 떨어져 있고 연결할 만한 정황은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
수도권 유일 보건특성화대학교인 동보건대학교는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73년 처음 문을 연 이래 현재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와 세무회계학과, 보건교육상담과 등 실무적인 전문성을 키우는 학과를 운용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기술인을 육성하는 것이 주목표로 학생의 수요에 맞춘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실습 환경과 우수한 교수진을 토대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취업 후 본인들의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취업의 요람이 됐다. 동남보건대는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이러한 선진화된 직업교육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19년 교육부가 주관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학교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특성화와 자율적 혁신을 기조로 기존의 고리타분한 단순 직업 교육을 넘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골자다. 수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를 설치해 혁신적인 교수법을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남보건대는 이러한 성과